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영상 넘어…AI·XR에 꽂힌 네이버, 미디어 판 다시 짠다 작성일 07-17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하반기 XR 콘텐츠 플랫폼 출격<br>삼성 XR기기와 시너지 기대감 커져<br>블로그 글도 AI 영상으로…'오토클립Ai'<br>장시간 게임·쇼핑 방송도 AI가 '하이라이트' 추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z3GK18tDc"> <p contents-hash="95ed64ed2e7a69ce248f0bc4921860c15aa7d426e5c6553244c6c7f86597984c" dmcf-pid="0q0H9t6FOA"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미디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68b8c7f229c0a04c59f0b2ea76cc4b60522398b7fdf2ca6907be21d67b39e32" dmcf-pid="pBpX2FP3sj" dmcf-ptype="general">텍스트 중심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로 디지털 콘텐츠 시대를 열었던 네이버는 이제 AI 기반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라이브 방송, XR, 버추얼(가상) 콘텐츠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며, 미디어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contents-hash="6d5249feabf81de50ba3f383ccdd0d20c7f5d71cc480bbaf756134628f5926da" dmcf-pid="U9714pMUDN" dmcf-ptype="general">특히 하반기 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XR 기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네이버도 자사 XR 콘텐츠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감형 미디어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dcd3f7bb624068b059e91c8f1b7c2aeb75602a28ae9f50d602a87157d5731b" dmcf-pid="u2zt8URuE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한기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가 지난 16일 네이버 1784 사옥 비전스테이지에서 XR 시장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Edaily/20250717164946718hjxd.jpg" data-org-width="670" dmcf-mid="ZUiBiVNf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Edaily/20250717164946718hjx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한기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가 지난 16일 네이버 1784 사옥 비전스테이지에서 XR 시장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97c92a2bb65e07e972f0e4f0a0a19c80c079980af202f3726848c7c364ec3f" dmcf-pid="7VqF6ue7wg" dmcf-ptype="general"> <strong>하반기 XR 콘텐츠 플랫폼 출격</strong> </div> <p contents-hash="14b2d8ae5d98937e29b2b44f403b5d49be8d6829d7c5b2648c4f95cfe3f9995c" dmcf-pid="zfB3P7dzDo"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테크 포럼에서 확장현실(XR)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XR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차세대 미디어 기술로, 미래 콘텐츠 시장의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49c2ae6c1ae64d43ba4249a4f817839875d3edced0087fd8c6998f439e53f258" dmcf-pid="q4b0QzJqmL"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올해 안드로이드 기반 XR 콘텐츠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며, 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준비 중인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는 “VR 기기의 대중화 시대에 대비해, XR 관련 미디어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278368919a1d6f463e1d454dab0cd0ff54a66c7e6a53195e9b1d042b688bd77" dmcf-pid="B8KpxqiBrn" dmcf-ptype="general">특히 네이버는 콘텐츠 플랫폼 차원에서 사용자 기반의 실감형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하드웨어 중심의 글로벌 경쟁 진영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네이버의 XR 콘텐츠 플랫폼은 향후 치지직 게임, K-POP, 버추얼 아티스트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XR 환경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e7f04d62532e5ec89706b7726c8d959d95ac5a76623a38827730c83650e10a04" dmcf-pid="b69UMBnbIi" dmcf-ptype="general">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는 “현재는 모바일이 주요 콘텐츠 소비 채널이지만, 최근 XR 헤드셋이나 글래스 기반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경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이처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이 콘텐츠 제작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으며, 네이버는 이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7fa93a80a64aa70f5b4e92d7d0a58ea36eebb801a15559d6bc18621a0cfb735" dmcf-pid="KP2uRbLKwJ" dmcf-ptype="general"><strong>몰입형 콘텐츠의 핵심 거점, 네이버 ‘1784 비전·모션 스테이지’</strong></p> <p contents-hash="9af82093e6a54b2863f0ba42f4aa631d572de39a37f09f0047ef6bfe2076922b" dmcf-pid="9QV7eKo9sd" dmcf-ptype="general">몰입형 콘텐츠 제작의 허브로 떠오른 곳은 네이버 1784 사옥 지하 1층에 위치한 ‘비전·모션 스테이지’다.</p> <p contents-hash="78fe95e41aa8337d4afa2453196155bbf6cd181eb25f720bd5561097a2900a29" dmcf-pid="2xfzd9g2Ie" dmcf-ptype="general">‘비전스테이지’는 AI 기반 가상 배경 스튜디오로, 커머스·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초현실적 배경 속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션스테이지’는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을 바탕으로 3D 아바타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방송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는 돌비 애트모스 기반 3D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치지직 플랫폼 내 스트리머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bbfc0dddb16bee245d3ab83c392ff30c4f89420204eea877124117baf0eff9d" dmcf-pid="VXTstluSDR" dmcf-ptype="general">또한 네이버의 모바일 라이브 송출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버추얼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 3D 아바타 기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BP(Adaptive Bitrate Protocol) 기술을 통해 실시간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영상 품질을 자동으로 조정한다.</p> <p contents-hash="6bc658c9fc56412dab68a4a32c3661206df2feed031bc16a82450c8008697a6e" dmcf-pid="fZyOFS7vsM" dmcf-ptype="general">프리즘 라이브는 현재 전 세계 누적 9,300만 건 이상의 송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3만 건의 라이브가 진행 중이다. 전체 사용자 중 90%는 해외 이용자이며, 글로벌 다운로드 점유율 47%를 기록해 국내에서는 동종 앱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03ec8c3b68ab3d0e5b731e2de063d174a6896ee2b1bdd433685825e8a28fea0" dmcf-pid="45WI3vzTrx" dmcf-ptype="general">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는 “비전 AI 창작 기술 고도화를 통해 네이버 전반의 서비스에서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생생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a89ef8ee09da24244505f27b6d96dd823143e4f3da742cae0009c913ac3620" dmcf-pid="81YC0TqyO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 1784 사옥에 있는 모션스테이지에서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Edaily/20250717164948232fakm.jpg" data-org-width="670" dmcf-mid="1zaVaPEQO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Edaily/20250717164948232fak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 1784 사옥에 있는 모션스테이지에서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네이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3c797e7da384d48dc98c48476fb341a2d2ef4964ea798ef0e60ef0560a7f84" dmcf-pid="6tGhpyBWmP" dmcf-ptype="general"> <strong>AI 기술로 텍스트를 영상으로…긴 영상도 ‘하이라이트’ 추출</strong> <br> <br>네이버는 또 사용자 몰입감을 높이는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Immersive Media Platform)’을 본격적으로 확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적한 독자적 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생태계 내에서 ‘온서비스 AI’ 전략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br> <br>핵심 기술 중 하나는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자동으로 영상으로 전환해주는 ‘오토클립AI’로 연내 공개 예정이다. 이 기술은 블로그나 포스트에 담긴 글을 네이버의 멀티모달 LLM(대규모 언어모델)로 분석·요약한 뒤, 숏폼(Short-form) 클립 영상으로 자동 변환해준다. 음성, 배경음악, 화면 효과 등도 자동 삽입돼 별도의 편집 없이 고품질 영상 콘텐츠가 완성된다. <br> <br>예를 들어 ‘참외 맛있게 먹는 법’처럼 일상적인 블로그 글도 짧은 영상으로 재가공돼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상 편집 지식이 없는 창작자도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며,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창작자의 활동 반경은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br> <br>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는 “글쓰기에 익숙한 창작자도 영상 생산을 손쉽게 할 수 있고, 영상 홍보가 어려웠던 개인이나 소상공인에게도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 <br>또 다른 기술로는 연내 공개 예정인 영상 분석 AI ‘MUAi’가 있다. 이 플랫폼은 영상의 분위기, 장소, 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메타데이터로 구조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김 리더는 “MUAi는 치지직 라이브 영상의 각 구간을 요약하고 사용자에게 중요한 장면을 빠르게 안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보고 싶은 장면이나 내용을 빠르게 탐색하고, 창작 영상이 더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a0100ab6943cff0eff2a1cb1b98f898797b958b62578b255b7f503bc98e928" dmcf-pid="PFHlUWbYD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가 지난 16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AI 기반의 미디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Edaily/20250717164949566xfcn.jpg" data-org-width="670" dmcf-mid="FsjJOgva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Edaily/20250717164949566xfc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가 지난 16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AI 기반의 미디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765f5c896796828b864c7a4b314d1bd6f4b3ddd27aafff4b8d20c2d011f3526" dmcf-pid="Q3XSuYKGD8" dmcf-ptype="general"> <br> <br>이소현 (atoz@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손숙·이상윤부터 박원상까지…'메리 킬즈 피플', 막강 '히든카드’ 존재감 07-17 다음 사법 족쇄 벗은 이재용…재계 “이제는 경제에 매진할 때”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