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또 '한국신'…"우리도 할 수 있다!" 작성일 07-17 5 목록 <앵커><br> <br> 한국 육상 중거리 간판 이재웅 선수가 자신의 1천500m 한국 기록을 불과 한 달 만에 2초 넘게 당겼습니다. 놀라운 상승세로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꿈도 키우고 있는데요.<br> <br> 홍석준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br> <br> <기자><br> <br> 일본에서 열린 국제육상대회 1천500m 경기에 나선 이재웅은 초반부터 선두 그룹에서 각축을 펼치다가,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스퍼트를 펼쳐 일본 선수를 제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br> <br> [한국 신기록입니다! 3분 36초 01입니다. 한국 신기록이네요. 이야~ 대단합니다!]<br> <br> 지난달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을 2초 54나 앞당긴 '신기록'이자, 올해 아시아 최고 기록입니다.<br> <br> [이재웅/육상 국가대표 : 으아!]<br> <br> SBS와 화상으로 만난 이재웅은 이 포효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br> <br> [이재웅/육상 국가대표 : 우리(한국 육상 선수)는 못할 것이라고 했던 사람들한테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습니다.]<br> <br> 22살의 이재웅은 올해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br> <br>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2위에 올라 30년 만에 이 종목 시상대에 우뚝 서더니,<br> <br> [이재웅/육상 국가대표 (지난 5월) :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2등, 3등이 아닌 누구나 알아주는 1등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br> <br> 지난달엔 32년 묵은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br> <br> 그리고 한 달 만에 다시 놀라운 역주를 펼친 이재웅은, 진정한 한국 육상의 힘을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주겠다며 다시 한번 이를 악물었습니다.<br> <br> [이재웅/육상 국가대표 :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때도 제가, 또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거를 증명해 내겠습니다.]<br> <br>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강경림) 관련자료 이전 이재웅, 육상 1500m '또 한국신'‥"아시안게임 누가 이기나 보자" 07-17 다음 서승재·김원호 '환상 플레이'…8강행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