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박물관, 옆엔 우주인"…네이버, 실감형 미디어 전면 배치 작성일 07-17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가상배경·아바타·조명까지 실시간 합성하는 '버추얼 프로덕션'<br>영상 압축부터 생성형 콘텐츠까지…AI로 무장한 차세대 미디어 기술<br>블로그 글도 '숏폼' 자동 변환하는 기술 연내 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vMs9dOJka"> <p contents-hash="4c5a35c3c38b7ebd02b4d9426fdd8541bdfcf89099ce6658e65f507696658b8a" dmcf-pid="pTRO2JIiNg" dmcf-ptype="general">"여긴 박물관이고요, 제 옆엔… 우주인이 있습니다."</p> <p contents-hash="2d560de03b8c16ad77606ecf66a7bdd7d33e58fd14ff9364589c60101eddf5a4" dmcf-pid="UyeIViCnoo" dmcf-ptype="general">16일 네이버(NAVER) 사옥 내부 '비전스테이지'에서 만난 이 장면은 실제였다. 르네상스풍 박물관 홀을 배경으로 김성호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와 우주복을 입은 인물이 나란히 서서 인사를 나눴다. 무대에는 김 리더 하나뿐이었지만, 스크린 속에는 진짜처럼 움직이는 우주인 캐릭터가 함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4d48b179aaea6c77ca83d3a9a12c13ccff294edf78f69113f09898683d867b" dmcf-pid="uWdCfnhLA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에서 생성형 AI와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우주인과의 인터랙션 시연 모습. 왼쪽이 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사진=박유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akn/20250717110145842ssiw.jpg" data-org-width="745" dmcf-mid="38vBwWbYa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akn/20250717110145842ss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비전스테이지’에서 생성형 AI와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우주인과의 인터랙션 시연 모습. 왼쪽이 김성호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리더.사진=박유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a92d893432b87598d8e4abc5fb3ef54b0873e50c7dca409c718c10c85f5f74a" dmcf-pid="7YJh4LloNn" dmcf-ptype="general">우주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까부터 계속 보셨던 우주인은 저희 네이버 동료입니다. 실시간으로 모션캡처된 동작을 반영해 가상공간에 입힌 것이죠." 무대는 '비전스테이지', 옆 공간은 모션캡처를 위한 '모션스테이지'로, 두 공간이 실시간으로 연동돼 하나의 버추얼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SF 영화 속 기술 같지만, 이 모든 게 실시간으로 이뤄진 버추얼 프로덕션이었다.</p> <p contents-hash="066a9ca6cce321730bccd943137a687f5d7fc186ab4c2e7c08b78a8901da46c3" dmcf-pid="zJ1Pv3Q0gi" dmcf-ptype="general">이날 열린 네이버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테크 포럼에서는 미디어 AI, 확장현실(XR) 스튜디오, 버추얼 스트리밍 기술을 한데 모은 실감형 기술이 소개됐다. 이른바 '비전 테크 트라이앵글'로 명명된 이 기술 구조는 영상 인식·생성 기술과 함께 버추얼 스튜디오 기반 콘텐츠 제작 인프라까지 총망라한다. 네이버가 자사 콘텐츠 생태계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bfc52a5a5e7af06d73b26762622d3e825cdc194d01d0d052567b9f231868e053" dmcf-pid="qitQT0xpgJ" dmcf-ptype="general">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는 영화·드라마급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로 주목받았다. 생성형 AI·3D 아바타·모션캡처 기술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다. 김 리더는 "실제 공간에는 아무도 없어도, AI 기반 가상 배경과 캐릭터가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콘텐츠가 제작된다"며 "댄스 챌린지, 라이브 커머스까지 장르 구분 없이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91792041092db763a7e5f284bfe3f388ea15da6ccbc111a766bcb34baabd3ab" dmcf-pid="BnFxypMUNd" dmcf-ptype="general">특히 이 스튜디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브랜드나 아티스트가 원하는 배경을 단시간 내 구현하며, 실시간 방송 중에도 배경 전환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조명도 실시간으로 배경 색상에 맞게 자동 제어된다. 다수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실제 퍼포먼스를 이 공간에서 촬영하며, 10인 이상의 협업 콘텐츠도 이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d43aff2208584689e051ec834c124dfe0eecdc4b85f4e631c335613c2606c21b" dmcf-pid="bL3MWURuae" dmcf-ptype="general">이날 네이버는 기술 고도화 측면에서 텍스트 기반 블로그 콘텐츠를 짧은 영상(숏폼)으로 자동 생성해주는 '오토클립Ai(AutoClipAi)'를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멀티모달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블로그 내용을 요약하고, 이에 적합한 음성·배경음악·화면효과를 자동으로 합성해 3분 분량으로 숏폼 클립을 만든다. 네이버는 "텍스트가 강점이던 플랫폼이 영상 중심 생태계로 확장되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d2635f9d101569e3e2dc7e5dc9aae5a6b4f42a84a994e806ca11505cf291a24" dmcf-pid="Ko0RYue7cR" dmcf-ptype="general">영상 압축 효율도 강화됐다. 지난해 도입된 'AI인코드(AIEncode)'는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전송률 부담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실시간 스트리밍 안정성에 기여하고, 전송률을 낮춘 만큼 사용자는 더욱 빠르게 영상을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p> <p contents-hash="01168118145d89633fa484ac5f203a37f667a10ce47f139e11963f8313d6e892" dmcf-pid="9gpeG7dzoM" dmcf-ptype="general">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라이브 송출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도 눈길을 끌었다. 누적 송출 260만건, 일평균 약 12만건의 방송이 생성되며, 다운로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네트워크 상태에 맞춰 영상 품질을 자동 조정할 수 있고, AI 기반 스크립트·챕터 제작 기능이 있다는 게 주요 차별점이다. 네이버는 이를 기술 테스트베드이자 도구형 비즈니스 모델로 포지셔닝했다.</p> <p contents-hash="c79b0982d9279cfa6214ee8efaf423db65aa9d8e17b50456b40633a10f47f2b0" dmcf-pid="2aUdHzJqjx"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향후 XR 콘텐츠 플랫폼도 공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XR 플랫폼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콘텐츠를 지원하며, 비전 스테이지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추후 VR 환경에서도 입체적 경험이 가능하다. 김 리더는 "가상·혼합현실 대중화에 맞춰 XR 기반 미디어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AI 창작 기술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생생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e33ee9178e78d4948aed4b466d2c888090b41bb79c367f37c0c1abc016ecfe0" dmcf-pid="VNuJXqiBcQ" dmcf-ptype="general">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장] 발밑에 버추얼 스튜디오가…영상 고도화로 XR 선점 노리는 네이버 07-17 다음 "블로그 글도 숏폼 변환"…네이버, 영상·XR까지 '온서비스 AI' 확대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