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감독 "故 박지아 유작, 더 잘 만들고 싶었다"[인터뷰]③ 작성일 07-17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 인터뷰<br>"고 박지아, 병문안 때 눈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7rv1hUlOJ"> <p contents-hash="e0d648b6f50f7a7f14f756f8386596b6458b35d6cc126b255590432da62dab90" dmcf-pid="90kCHsFOEd"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힘든 시간들 끝에 운명하셨을 때도 저희는 고 박지아의 유작이다 보니까 더 잘 만들고 싶었어요. 이 작업이 많은 대중이 박지아라는 이름을 조금 더 많이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어요.”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e23135ae9775bf33f7cd0f4fa17ac3480f5f9cab0a7cf3e819aaf9e351d9f6" dmcf-pid="2pEhXO3I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Edaily/20250717152310423ezdl.jpg" data-org-width="670" dmcf-mid="brNmyDZw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Edaily/20250717152310423ezdl.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962112c17dbdd618bcff1311ed5f447601d37ba3e57d514044b34d1ca70797c" dmcf-pid="VUDlZI0CmR" dmcf-ptype="general"> ENA ‘살롱 드 홈즈’ 민진기 감독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 고 박지아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민 감독은 “박지아 배우는 연극 ‘와이프’ 작품을 같이 보러 갔다가 캐스팅을 하게 됐다”라며 “보러 간 계기는 ‘신병’의 행보관 역의 오영 배우가 그 작품을 해서 보러 간 거였다. 오영 배우를 보러 갔다가 박지아 선배를 보고 최선자 역할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9b79e2e917d047b8b047cade0d12fbc2627cfd812db70251193048adbeca58a2" dmcf-pid="fuwS5CphEM" dmcf-ptype="general">이어 “배우님께서 ‘이런 역할 정말 해보고 싶었다’고 오히려 본인에게도 기회라고 했다. 직접 스타일링, 의상, 헤어를 메모해서 저에게 보여주시고 저와 함께 고민도 많이 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라며 “다른 작품들 촬영이 바빠서 저희 촬영장에 자주 오진 못했는데 가끔 오셔서 촬영을 하고 나면 항상 자기 신이 끝나고 안가고 제 옆에 앉아서 함께 촬영 현장을 보셨다. 현장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 그러다 보니까 정이 많이 쌓였다”고 고인을 떠올렸다.</p> <p contents-hash="6c381996988cb1763d68fa7f22b156e8809f09355a0beb2e4c0afe116af9356b" dmcf-pid="47rv1hUlwx" dmcf-ptype="general">민 감독은 “그런 와중에 몸이 안 좋으셔서 아프셨다. 우리 배우, 제작진은 이 작품을 선배님이 엄청 애착을 가진 작품인 걸 알아서 힘겨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병문안을 직접 갔는데 선배님이 눈물을 흘리더라. 그래서 ‘빨리 일어나야 한다. 방송 나가는 거 보셔야죠’ 했는데”라고 안타까워 했다.</p> <p contents-hash="2ae84436cde68e6d056cb677b68894192ac7959153aa86bb2d4f3e2d584639a1" dmcf-pid="8zmTtluSOQ" dmcf-ptype="general">앞서 ‘살롱 드 홈즈’ 측은 고 박지아를 추모하는 영상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의 동생인 박 씨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 감독은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저희 다운 추모인가 싶었는데 대부분 작품들 보면 한 줄로 추모를 하는데 저희는 선배님이 열연을 펼친 회차에 메시지를 넣고 싶었다. 8회가 박지아 선배가 많이 보인 회차였다. 고인을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넣었고 미리 소속사에 자료들을 받아서, 저희 나름대로 박지아라는 배우의 인생을 필모그래피를 정리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그걸 ENA에 부탁해서 공식적으로 게재를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503946c4210ea9b352b48b5e61d248fd74f116a66ace8a630844b68f5025f8f" dmcf-pid="6qsyFS7vrP" dmcf-ptype="general">이어 “방송은 메시지로 나갔지만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박지아라는 이름을 많은 사람이 기억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 10회 마지막 엔딩에도 맨 마지막에 엔딩컷에도 박지아 선배의 얼굴로 했다. 재방송을 많이 하니까, 사람들이 보고 ‘아 저런 배우가 있었지’라고 생각하길 바라서 최선을 다했다”고 고 박지아를 추모했다.</p> <p contents-hash="9e5847e4cff271bc7bbbb93d5a0304f27db0decbb7c0adc604f617dda44e02fe" dmcf-pid="PBOW3vzTD6" dmcf-ptype="general">또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저 같은 경우는 캐스팅을 직접 하는 편이다. 다른 요소들을 생각하지 않고 작품에 어울리는 캐스팅을 하려고 한다”라며 “공미리 같은 에너지와 주부로서 코미디가 되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우리나라에 많지는 않더라. 이시영 배우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자 캐릭터도 명확하다보니까 대체가 안되는 구석이 있어서 정영주 씨를 캐스팅 했다. 소희 캐릭터는 정말 하고 싶어하는 그 나이대 여성 배우들이 많았다.인지도가 있든 없든 오디션을 50명을 봤는데 탐내는 분들이 많았다. 제작발표회 때도 얘기했으나 걸그룹 출신이라는 기본적인 정보를 아예 빼고 김다솜 배우를 만났고 그 역할에 어울려서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51bf5dcacb6fdd521903f049d345376146583e145332756827a556f7feb5777" dmcf-pid="QbIY0Tqyw8" dmcf-ptype="general">남기애에 대해서는 “그 역할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수 있는데 3명의 여성배우들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인품과 기본적인 넓은 품을 가지고 잇는 그런 배우를 찾으면서 남기애 배우를 알게 됐고 만나보니까 실제로 굉장히 강인하시더라. 그래서 적합한 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라며 “네 명이 케미가 좋더라. 남기애 배우 집에 가서 밥도 먹고 정영주 배우 뮤지컬 공연도 같이 보러 가더라. 정상훈 배우 오대환 배우도 잘 어울리는 분들이다 보니까 매번 어울릴 때 재미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1c71b92f721c46a27b095e82b057695098a9a752e1c7801197398021260c3fbe" dmcf-pid="xjz4J2aVO4" dmcf-ptype="general">‘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 오대환, 정상훈 등이 출연했다. </p> <p contents-hash="3b9518199f900137bce1e4b5826890b176727ab176bc21b9df2f88eab1239276" dmcf-pid="ypEhXO3Isf" dmcf-ptype="general">민진기 감독은 앞서 ENA ‘신병’ 시즌3를 인기리에 마무리 짓고 두 달만인 지난 6월 17일 ‘살롱 드 홈즈’로 시청자를 만났다. ‘살롱 드 홈즈’는 1.3% 시청률로 시작해 3.6% 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다.</p> <p contents-hash="46961ea1ba89f97380152f377cb958dbe659ce2fe2b546f48dd2bd0fb25fe6fd" dmcf-pid="WUDlZI0CwV" dmcf-ptype="general">김가영 (kky1209@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07-17 다음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 "독자에게서 나를 봤다" [인터뷰]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