[종합] ‘짜증 부부’ 아내, 상담 중단 위기…이광민 “내 솔루션 개입할 여지 없어” (‘이혼숙려캠프’)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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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d303157ce8f4dc1c0239f237f2bb1a75c9b63e7273969ca0aff37e164862a3" dmcf-pid="YEwFisFOX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혼숙려캠프’. 사진 I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startoday/20250718030903960shyw.jpg" data-org-width="700" dmcf-mid="yrGfmZf5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startoday/20250718030903960shy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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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숙려캠프’. 사진 I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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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짜증 부부 아내의 솔루션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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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68c7568794ca2bca7bec95fd5f4934edd24904ba00cf783d8da572735574937" dmcf-pid="Hwm0LI0Cth" dmcf-ptype="general">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짜증 부부의 심리 상담 치료가 그려졌다.</p>
          <p contents-hash="6d3d2cd5848513f29573d5b2adfef401f6b43cf96bae15e16abba6ec776a43fa" dmcf-pid="XrspoCphHC" dmcf-ptype="general">이날 짜증 부부 아내는 이광민 전문의를 만났다. 이광민 전문의가 조울증을 언급하자 아내는 “나는 조울증이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c45fd2dba835a407ce3991b16b96fbb10aa1c2804759da7571bf9dd75eb20d0" dmcf-pid="ZmOUghUl1I" dmcf-ptype="general">아내는 “내가 아침부터 청소를 열심히 하면 남편이 ‘너 지금 조증이다. 심각하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광민 전문의가 “청소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때는 집이 깨끗하냐. 결과물이 나오냐”고 묻자 아내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조증은 기본적으로 오래 못 간다. 그리고 조증은 어떤 결과물을 만들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888fcef3755eeb81764ea5ac66426176963a2cf421b973005187888474df4e95" dmcf-pid="5sIualuSYO" dmcf-ptype="general">이광민 전문의는 주방에서 아이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졌음에도 사이클만 타던 아내의 모습을 언급하며 “본인의 의욕이 인생에서의 우선순위를 왜곡시킨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가 인생에서 무조건 더 중요한데 지금 운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인식한 거다. 그러다가 삶에서 소중한 걸 놓쳐버릴 거다”라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5220de167eeea064a8a7cdd858dbf34dcef8ddbdd4a108a92a9567af84c3b152" dmcf-pid="1OC7NS7v1s" dmcf-ptype="general">아내는 이광민 전문의의 말을 들으면서도 끊임없이 남편을 앞세운 반박을 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솔직히 말하면 상담을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본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본인은 남편 이야기만 하고 있다. 갈등은 어느 한 사람의 잘못만 있는 게 아니다. 여기 온 건 남편을 혼내서 바꾸기 위해 온 게 아니다. 본인은 본인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 답이 안 나온다. 상담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bca27517878f00f79a9a569ece438324fb3a9d9fe8cec1a7176694695ec351d4" dmcf-pid="tIhzjvzTHm" dmcf-ptype="general">아내는 “이렇게 또 10년 살 수 있다. 아이들 케어하고 살 수 있는데 그러면 미래가 너무 없을 것 같으니까 나는 그 미래에 대한 걱정도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광민 전문의가 “지금 이혼 신청된 상황이지 않냐”고 하자 아내는 “그래서 이혼하려는 거다. ‘이혼하고 내가 한번 열심히 살아봐야겠다’라는 생각이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b5a6cbf31264c709c73d7e240e13b19a625ff74c0f502540638252100eab72c2" dmcf-pid="FX5PCFP35r" dmcf-ptype="general">아내는 이혼하면 자신의 삶이 바뀔 거라고 굳게 믿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만약 그게 맞다고 하면 오늘 솔루션은 없다. 이미 솔루션을 만들어 온 거 아니냐. 이미 확고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내 솔루션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p>
          <p contents-hash="c946fa4aa0147401e75e4c1e397fc2cdb1d21489ecbaa44d56cdb4922e3580c4" dmcf-pid="3Z1Qh3Q05w" dmcf-ptype="general">아내는 “내 고집이 지금 센 건가 싶었다. 내 생각을 물어보니 내 생각을 그대로 전달한 건데. 그 정도까지인가 의아했다”고 혼란스러워했다.</p>
          <p contents-hash="b187d991ffc419f685719d4e8d8eb23231da314f5bdcb3e54d4af9a9b0139579" dmcf-pid="05txl0xp5D" dmcf-ptype="general">[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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