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3400억 성과급 안 주려고 해고”…美 자회사와 진실 공방 격화 작성일 07-17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블룸버그, 소장 인용해 보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ldMD3Q0k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1a5813c8e9db0796472564917e0cf31242c0a94501289c809653d5acbc48f9" dmcf-pid="3SJRw0xpk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래프톤의 역삼 오피스 / 크래프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chosunbiz/20250717175701246xoxq.jpg" data-org-width="984" dmcf-mid="1E5HKAYcN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chosunbiz/20250717175701246xo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래프톤의 역삼 오피스 / 크래프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448940ca627fbd92586d2ef06554af6eb0b74eff38f1e8ee0e2ed5d779e1d45" dmcf-pid="0x1X9cGkAs" dmcf-ptype="general">크래프톤과 미국 자회사 언노운 월즈의 전임 경영진간 진실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언노운 월즈의 창립 멤버로 구성된 전임 경영진은 “크래프톤이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 성과급 지급 의무를 피하기 위해 우리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95f0b77f7983d75ba148b6f9e20d0d52776d87af34e062d618ccd863c6f249aa" dmcf-pid="pMtZ2kHEom" dmcf-ptype="general">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이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의 테드 길 전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창립자 찰리 클리브랜드, 맥스 맥과이어는 “언노운 월즈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자 크래프톤이 보너스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신작 ‘서브노티카 2′의 출시를 연기하고 경영진을 해고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43841960d15283503153b3b47a3f75014f0f18d66178d08e120e0e9418a870a" dmcf-pid="URF5VEXDjr"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인기 게임 ‘서브노티카’를 만든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약 5억달러(약 58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크래프톤은 언노운 월즈가 ‘서브노티카’의 차기작 ‘서브노티카2’를 올해 안으로 개발해 출시한 뒤 일정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약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성과급(언아웃·earn-out)을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지급하겠고 했다. 그러나 크래프톤은 최근 ‘서브노티카2’ 출시를 내년으로 미루고 경영진을 돌연 교체했다.</p> <p contents-hash="1e24b7d7907cccbca002cc97535bd5f7d7488c967ac64702c55e900083c8e39b" dmcf-pid="ue31fDZwcw" dmcf-ptype="general">이날 공개된 소장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임 경영진 3명을 해고하기 전에 더 낮은 보상안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c8dd7bec08c23384a081d6a4d7dfaeb5ec5c18749a196b6bb34837a792b9bed8" dmcf-pid="7d0t4w5rkD" dmcf-ptype="general">소장 내용을 보면, 양측 관계는 연초까지 순조로웠지만, 길 전 CEO가 원래 인수 조건에 따라 성과급을 받을 수 없는 직원들에게도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언노운 월즈 인수 당시 고용된 40명의 직원은 대부분 성과급을 받기로 되어 있었지만, 경영진은 이후 입사한 직원들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a7858387ebe01469cd224253a49c45858135cf03706ffc3e664812b202892969" dmcf-pid="zJpF8r1mcE" dmcf-ptype="general">창립 멤버들은 “크래프톤 경영진이 당시 길 CEO가 제시한 실적 전망과 성과급 규모를 검토한 뒤 태도가 바뀌었다”고 소장에 기재했다. 이후 크래프톤은 ‘서브노티카 2’ 출시 지연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일부 크래프톤 직원들은 길 CEO에게 “회사 측이 성과급 지급을 회피하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25989ecdabc59d3789e2b650a5f53d5d4cdffaab5ef96757718920179b4d23be" dmcf-pid="qiU36mtsck" dmcf-ptype="general">소장에 따르면 한 점심 회의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CEO은 클리블랜드에게 “2025년에 게임을 출시하면 재정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고 회사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크래프톤은 이 발언이 ‘오역(mistranslation)’이었다고 해명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p> <p contents-hash="9a3ef04537b25fb383e12ad02dd9820ce0eb289c2ec2bb7e374b8073e7fe6c33" dmcf-pid="Bnu0PsFOjc" dmcf-ptype="general">양측의 갈등은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이어졌다. 언노운 월즈 창립 멤버들은 이 기간 크래프톤이 마케팅·외주업체 비용 등 퍼블리싱 관련 지원을 중단했고 이로 인해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던 신작이 홍보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969d3bfa967acbd2cfd3b0b89d22605f2f4d241f1c82669d01590c83de925247" dmcf-pid="bL7pQO3IkA" dmcf-ptype="general">크래프톤과 언노운 월즈 경영진의 관계는 6월 말 완전히 틀어졌다. 당시 크래프톤은 경영진 에게 더 낮은 보너스 지급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김창한 CEO는 당시 이들에게 보낸 서한에 “‘서브노티카 2′의 개발이 느리고 기대에 못 미쳤다”며 경영진이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fbdf77d1fe6a7919cfa07b27f8f4628c023ba18ed6fd5ca5c850ce0e5a02e35d" dmcf-pid="KozUxI0Coj" dmcf-ptype="general">결국 크래프톤은 이달 초 경영진 3명을 해고했고 언노운 월즈 신임 CEO로 북미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최고개발책임자(CDO)를 지낸 스티브 파푸트시스를 임명했다.</p> <p contents-hash="bc1f10b39ae40be81df1dbc273114d5b4278feb3bf0f9abeb767e157fd78928d" dmcf-pid="9gquMCphaN" dmcf-ptype="general">블룸버그는 실제 ‘서브노티카 2’가 올해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앞서 해보기)로 출시할 정도의 완성도를 갖췄는지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블룸버그가 검토한 크래프톤의 내부 검토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내부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인용해 “게임 콘텐츠가 부족하고 혁신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cb16358271f474463320448706241740a70d86787ec5f941caa4ce0fbf7a3c83" dmcf-pid="2aB7RhUlja"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은 “언노운 월즈의 전임 경영진 3명이 ‘서브노티카2’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성과급의 약 90%를 할당했지만, 이들은 개인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주력하는 등 개발에 소홀했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1da3dc94b712be6394f0ccf6bc0aad0696088ebcc03a21c17ba43c7739115349" dmcf-pid="VNbzeluSNg" dmcf-ptype="general">반면 소송을 제기한 전임 경영진은 “‘서브노티카2′는 수백 명이 참여한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상반된 주장을 내세웠다.</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fjKqdS7vNo"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 제공” 업비트의 남다른 ‘투자자 중심주의’ 07-17 다음 우기정 대구 컨트리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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