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반집 승부 작성일 07-18 10 목록 <b>〈본선 8강전〉 ○ 신진서 9단 ● 딩하오 9단</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18/0003455911_001_20250718000222295.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장면⑧ </b>=미세하다. 아주 미세하다. 중앙이 텅 비어 있어 승부는 그곳에서 나겠지만 어떻든 이런 바둑은 한 집이 금싸라기와 같다. 감이 좋은 날은 이런 바둑을 이겨내는 긴 과정이 기쁨이다. <br> <br> 신진서 9단은 어떨까. 그는 종반이 강한 기사다.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등 역대 1인자는 다 종반이 강했다. 하나 딩하오 역시 만만치 않은 적수. AI는 흑 1집반 우세라고 한다. 흑1, 3은 선수. 8에 두어 근거를 잡았지만, 완생은 아니다. 흑9는 정확한 맥점. 딩하오는 조금씩 목을 죄어온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18/0003455911_002_20250718000222339.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저항은 불가</b>=흑의 붙임에 백1로 저항하는 것은 안 된다. 2로 끊고 4, 6을 선수한 뒤 8로 몰고 나가면 백 전체가 순식간에 위험해진다. 바둑도 끝이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7/18/0003455911_003_20250718000222384.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실전 진행</b>=숨 막히는 바둑이다. 집중력이 극도로 요구되는 종반전이다. 끝내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고수는 돌이 많아질수록 강한 모습을 보인다. 흑7은 문제였다. 12까지 백이 깨끗하게 살아버렸는데 집도 제법 토실하다. 흑7은 A에 젖혀 계속 사활을 추궁하는 게 좋았다. 13은 좋은 맥점. 바둑은 눈 터지는 반집 승부로 흘러간다. <br> <br>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br><br> 관련자료 이전 MC몽, 원헌드레드 수장서 사퇴 "건강과 발전 위해 유학 결정" 07-18 다음 우상혁의 인생목표 '50cm 클럽' 가입을 응원합니다 [유병철의 스포츠 렉시오]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