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댄스' 포이리에, '숙적' 할로웨이와 3차전...진짜 상남자 가리자 작성일 07-17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UFC 최고 상남자들의 세 번째 맞대결<br>20일 UFC 318 할로웨이vs포이리에 BMF 타이틀전<br>포이리에 은퇴전…16년 41전으로 커리어 마무리</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최고의 상남자를 가리기 위해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6·미국)와 UFC BMF 챔피언 ‘블레스드’ 맥스 할로웨이(33·미국)가 세 번째로 맞붙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7/0006067668_001_20250717105717898.jpg" alt="" /></span></TD></TR><tr><td>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스트 댄스’를 표현한 경기 이미지.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7/0006067668_002_20250717105717914.jpg" alt="" /></span></TD></TR><tr><td>더스틴 포이리에(왼쪽).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7/0006067668_003_20250717105717928.jpg" alt="" /></span></TD></TR><tr><td>정찬성과 대결하는 맥스 할로웨이(오른쪽). 사진=UFC</TD></TR></TABLE></TD></TR></TABLE>전 UFC 라이트급(70.3kg) 잠정 챔피언 포이리에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고향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8: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3’ 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의 BMF 타이틀에 도전한다.<br><br>‘the Baddest MotherF***er’(지구상에서 가장 못된 놈)의 줄임말인 BMF는 UFC 정식 타이틀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터프한 상남자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기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할로웨이는 지난해 4월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미국)를 KO로 누르고 BMF 챔피언에 등극했다.<br><br>이번 경기는 포이리에의 은퇴 경기다. 포이리에는 그동안 화끈한 경기로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정식 챔피언은 한 번도 오르지 못했지만 타이틀전을 세 차례나 치렀다. 특히 UFC 최고의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세 차례 싸워 그 중 두 번이나 이긴 것이 최고의 업적이다.<br><br>UFC 최다승 5위(22승), 최다 피니시 5위(15), 최다 KO승 3위(11), 최다 녹다운 5위(14), 최다 보너스 4위(15)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2011년부터 UFC에서 활약하며 22승 8패 1무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40전 30승 9패 1무효다.<br><br>이번 경기는 포이리에와 할로웨이의 세 번째 경기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선 모두 포이리에가 이겼다. 2012년 2월 UFC 143에서 열린 첫 번째 대결에선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할로웨이의 타격을 잘 막아낸 뒤 테이크다운에 이은 트라이앵글 암바로 경기를 끝냈다.<br><br>당시 겨우 20살이었던 할로웨이는 그 경기가 UFC 데뷔전이었다. 원래 포이리에의 상대는 리카르도 라마스(미국)였다. 하지만 라마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하와이 지역 무대에서 활동하던 할로웨이과 급하게 대타로 나섰다. 반면 포이리에는 이미 UFC에서 3연승을 거두며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었다. 둘의 경력이나 위치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br><br>두 번째 맞대결에는 7년 뒤인 2019년 4월에 치러졌다. 이때는 오히려 할로웨이가 ‘탑독’이었다. 이 당시 포이리에는 페더급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맥그리거(1차전)에게 패하는 등 내리막길이 뚜렷했다.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렸다.<br><br>이것이 신의 한 수였다. 체급을 올리고 감량의 부담이 줄어들자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강자들을 잇따라 꺾고 당시 페더급 잠정 챔피언이었던 할로웨이의 도전자로 나섰다.<br><br>당시 할로웨이는 페더급의 절대강자로 인정받았다. 조제 알도(브라질)를 두 차례나 TKO로 꺾은 것을 포함해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 앤서니 페티스(미국) 등 같은 강자들을 제압했다. 포이리에와 경기 전까지 13연승을 달렸다.<br><br>당시 전문가들은 기세가 하늘을 찔렀던 할로웨이가 손쉽게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에도 포이리에의 완승이었다. 포이리에는 할로웨이를 여러 차례 그로기에 빠트리며 경기를 지배했다.<br><br>이제 6년 만에 다시 둘이 맞붙는다. 포이리에는 최근 올리베이라, 게이치,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 등에게 패하면서 도전자 후보에서 완전히 내려왔다.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고 할로웨이가 포이리에의 라스트 댄스 파트너로 자원했다.<br><br>우정은 우정이고 승부는 승부다.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에게 세 차례나 패한 아픔이 있다. 또 한 선수에게 세 번 질 순 없다.<br><br>할로웨이는 “지난 패배를 갚아줘야 한다”며 “그는 내 무패 기록을 깼고, 13연승 행진도 끊었다. 그러니 그의 은퇴전은 내가 이겨야 한다”고 다짐했다.<br><br>포이리에도 은퇴전을 멋지게 승리로 장식하길 원한다. 그는 “은퇴 경기가 내 최고의 경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쟁을 원한다. 할로웨이를 꺾고 BMF 챔피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br><br>경기는 2025년 최고의 난타전이 될 것이 틀림없다. 포이리에는 복서 스타일의 타격가다. 묵직한 펀치를 연타로 날려 상대를 쓰러뜨린다. 할로웨이는 펀치와 킥 모두 잘 쓰는 킥복싱 타격가다. 무한 체력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공격을 날린다. 압도적인 UFC 최다 유효타 1위(3457)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도박사들은 55대45 정도로 할로웨이의 근소 우위를 점치고 있다.<br><br>‘UFC 318: 할로웨이 vs 포이리에 3’ 메인카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tvN과 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KBO리그 후반기 본격 돌입’…프로토 승부식 83회차, 하반기 개막 5경기 대상 게임 발매 07-17 다음 '아이쇼핑' 염정아→김진영, 충격적인 세계관…목숨 건 대립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