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감독 "故 박지아, '문동은 엄마' 그 이상의 배우" [인터뷰③] 작성일 07-17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qxOaPEQ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b76788156226adfa614dfcb25d39724daa557e487e4ca8ebf5d26765f82105" dmcf-pid="8BMINQDx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poctan/20250717152534253nriu.jpg" data-org-width="530" dmcf-mid="2iI8uYKG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poctan/20250717152534253nri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8536c14b13cdcc871a6f3fe85a5940b62a01c99d7e939202ed69985fd8b236c" dmcf-pid="6bRCjxwMCz" dmcf-ptype="general">[OSEN=연휘선 기자] '살롱 드 홈즈'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박지아를 한번 더 추모했다.</p> <p contents-hash="f8cb271f05177179468bfa3e61ee542872d50ab081fd46463d00a9049bf27af3" dmcf-pid="Pv3e9t6Fh7" dmcf-ptype="general">민진기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p> <p contents-hash="1b9db263a21856ae7e1c98f959a685f72c824ac212a4b6cdb6ec744b3fae5614" dmcf-pid="QT0d2FP3Cu" dmcf-ptype="general">'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특히 이 드라마는 지난 15일 방송된 10회(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호평 속에 막 내렸다. 이에 힘입어 시즌2가 빠르게 확정됐다.</p> <p contents-hash="1c6d021ecd0ea104758ce3c1fc67aa3bd72d6026e954c1a6b4ed44b6c4453b77" dmcf-pid="xypJV3Q0SU" dmcf-ptype="general">호평 속에 방송되던 '살롱 드 홈즈'는 방송 중반에서 박지아 배우의 활약으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박지아는 지난해 9월 30일 뇌경색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향년 52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엄마로 주목받았던 그는 '힘센여자 강남순', '탄금', '파과'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활약했고 '살롱 드 홈즈'는 그의 유작으로 남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0d17c4cd3eee67395c5447e4a11a0a0a062f3db7d62cbfa98176f1bdf088ee" dmcf-pid="yxjXIaTN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poctan/20250717152534598ibtu.png" data-org-width="530" dmcf-mid="V7hqZI0C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poctan/20250717152534598ibtu.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d32ce1eb16e142bad2db967b821067fc5f26a7851a7608cfad85680691926b1" dmcf-pid="WMAZCNyjh0" dmcf-ptype="general">더욱이 '살롱 드 홈즈'에서는 박지아의 사후 공개되는 작품으로서 배우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해 추모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공개했다. 이를 두고 고인의 남동생이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살롱 드 홈즈' 감독님 및 스태프 여러분, 남기애 배우님, 이시영 배우님 및 함께 해주신 배우님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추억과 기억을 남겨주셔서 누나가 하늘에서도 좋아할 듯 하다"라며 감사를 표했던 터다. </p> <p contents-hash="db14cba93a265791ad0c8cf6707b96a32d36135a13190c51fe0fee669bff55c9" dmcf-pid="YRc5hjWAS3" dmcf-ptype="general">유족도 감동한 특별한 추모 영상은 어떻게 제작됐을까. 민진기 감독은 "박지아 배우도 제가 직접 캐스팅 했다. 연극 '와이프'를 보러 갔다가 봤다. '신병'의 행보관 님 오용 배우가 그 작품을 하셨다. 오용 배우를 보러 갔다가 박지아 선배님을 뵙고 바로 '살롱 드 홈즈'의 최선자 역할을 제안 드렸다. 배우님이 '이런 역할 진짜 해보고 싶었다. 맨날 센 거만 하다가'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직접 의상, 헤어 다 직접 고민하시고 보내주셔서 같이 고민하고 결정했다"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249c7ee0df362aefd9eb42b12582e26589362f696cb726eb18b008f70041bbb6" dmcf-pid="Gek1lAYcCF" dmcf-ptype="general">이어 "촬영 당시에 선배님이 '탄금'과 또 다른 작품을 병행하신 것 같더라. 그 작품들을 찍다가 저희 촬영장에 오면 항상 본인 분량 끝나고도 안 가시고 제 옆에 앉아서 '이 작품이 너무 좋아요'라고 하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고백하기도.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6b3a26c210cbafa7b19563e7a40553559f7c6c55e205d2594e6e9dbf093cc3" dmcf-pid="HdEtScGk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poctan/20250717152534947jgdw.jpg" data-org-width="530" dmcf-mid="fodlcRme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poctan/20250717152534947jgd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e1040d5e74418274f80e5f5b9f43e614bfb3062f4be5498da8c0f59c3f46fd5" dmcf-pid="XosUYr1my1" dmcf-ptype="general">민진기 감독은 특히 "그 와중에 몸이 아프셨는데 사실 동료가 아프면 그 영향을 모두가 받는다. 그 지점에서 선배님이 이 작품을 얼마나 아끼시는지 알다 보니 집중력을 풀 수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병문안을 가서 찾아 뵙기도 했다. 선배님이 저를 보고 눈물을 흘리시더라. 그래서 '일어나셔야 한다. 방송 나가는 거 보셔야죠'라고 했다. 작년에 힘든 시간 끝에 운명 하셨을 때도 고인의 유작이다 보니 더 잘만들고 싶었고, 이 작품이 많은 배우들이 박지아라는 이름을 조금 더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p> <p contents-hash="4035c2846c899b96db6309d00b81e49420516e2802603be5b716f1d57e5bbcd0" dmcf-pid="ZgOuGmtsC5" dmcf-ptype="general">그는 "저희가 어떤 식으로 추모하는 게 저희다운 추모인가 고민했다. 대부분 첫 회에 한 줄, 크레딧에 한 줄 남기시던데 그건 아니다 싶었다. 중간 즘 가장 열연하신 회차에 추모를 하고 싶었다. 그게 8회였다. 그 회차에 고인을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넣고 소속사에 미리 자료들을 받아서 저희 나름대로 박지아라는 배우의 인생 필모그래피를 정리한 영상을 제작했는데 그걸 ENA 채널에 부탁을 드려서 공식적으로 게재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방송엔 메시지로 나갔지만 유튜브 계정엔 추모 영상을 릴리즈 했다. 그렇게 '박지아'라는 배우의 이름을 많은 사람이 기억할 수 있게 신경 썼다"라고 강조햇다. </p> <p contents-hash="1f8685f93dca9baba0c83766e11d62a5c1520c1c1e6fc1ea1e73ba89797121eb" dmcf-pid="5aI7HsFOTZ" dmcf-ptype="general">더불어 "10회 마지막 엔딩 그림에도 원래 항상 끝에 '00역 누구'라고 작업을 하는데 엔딩 스틸 컷에도 '고 박지아 배우'를 넣었다. 왜냐하면 재방송을 많이 하니까 그렇다. '저 선배가 있었지'라고 생각할 수 있게. '더 글로리' 문동은 엄마로 기억을 많이 하시는데 최선을 다해서 배역과 배우를 알리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16ecece74545599c432f0aa58588a44661189e7ab163ac7167c04cbb7e2ceb8c" dmcf-pid="1NCzXO3IWX" dmcf-ptype="general">/ monamie@osen.co.kr</p> <p contents-hash="df93ec0d7a1438c24695dd13c1fc112522d99874efdb9a6836a9b41004612e94" dmcf-pid="tjhqZI0CCH" dmcf-ptype="general">[사진] OSEN DB, ENA 제공</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 "독자에게서 나를 봤다" [인터뷰] 07-17 다음 ‘케데헌’ 넷플릭스 글로벌 1위 탈환…가장 많이 본 애니메이션 될까 [왓IS]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