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스포츠를 넘어 무대로…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성료 작성일 07-17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조명우 우승·김현우 4강 신화… 시민참여형 대회로 당구 대중화 이끌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7/0000321484_001_20250717180509124.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인턴기자) 스포츠와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당구 축제가 남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br><br>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지난 16일 전북 남원시 남원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성료됐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약 1,600명이 참가했다. <br><br>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결합된 스포테인먼트 형식으로 주목받았다.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무대 외에도 뮤직 콘서트, 야외 수영장, 관중 이벤트, 스트리머 대회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br><br>남자 캐롬 3쿠션 전문선수부 결승에서는 조명우(서울시청)가 장성원(인천당구연맹)을 상대로 50-37(25이닝)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에는 장성원이 흐름을 주도했으나, 조명우는 7이닝째 10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18이닝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2천만 원을 차지했다.<br><br>조명우는 "초반엔 쉽지 않았지만 하이런 이후 흐름을 되찾았다"며 "집중력을 유지해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중학생 김현우(칠보중학교)였다. 김현우는 예선 토너먼트에서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을 포함해 다수의 강자를 꺾고 6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비록 조명우와의 4강전에서 48-50(32이닝)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침착한 운영과 대담한 공격력으로 '차세대 에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br><br>캐롬 여자부에서는 김하은(남양주당구연맹)이 정상에 올랐으며, 포켓볼·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 등 각 종목에서도 권호준(충청남도체육회), 임윤미(서울시청),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 이근재(부산광역시체육회)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7/0000321484_002_20250717180509187.jpg" alt="" /></span><br><br>결승전 종료 후에는 '2025 포르투 세계3쿠션월드컵' 우승을 기념한 포상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br><br>특히 이번 대회는 당구와 음악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당구연맹은 중계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SOOP과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락케스' 공연에서는 힙합, 국악, 색소폰, 트로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라이브 무대가 진행됐다. 남원 출신 가수 소명이 특별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노래를 즐겼다. <br><br>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과 SOOP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대한당구연맹의 공식 채널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br><br>사진=대한당구연맹<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파마리서치로부터 1억7000만원 상당 의료물품 기부 받아 07-17 다음 2045년까지 추진할 우주탐사 비전과 전략 공개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