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이사 복귀하고 컨트롤타워는 복원…사법리스크 털어낸 이재용, 책임경영 주목 작성일 07-17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9kfJvzTy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ade49d7dab4e81d446842d0fdc1ec6db79d89dea27cb84ad3f61ce4ca6ce22" dmcf-pid="ys7CXPEQv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025.7.17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83302440hnzz.jpg" data-org-width="700" dmcf-mid="Kx8ttRme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83302440hnz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025.7.17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d2529d886b06decfa713d3812ab570aeb0c7d2c1b247724bc997b3319290638" dmcf-pid="WOzhZQDxl3" dmcf-ptype="general"> 17일 대법원의 이재용 삼성 회장 무죄 확정으로 10년간 이어졌던 ‘사법 리스크’가 매듭지어졌다. 삼성그룹 안팎에선 “이제야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 회장이 맞닥뜨린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대외 악재는 겹겹이 쌓여 있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도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어서다. </div> <p contents-hash="dd0428afce9d91acf910f4119934802e019a677de00259870c5980c97a964cc5" dmcf-pid="YIql5xwMvF" dmcf-ptype="general">재계는 유례없는 복합 위기 속에서 이 회장이 ‘뉴삼성 구상’을 어떻게 선보일지 주목한다. 삼성은 과거에도 위기 때마다 결단으로 변화를 이끌어왔다. 1993년 이건희 전 회장이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통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외치며 품질 혁신과 경영문화 개혁을 주문했던 것이 대표적이다. 이 회장이 2014년 비핵심 사업을 과감히 정리한 것 역시 삼성 특유의 위기 돌파 리더십의 계보다.</p> <p contents-hash="f27ff49f4d2a4503b4e696f0b779387c048d4079b3213254c5e7d7f0bb9be141" dmcf-pid="GCBS1MrRlt" dmcf-ptype="general">최근 내부 경영 진단까지 받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이 관심사다. 시장 점유율 정체, TSMC와 격차 확대, 수익성 이슈처럼 복합적으로 얽힌 두 조직에 대해 이 회장이 직접 ‘큰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도체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재편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를 들어 시스템 LSI 부문의 저가 이미지센서 사업을 중단하고 그 자원을 고성능 스마트폰 칩(AP), AI 연산 전용 칩(NPU) 등으로 재배치하는 전략이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외부 투자를 끌어들여 최신 설비와 공정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안도 거론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c9d536a821b62989fdd53766ab9124367860317c08b69a1833b2443dddd28c" dmcf-pid="HA1ESKo9v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6경제단체와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6.13.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호영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83304005cdgf.jpg" data-org-width="700" dmcf-mid="9e411MrR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83304005cdg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6경제단체와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6.13.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호영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2b5a1b16d74114fd780d99fb389d09cc4c69ab33015228b48f43cd312654040" dmcf-pid="XctDv9g2v5" dmcf-ptype="general"> 대규모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9조3000억원에 하만을 인수한 이후 이렇다 할 대형 M&A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한 AI 전문가는 “사법 리스크로 인해 이 회장이 직접 세세한 부분을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한 회사 경영진과 핵심 직원을 붙잡지 못하면 M&A의 효과는 없다”며 “이 회장이 직접 나서 인수한 회사의 임직원을 독려하고 그에 걸맞은 보상을 약속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5db5fa1ba1230b7689669bae29e20cd50b28c8e1011b45b1380195bb03b32f4c" dmcf-pid="ZkFwT2aVSZ" dmcf-ptype="general">과거 미래전략실이 해오던 그룹 전체의 컨트롤타워 재건 전망도 많다. 2017년 국정 농단 사태에 휘말려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조직이 생겨 각 계열사의 업무를 일부 조율하고 있지만 대대적인 성장동력 발굴이나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지는 못하고 있다. 경영학계에서는 “삼성그룹 정도의 규모를 가진 조직에 전체 방향성을 제시하는 조직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자원의 중복 투입을 막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선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3086247bb1a0768cbfb7da4e5589af3ac7574682f43aee0eadd5f3f8075e7b" dmcf-pid="5E3ryVNf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7.17 [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83605253uviy.jpg" data-org-width="700" dmcf-mid="QlvnD3Q0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k/20250717183605253uvi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7.17 [사진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e4234d425b6ea955586373a512a9fdef33cb2709afd39344eddb3b85488cee" dmcf-pid="1D0mWfj4CH" dmcf-ptype="general"> 이 회장이 직접 삼성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과거의 족쇄가 풀린 만큼 향후 삼성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이 회장의 공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며 “등기이사직 복귀도 그룹 거버넌스와 연결되는 상징적 변수”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6년 이후 삼성전자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은 상태다. 하지만 글로벌 대기업들의 ESG 경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대외적 책임을 위해 등기이사 복귀가 검토될 수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div> <p contents-hash="189cb1c168377959fc192be7927e4771ff4744e58b90a02c36a838457dac3b8b" dmcf-pid="twpsY4A8TG" dmcf-ptype="general">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한국 최대의 수출 기업인 삼성그룹 앞에 놓인 도전 과제는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다”며 “대법원 무죄 판결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삼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년의 절반 이탈리아 거주" 송중기, 한국이었어? 女후배와 깜짝 포착 07-17 다음 [엠빅뉴스] 역전에 역전에 동점에 연장에 동점에 연장에....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