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물보다 더 무섭다…한반도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K-영화, 18일 공개 작성일 07-17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GhVpiCnX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c14c0ab463812861d63c3289a528f79a8c904326d2ff79c17d2bd258d3e61f" dmcf-pid="6HlfUnhL5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458058gwie.jpg" data-org-width="1000" dmcf-mid="XYLHIzJq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458058gwi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0060a364de20eadbbb5f21539db9697a49d3354767bb1c6de03781412156c8b" dmcf-pid="Pb0gQO3ItQ" dmcf-ptype="general">[TV리포트=허장원 기자] 공감대를 자극하는 현실 밀착형 심리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가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아파트 평수인 '84제곱미터'라는 제목은 평범한 삶의 배경이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충을 상징한다. 특히 '영끌'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현대인의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낸다.</p> <p contents-hash="199a2dbe0569d7d5bcaa121506c3c0204fa73f4b7ffd47231a0001b5661b55d5" dmcf-pid="QKpaxI0CtP" dmcf-ptype="general">이야기의 중심에는 (강하늘 분) 우성이 있다. 그는 퇴직금과 어머니의 땅을 처분하고 주택담보대출에 전 재산을 몰아 넣어 드디어 내 집을 마련한 '영끌족'이다. 하지만 그의 새 아파트는 안식처가 아닌 악몽의 시작이 된다.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일상이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우성의 모습은 "공포물보다 더 무섭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c416617e6784e0d1cf08814a29ca468ce64eb9dfcd735e8c3d2bb9ed8a3e26" dmcf-pid="x9UNMCph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459373eheu.jpg" data-org-width="1000" dmcf-mid="Z4VroYKG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459373ehe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f7c3db8dd40ae4164a1d846109f885bb4db36db6f4d48913526378450b7d97c" dmcf-pid="ysA0Wfj4Z8" dmcf-ptype="general">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세 인물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밤마다 들려오는 층간소음으로 괴로워하는 우성, 무언가를 내려다보듯 윗집의 진호(서현우 분), 그리고 최고층에서 아파트를 내려다보는 은화(염혜란 분)의 시선이 서로 충돌하며 작은 소음 하나에도 인간의 심리가 극단으로 치닫는 구조를 암시한다. 특히 "아파트가 무슨 죄야? 결국 사람이 문제지"라는 카피는 이 영화가 단순한 소음 문제가 아닌 심리전, 즉 인간 간의 긴장과 갈등에 집중하고 있음을 예고한다.</p> <p contents-hash="e590b5376f44ede541d37765d185e66a511de3a18ec3b712d278c18a57a35f3a" dmcf-pid="WOcpY4A8H4" dmcf-ptype="general">예고편 역시 관람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평범한 청년으로 출발한 우성은 새 아파트에 입주하며 안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곧 층간소음이 그의 일상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이웃의 의심과 몰이해가 더해지자 우성은 점차 정신의 균열을 겪으며 내적 붕괴로 내몰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9e3c2e34ce08db8b93f41dec9253d158487a206dc7479c478ae0e5b0e5fc6d" dmcf-pid="YIkUG8c6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500718fjce.jpg" data-org-width="1000" dmcf-mid="13xlkt6F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500718fjc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85317736615f66bc11e9cbb2db92884cae9640b194ba46044240d166f5c6249" dmcf-pid="GCEuH6kPYV" dmcf-ptype="general">영화는 특히 인물 간의 불안정하고 미묘한 심리적 긴격에 깊게 집중한다. 강하늘은 "이렇게까지 무너지는 인물을 연기한 적이 없다"며 이번 캐릭터에 대한 높은 몰입을 전했다. 염혜란이 연기하는 은화는 외면하는 권력자이자 은근히 모든 상황을 통제하는 존재로 등장하며 아파트 공동체 내의 권력 관계와 그 이면의 냉소를 생생하게 드러낸다. 서현우가 연기한 진호 역은 겉으로 조용하지만 내면엔 알 수 없는 불안을 품고 있으며 체중 증량까지 감행해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진호의 대사 "아랫집이 윗집 이길 수 있을 것 같아?"는 현실적인 공포를 던지며 영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2d64f43e43b203cee52903276da76cddcad2a12c6dd0e4f16cab8584ed7ed1" dmcf-pid="HhD7XPEQZ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502016hnip.jpg" data-org-width="1000" dmcf-mid="ViMTw0xp1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502016hni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011195ac690928c95aaf9dfe1169fb774500ae02f29171cf028ba3051b8f1b6" dmcf-pid="XlwzZQDxG9" dmcf-ptype="general">지난 14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는 김태준 감독과 배우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모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준 감독은 영화 제목의 배경을 설명하며 "84제곱미터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평형대이며, 아파트 문화는 이제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경험하는 삶의 무대가 되었다. 층간소음 역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문제이기에 이 영화는 현실성과 공감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2b6fba1e2ab5870f31114721e683cc152f8a7a526e7fd3506dc98035e6abdc" dmcf-pid="ZSrq5xwMHK" dmcf-ptype="general">강하늘은 우성의 삶을 "열심히 살아온 평범한 청년이었지만, 참을 수 없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져내린다"고 소개하며 "촬영은 거의 나 혼자만 한 듯한 느낌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예민해지고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우성의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역할에 대한 몰입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0ec73ca34ef5f31db8e023a6764853ed454915e20fa46d56173d6642a7284db" dmcf-pid="5vmB1MrRtb" dmcf-ptype="general">김태준 감독은 특히 영화에서 '소리'의 활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생활 속 소음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하려 했지만, 지나치게 현실적일 경우 오히려 관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영화적으로 적절한 톤 조절이 필요했다"며 공간과 조명, 소품 변화 등을 통해 인물의 감정 변화에 따라 공간의 느낌이 달라지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149175cb611e1737d11d27a0739edf47310def56b81f0759c1d8e65866cf1e" dmcf-pid="1TsbtRme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503392asmp.jpg" data-org-width="1000" dmcf-mid="4HRyrpMU5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tvreport/20250717182503392asm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5607a4cda922e52f34af5d09ce9c840f4e2803de7ea363abb5567f34f1a137a" dmcf-pid="tyOKFesdZq" dmcf-ptype="general">이처럼 '84제곱미터'는 제한된 아파트라는 일상적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물 간의 심리 대결과 긴장, 갈등을 통해 현실적인 공포와 긴박감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김 감독은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력"이라며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들도 한목소리로 "진짜 현실 밀착형 스릴러"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현우는 특히 "리듬과 템포가 긴박해서 10초 건너뛰기도, 두 배속으로 보는 것도 힘들 것이다. 정속도로 봐야 진짜 재미가 느껴진다"고 관람 방식에 대한 팁을 전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fcb2058271822355d841dc08bb045898ef0188fd77f745676109f4618ee7390" dmcf-pid="FrNFT2aVGz"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공개를 하루 앞둔 '84제곱미터'는 오는 18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p> <p contents-hash="e0715e4b3ed690caeb775c9c4ba00a10dfbc72eee26a150cf519e964e1cfd883" dmcf-pid="3mj3yVNf17" dmcf-ptype="general">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84제곱미터'</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문가비子 친부' 정우성, '사상계' 들고 '아빠' 미소 포착됐다 [스타이슈] 07-17 다음 '28년 만에 컴백' 신성우·장호일 지니, 팬콘서트도 연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