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달 토양서 물 추출→물과 CO₂를 산소·연료물질로 전환 성공" 작성일 07-17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연구팀 "달 토양 자체 광열촉매 반응으로 CO₂+물→CO+산소+수소 전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DUVETqyYS"> <p contents-hash="ce98c7aba2b0935780941ba7088845468e162080892bc57b4a41ce09e446d825" dmcf-pid="FwufDyBW5l"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중국 연구진이 햇빛과 열을 이용해 달 토양에서 물(H₂O)을 추출하고 달 토양의 광열 촉매 반응으로 물과 이산화탄소(CO₂)를 연료 제조나 우주비행사 호흡에 필요한 산소(O₂)와 수소(H₂), 일산화탄소(CO)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75240184b02cd1191e783eaaa9174685acde42973cfa987848bf88cb0767cb" dmcf-pid="3jtBNCph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 토양의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수소·일산화탄소로 바꾸는 광열반응 설명 그림 중국 연구팀은 햇빛과 열로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고 토양의 광열 촉매 반응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수소,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달에서는 밤에는 기온이 영하 173℃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햇빛에 가열돼 127℃까지 치솟는다. [Joule / Sun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yonhap/20250717094110410hpny.jpg" data-org-width="500" dmcf-mid="ZkJc1Ko9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yonhap/20250717094110410hpn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 토양의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수소·일산화탄소로 바꾸는 광열반응 설명 그림 중국 연구팀은 햇빛과 열로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고 토양의 광열 촉매 반응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수소,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달에서는 밤에는 기온이 영하 173℃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햇빛에 가열돼 127℃까지 치솟는다. [Joule / Sun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baf487d42d9ac8b4a3b0734cedb6b3d4bebd5fb2f34bbfde28435b71cc0d81" dmcf-pid="0AFbjhUlYC" dmcf-ptype="general">중국 홍콩선전중문대 루 왕 교수팀은 17일 과학 저널 줄(Joule)에서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는 과정과 광열(photothermal) 촉매 반응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 수소, 일산화탄소 등으로 바꾸는 과정을 통합한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16dc7ec2b035c07d18ea54d6ae3effccc85341c96cd7484886e13d0201c0ff3" dmcf-pid="pc3KAluS1I" dmcf-ptype="general">왕 교수는 "물 추출과 토양의 광열 촉매 반응을 통합,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기반 시설 개발 비용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물과 연료 같은 필수 자원을 지구에서 운반할 필요성을 줄여 향후 심우주 탐사에 새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087c31213a101a3980083b6714fac05fbe02da0ee2f8e9240ec1ab458aa9508" dmcf-pid="Uk09cS7vZO" dmcf-ptype="general">세계 각국 우주 기관들은 수십 년 동안 달을 우주탐사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구상을 해 왔으나 유인기지를 유지하기 위한 물 같은 자원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점이 현실적 걸림돌이 돼 왔다. 연구팀은 우주비행사 한 명이 하루 약 15ℓ의 물을 쓰는데, 이를 지구에서 가져가려면 약 4억6천만원이 든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91b92ff4685b677b3e2b282253399bdcc5290ecc7e977e1bf864d5c9eddd865" dmcf-pid="uEp2kvzTt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달 탐사선 창어 5호(Chang'E-5)가 싣고 돌아온 달 토양 표본을 분석해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고 이를 이산화탄소와 함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광합성과 같은 반응을 모색했다.</p> <p contents-hash="9fcb4b743ad24070db3670e64e148c6e1fb47db81352f33be98f2c04e0eccee3" dmcf-pid="7wufDyBWXm" dmcf-ptype="general">이들은 이전에 개발된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는 전략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여러 단계를 포함하고 있었고, 이산화탄소를 연료나 다른 필수 자원으로 분해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17770494dbef890b425bb211b10a79c96c7596f65bc387f063040d37367173" dmcf-pid="zr74wWbYX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광열 반응기 바닥에 놓여 있는 창어-5호의 달 토양 샘플. [Joule / Sun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yonhap/20250717094110605xstu.jpg" data-org-width="500" dmcf-mid="5xamU8c6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yonhap/20250717094110605xst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광열 반응기 바닥에 놓여 있는 창어-5호의 달 토양 샘플. [Joule / Sun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38d44af30aca6fb4a37aa2cc0a9660eea35fe2635122cf6bb12fa4524b900c" dmcf-pid="qmz8rYKG1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를 위해 햇빛을 열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고, 광열 촉매 반응으로 이 물과 우주비행사가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와 산소,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p> <p contents-hash="640c87deda63c67655b2daf207a8b59f0f8ff8ab23179eeb01f63be73946b7e0" dmcf-pid="Bsq6mG9HXD" dmcf-ptype="general">이들은 창어 5호의 달 토양 표본에서 물 함유 광물로 보고된 일메나이트(ilmenite)의 광열 활성도를 측정하고, 이 물질이 광열 촉매 반응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와 산소로 분해 과정을 밝혀냈다.</p> <p contents-hash="becc863c40d3b71d46c61f5784d0c158d41b8620a197bb817107ec01cc2b15a4" dmcf-pid="bOBPsH2XXE" dmcf-ptype="general">이어 달 토양 샘플과 모의 달 토양, 이산화탄소를 광열 반응기에 가득 채운 다음 여기에 광선을 집중시켜 광열 과정을 작동, 물이 추출되고 이어 물과 이산화탄소가 일산화탄소와 산소, 수소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6c963eb4db2b4bc331d779b16306a1dc9fe4b7e209c15466c3736d2510e9ac" dmcf-pid="KIbQOXVZ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연료 물질로 전환하는 과정 중국 연구팀은 햇빛과 열로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고 토양의 광열 촉매 반응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수소, 일산화탄소로 전환했다. 달에서는 밤에는 기온이 영하 173℃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햇빛에 가열돼 127℃까지 치솟는다. [Joule / Sun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yonhap/20250717094110791ikkb.jpg" data-org-width="458" dmcf-mid="1lCH6gva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yonhap/20250717094110791ik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연료 물질로 전환하는 과정 중국 연구팀은 햇빛과 열로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고 토양의 광열 촉매 반응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수소, 일산화탄소로 전환했다. 달에서는 밤에는 기온이 영하 173℃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햇빛에 가열돼 127℃까지 치솟는다. [Joule / Sun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3e20c16fdb7195fbf9cbd8afcf03f7fe4bf62d310b6d117dd1c762c1c7fb32" dmcf-pid="9AFbjhUlZ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하지만 이 방법이 실험실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극심한 온도 변화와 강력한 방사선, 낮은 중력 등 달의 극한 환경에 기 기술을 적용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고 우주비행사 호흡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만으로는 필요한 물, 연료, 산소를 공급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aa9723466547b1bdec0a2111f73360efa913c1bad7dc16d00d845b79e50ce14" dmcf-pid="2c3KAluSYA" dmcf-ptype="general">왕 교수는 "기술적 한계가 여전히 장애물로 작용하고 촉매 성능도 아직 부족한 상태"라며 "하지만 이런 기술적 장벽과 개발·배치·운영 관련 비용을 극복하는 것이 달의 물을 활용해 우주 탐사를 지속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30707f075e42966bd97536101ecc16c88ebd8c544e3afb29f68152abb7bc09d" dmcf-pid="Vk09cS7vZj" dmcf-ptype="general">◆ 출처 : Joule, Sun et al., 'Inherent lunar water enabled photothermal CO2 catalysis', https://www.cell.com/joule/fulltext/S2542-4351(25)00187-4 </p> <p contents-hash="2373bb847f3c65714188e8723b723c002762e0bf8102a5d4bc401efd72f658c1" dmcf-pid="fEp2kvzTHN"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74d20b6ef364bfa3c0d8537d95e5cf2dc7bc0ae924ac8d96541841605afba691" dmcf-pid="8wufDyBWXg"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미's 픽] SW 없이 AI 없다 "美 시장 24분의 1수준"…전문가들 'SW 생태계' 비상 07-17 다음 서울시·KIST “퀀텀캠퍼스 2기, 세계 양자기술 사업화 인재 요람으로”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