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접의 탈락으로 '월드 오브 스우파'가 얻은 것 작성일 07-17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Z0hbRmesH">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65plKesdEG"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a5432dab9fb97a28a617067c13eb3f47fdc41fdda246348c48ef96e0058366" dmcf-pid="P1US9dOJ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드 오브 스우파' 스틸 컷 / 사진=Mne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IZE/20250717114534489ybfz.jpg" data-org-width="600" dmcf-mid="GoezaI0CE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IZE/20250717114534489yb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드 오브 스우파' 스틸 컷 / 사진=Mne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196f222dfecab38c632b6fb9ae76dfa6414fef01fbdfee8a56cce83b2cde060" dmcf-pid="Qtuv2JIisW" dmcf-ptype="general"> <p>"제가 말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건, 여러분(범접)이 이 프로그램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거예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이 있었기에 글로벌 크루들을 모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가능했던 거예요. 그건 정말 미친 일이에요. 그리고 그걸 현실로 만든 건 바로 여러분이에요. 시즌1 망했으면 아무것도 없었어요."</p> </div> <p contents-hash="2878f9ac3e03d8523f909cdf658e2098eca0b8d3768bd97c66fb3fa664a29b9f" dmcf-pid="xF7TViCnwy" dmcf-ptype="general">지난 15일 방송된 Mnet 크루 대항전 춤 서바이벌 예능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에서 심사위원 마이크 송은 최종 탈락한 한국 크루 범접에게 이 같은 말을 했다. 이 말 뒤로도 마이크 송은 구구절절 범접에 대한 존중을 드러내는 장황한 말을 늘어 놓았고, 그 찬사들은 모두가 납득할 수밖에 없는 팩트였다.</p> <div contents-hash="7ebef965e61d4529065b7a67e0996bbca93bada5f0bc68cf94ce28c629f60970" dmcf-pid="ygkQIZf5rT" dmcf-ptype="general"> <p>'스우파' 시즌3 격인 '월드 오브 스우파'가 전 세계 여성 댄서들을 한자리에 모아 무대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시즌1의 신드롬급 성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즌1의 중심에 있던 주역들이 다시 모여 결성한 범접이 파이널 라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다는 사실은 현장에 있던 참가자들에게도, 그 시작을 함께한 시청자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8ba7f2e7e47b8fad941bd6b3815515d4d2cae1ed7c1451d98362d5ef464370" dmcf-pid="WaExC541D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드 오브 스우파' 스틸 컷 / 사진=Mne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IZE/20250717114535758jgod.jpg" data-org-width="600" dmcf-mid="fdR7gO3I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IZE/20250717114535758jg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드 오브 스우파' 스틸 컷 / 사진=Mne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150f045e76ef1139a5600789605abc42961eb55003adad6d7fdd8ede08535af" dmcf-pid="YNDMh18tIS" dmcf-ptype="general"> <p>홈팀 없이 치러지는 홈그라운드 무대. 이는 '월드 오브 스우파'의 힘을 빠뜨리는 변수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고려했을 때 이 탈락은 오히려 다음 시즌을 위한 더 큰 도약처럼 보인다.</p> </div> <p contents-hash="503ddfc333fc38cd20f60a6a8e393716bcbffa5662784da562412526735228c5" dmcf-pid="GjwRlt6Fml" dmcf-ptype="general">이 프로그램의 제목 맨 앞에 붙은 단어는 '월드'다. 그런 점에서 자국 크루의 승리나 잔류가 필연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 서바이벌이 실력 중심의 글로벌 오디션을 지향함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범접의 탈락은 '스우파'의 향후 시즌이 더욱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청자에게도 한층 더 신뢰 가능한 콘텐츠라는 인식을 심어준다.</p> <p contents-hash="fa0f40f83c70a4f47f67e4cdbfbab42777816e188a3744d81f232171c4147813" dmcf-pid="HvHD0fj4wh" dmcf-ptype="general">방송 초반 해외 크루들은 일제히 범접을 견제했다. 시즌1의 주역들로 구성된 인기 팀이라는 점, 그리고 한국 방송사 프로그램이라는 배경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지녔다는 점은 범접을 자연스럽게 공동의 적으로 만들었다.</p> <div contents-hash="dba777589d8358840deac68ea123fdbe8e3cf966d8b9a011ebfeff5d699b88ca" dmcf-pid="XTXwp4A8rC" dmcf-ptype="general"> <p>실제로 범접은 방송 초기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크루원 개개인이 이미 높은 대중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었기에 미션별 영상은 늘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고, '좋아요' 수도 초기엔 독보적인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팀 결성 기간이 짧았던 프로젝트형 크루였던 만큼 퍼포먼스에서 합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947293f578f805461e3e552f5c269d3264d015e5dd4cfa492b83a2809aa4fe" dmcf-pid="ZyZrU8c6w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드 오브 스우파' 스틸 컷 / 사진=Mne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IZE/20250717114537175krjb.jpg" data-org-width="600" dmcf-mid="4vV5MAYc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IZE/20250717114537175krj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드 오브 스우파' 스틸 컷 / 사진=Mne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a87cb24f698268ad77289a0a01d67585116c0196a40a3379c589026dfe75be2" dmcf-pid="5W5mu6kPsO" dmcf-ptype="general"> <p>시즌이 중반부로 접어들 때 판도도 변했다. 글로벌 크루들의 기량과 개성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았고, 특히 일본 크루 오사카 오죠갱의 쿄카처럼 새로운 스타가 부상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범접의 영상은 마지막까지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좋아요' 수는 그렇지 못했다.</p> </div> <p contents-hash="f220edec1122b0f70a0ba4aac9bbc8d94c4bec58fec361460ef907c8a548b2c2" dmcf-pid="1Y1s7PEQEs" dmcf-ptype="general">결국 범접은 세미파이널에서 처음으로 탈락 배틀을 치르게 됐고, 그 무대에서 탈락했다. 이 배틀은 범접이 처음으로 방어가 아닌 공격을 위한 무대를 펼쳐야 했던 자리였다. 기존의 인기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오직 실력만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마지막 승부처였다. 그리고 이 벼랑 끝 무대에서 범접은 오히려 시즌 내 가장 응집력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동작의 정교함과 에너지, 무대 구성을 모두 갖춘 안정된 퍼포먼스였고 그 안에 담긴 절실함은 현장 호응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p> <p contents-hash="ea015c2031ac5d2496237110a995249e4aa8fe20cfb6c5a1da8eb9ab0db4868a" dmcf-pid="tGtOzQDxEm" dmcf-ptype="general">하지만 배틀에 특화한 크루인 상대팀 미국의 모티브는 더욱 전략적이었다. 모티브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강한 텍스처의 퍼포먼스와 배틀에 특화된 움직임을 갖춘 팀이었다. 심사 기준은 냉정하게 적용됐고 결국 범접은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p> <p contents-hash="7e32a03d21967fabe1509ce07d5b7ab83362a3819fa3af7a33f1e99ce077e2e3" dmcf-pid="FHFIqxwMOr" dmcf-ptype="general">아이러니하게도 범접은 크루원 개개인이 가장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메가 크루처럼 외부 도움을 받지 않는, 무대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이는 '스우파'가 어떤 프로그램인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시즌1의 상징이자 이 프랜차이즈의 기원을 대표하는 팀조차도 실력이 부족하면 탈락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 프로그램이 현장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판단된다는 점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0bfd55801454536e45650997860e363cb3286dbbb5d91bcb75016fc692a18ce7" dmcf-pid="3X3CBMrROw" dmcf-ptype="general">이는 '월드 오브 스우파'가 글로벌 서바이벌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조건(실력 중심의 경쟁 구도)을 충족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범접의 탈락은 중요한 질문을 남긴다. 이 프로그램은 무엇을 기준으로 무대를 바라보는가. 그리고 그 질문 앞에서 진지하고 정직한 답을 내놓았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탈출: 더 스토리' 고경표→백현, 합류 소감 "수학여행처럼 설레" 07-17 다음 미자, ♥김태현 소개팅 거절했었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