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도핑 적발'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가 걸렸다…소변에서 이뇨제 검출 작성일 07-18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18/0003453349_001_20250718023409296.jpg" alt="" /><em class="img_desc"> 지난해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 9분 56초로 완주하며 세계 기록을 세운 루스 체픈게티. [AFP=연합뉴스]</em></span><br><br>여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루스 체픈게티(31·케냐)가 도핑에 적발됐다.<br><br>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체픈게티가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잠정 출전 정지를 당했다'라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채취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된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가 검출됐다. HCTZ의 최대 허용 수준은 20ng/ml인데 체픈게티의 소변에선 무려 3800ng/mL가 확인됐다. 4월 중순 관련 결과를 통보받은 체픈게티는 전적으로 조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체픈게티의 도핑 적발은 충격적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 9분 56초로 완주하며 세계 기록(종전 2시간 11분 53초)을 2분 가까이 앞당겼다. 여자 마라톤의 난제로 손꼽힌 2시간 10분 벽을 깨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금지 약물 적발로 명성에 흠집이 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18/0003453349_002_20250718023409363.jpg" alt="" /><em class="img_desc"> CHICAGO, ILLINOIS - OCTOBER 13: Ruth Chepngetich of Kenya celebrates after crossing the finish line to win the 2024 Chicago Marathon professional women's division and setting a new world record with a time of 2:09:56 at Grant Park on October 13, 2024 in Chicago, Illinois. Michael Reaves/Getty Images/AFP (Photo by Michael Reaves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4-10-14 05:33:41/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br><br>ESPN은 '(세계육상연맹의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아직 징계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라고 부연했다. 육상 관련 소식을 전하는 flotrack은 '최종 처분을 받으면 2년간 선수 활동이 금지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br><br>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관련자료 이전 '짜증' 아내 "딴 남자랑 잔다" 협박에…장모까지 "못났다" 적반하장 07-18 다음 지창욱, 뿔테 안경 쓰고 정석 수트핏…'한국판 킹스맨'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