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이시영, 배 나왔었는데…민진기 감독 "몰랐다, 만삭에 촬영? NO 출산하고 시즌2" [엑's 인터뷰]

작성일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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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이 시즌2 제작 소식과 함께 이시영의 복귀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민진기 감독은 서울 마포구 성암로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상승세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더니 최종화에서는  최고 4.5%, 전국 3.6%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이 알려졌던 바. 민 감독은 "기획할 때부터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이 멤버들이 함께해 주신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1엔딩이 시즌 2 구상을 하고 만든 것"이라며 " 드라마 반응이 좋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즌제에 대한 얘기가 나왔던 것 같고, 편성이라든가 투자라던가. 문제가 많기 때문에 제작 시기, 방영 시기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은 '시즌 2를 하게 되면 무조건 하고 싶다'라고 했다. '신병'도 그랬듯이 기본적인 캐릭터 세팅을 시즌 1에서 완료를 했기 때문에 2를 가능한 원년 멤버가 출연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지점에서 (시즌 2는) 이제 겨우 첫 삽 정도를 뜨려고 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시영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상태, 시즌 2와 관련 조율된 부분이 있을까. "(임신을) 알지는 못했고 추후에 알게 됐었는데 아무래도 촬영이라는 게 고되고 힘든 작업이 있을 수 있고 상당 부분 시간이 필요하니까"라며 "어떻게 보면 이시영 배우의 개인적인 이슈들이 해결이 되고 정리가 된 후에 제작이 될 것 같다. 새로운 생명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순산했으면 좋겠다. 그 지점에서 다른 얘기를 우리가 하기에는 우리 아이가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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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영은 둘째 임신을 고백하기 3주 전, 공식석상에 오른 바 있다. 임신 고백 후 배가 불러온 공식석상 사진이 재조명 되기도 했다.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평소와는 다른 의상을 입고 등장했던 것. 정영주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얼굴에 살이 너무 빠져서 '힘들구나' 생각은 했다. 그리고 '웬일로 배가 나왔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이혼 기사가 나온 다음이어서 그거(임신)라고 생각 못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임신 사실을 언제 알게 됐냐는 물음에는 "저는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몰랐고 그 이후에 방영이 시작되고 나서 이시영 씨에게 들었다. 사실은 이 촬영을 작년에 완료했던 거라 1년 만에 보는 거였다. 그래서 축하한다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종영 직후인 다음날부터 시즌 2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작과 편성 또한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즌 2를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시영이 만삭 때 촬영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을까. 
 "저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렇게 작품을 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새로운 시즌을 만드는데 적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일단 제가 '신병 4'를 또 제작해야 해서. '신병 4'가 빠르면 1월 정도 제작에 들어가려고 한다. '신병 더 무비'도 하반기 제작 예정이고 그런 작업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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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감독은 이시영에 대해 "신중하고 에너제틱 하다. 현장에도 아들 데리고 왔었는데 모성애가 정말 강한 배우다.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사는 엄마일 수 있지'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던 배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살롱 드 홈즈'가 엄마의 이야기고, 엄마는 목숨을 버릴 각오까지 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쏟지 않나. 공미리와 이시영은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공미리라는 캐릭터와 많이 연상이 되는 것 같다. 대단한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NA,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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