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멀티골' 앞세운 구척장신, '골때녀' 4강 합류

작성일 07-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SBS 
         
           피지컬 우세 앞세워 불나비 전 완승... 콜린 벨 전 국대 감독 격려 '눈길'
         골&gt;</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wenfnhLzH">
          <p contents-hash="6ce6e89bb3fdf3e3311e61cf04a51046e056fea2d0b5edf5d88687fa77b5d5c0" dmcf-pid="6rdL4LlouG" dmcf-ptype="general">[김상화 칼럼니스트]</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3ed566d06f722c59bd5f6dfac90d930960721edf70a6cb2cf853d04ff07a2a8" dmcf-pid="PRzK1Ko93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ohmynews/20250717093601769vurv.jpg" data-org-width="800" dmcf-mid="7DoWwWbYp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ohmynews/20250717093601769vurv.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골 때리는 그녀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1f7f385145f2422a054c9f9fd5cd01f63479c7d00ba4a1e0acb2a641af3b82a9" dmcf-pid="Qeq9t9g20W" dmcf-ptype="general">
           &lt;골때녀&gt; 구척장신이 피지컬 우세를 앞세우고 G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방영된 SBS &lt;골 때리는 그녀들&gt; G리그 6강 토너먼트 FC 구척장신 대 FC 불나비의 경기에서 구척장신은 수비수 김진경의 멀티골, GK 허경희의 추가골에 힘입어 3대 1 승리를 거뒀다.
          </div>
          <p contents-hash="1a38331096048f6a55d1e510214ec1264d58836a0714fd09863aa88939919475" dmcf-pid="xdB2F2aVpy" dmcf-ptype="general">이번 6강전은 전반전 내리 3골을 쏟아 부은 구척장신의 기세가 불나비를 압도한 경기였다. 체력, 신장의 우위에 힘입은 구척장신은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장악하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올린 데 반해 불나비는 초반 대량 실점에 선수들의 사기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p>
          <p contents-hash="99cfa8ab8308d5e33a2ec4bfb9771ec5c407974b248526d04bd6f4a0fc515b71" dmcf-pid="yHwOgO3IzT" dmcf-ptype="general">이로써 구척장신은 A그룹 1위로 4강에 선착한 국대패밀리를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치르게 되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에이스 박하얀을 앞세운 국대패밀리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팀원들의 고른 기량 발전을 보이고 있는 구척장신의 기세 또한 만만찮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도 충분히 기대해봄 직하다.</p>
          <div contents-hash="436dcd861b0dd25c27d02f5f82ae0bc15cdf383bf6dab52e212b15fb7b485171" dmcf-pid="WXrIaI0Cuv" dmcf-ptype="general">
           <strong>김진경의 연이은 득점포</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fe9b8cb7ae92051aad7e87abe23cde632262f2c89426af8114e979606a0338f" dmcf-pid="YZmCNCphuS"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ohmynews/20250717093603158whjy.jpg" data-org-width="800" dmcf-mid="9Vc5C541F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ohmynews/20250717093603158whj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골 때리는 그녀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ccbd8539bcbaa20d49ac52e9b4a235ee5de4729f65da337f8047a2ffa06a542" dmcf-pid="G5shjhUlzl" dmcf-ptype="general">
           이날 경기의 MVP는 단언컨대 김진경이었다. 주로 후방에서 중거리 슛으로 기습적인 득점을 올려왔던 김진경은 불나비를 만나서도 여전히 위력적인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볼 트래핑 능력까지 갖추면서 수비수들을 손쉽게 따돌리는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였다.
          </div>
          <p contents-hash="d1ae8d45201ebf874a7943857e58919c1957f8911946f6cd0303877bf99e8cde" dmcf-pid="HILNQNyjph" dmcf-ptype="general">전반 3분 무렵 김진경이 첫 득점을 올리면서 구척장신은 기대했던 플레이로 불나비를 위협했다. 전체적인 스피드는 빠르지 않지만 높은 키와 상대팀 대비 우위에 있는 체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롱볼 패스 혹은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빈 틈을 노리는 전략이 적절히 맞아 떨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bc6bffe733cdfb4c36fa4ba084da2891b341d8db07f9400bdb9dac8f9be3d941" dmcf-pid="XCojxjWAUC" dmcf-ptype="general">그 결과 허경희의 빌드업에 이은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린 구척장신은 뒤이어 김진경이 다시 한번 특유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3대 0을 만들었고 여기서 두 팀의 승부는 사실상 결정이 나고 말았다.</p>
          <div contents-hash="86a5a1f63e390abc698f6f947d3d3b8af69ade32aebc3f6da4e248e0a4da4820" dmcf-pid="ZhgAMAYc0I" dmcf-ptype="general">
           <strong>한초임의 만회골... 뒤늦은 반격</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af7cff326f839f9266635b5bb67c2b645a7945f96ea615ea5b18ebe39a6d5cc" dmcf-pid="5lacRcGkUO"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ohmynews/20250717093604513cuib.jpg" data-org-width="800" dmcf-mid="V6NHsH2X0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ohmynews/20250717093604513cui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골 때리는 그녀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cb4a87f9b5c3ec46f69cf8ed35e376541def7fb09cfd343a4bed81d0b5fc81d" dmcf-pid="1SNkekHEzs" dmcf-ptype="general">
           불과 6분 동안 연속 3골을 허용한 불나비는 좀처럼 기대했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팀의 주요 공격 방식인 강-한-이(강보람-한초임-이승연) 트리오가 변변한 볼 터치 상황을 만들지 못하다보니 그 결과가 0대 3으로 끌려가는 흐름으로 이어진 것이다.
          </div>
          <p contents-hash="1b97315bf8ce3235618884665c4dc8928abfb622397d53191c22d4d33d9c8542" dmcf-pid="tvjEdEXDUm" dmcf-ptype="general">뒤늦게 수비진을 재정비하고 강보람을 전방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반격에 나선 불나비는 골라인 아웃 직전 강보람이 살린 공을 한초임이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후 불나비는 소극적인 움직임에서 탈피한 축구로 구척장신을 집요하게 괴롭히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3e3deee7762bc1fbd864fd1828145d3a5dc6b41d7fa6fc4c2fd5cc71cfd58987" dmcf-pid="FTADJDZwur" dmcf-ptype="general">때론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여러차례 맞이했지만 그때마다 GK 허경희의 눈부신 선방, 골대 맞는 불운 등이 겹치면서 추격의 골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결국 전반전 3골을 끝까지 지킨 구척장신이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었다.</p>
          <div contents-hash="c8d78184d16eb0bd8091f9a6d5fde08d38405d5f93d46a22f1f196f284dc38a6" dmcf-pid="3ycwiw5r3w" dmcf-ptype="general">
           <strong>"괜찮아, 포기하지마!" 벨 감독의 격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0e239154a3bdbc6aa0800e705e885edbef7143cb435b8b7422e85d3d195a0f0" dmcf-pid="0BG5C541F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ohmynews/20250717093605839dend.jpg" data-org-width="800" dmcf-mid="4lRiViCn3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ohmynews/20250717093605839dend.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SBS '골 때리는 그녀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50b2ecd024cf4969faffbddc0904f945e23f4c1603ca6fcead8b64d5d0676bc" dmcf-pid="pbH1h18tFE" dmcf-ptype="general">
           이번 두 팀의 희비를 가른 결정적 요인은 단순하지만 효율적인 구척장신의 전술이었다. 이영표 감독과 손발을 맞추면서 런닝 훈련에 집중한 덕분에 밀착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 흐름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경기의 재미 측면에선 아쉬움이 들 수 있는 방식이지만 스피드가 느리고 정교함이 다소 부족한 구척장신으로선 가장 최적인 전법이기도 했다.
          </div>
          <p contents-hash="805812e7845073c820d4186c5cf0d87ebc57f0939649985713eb3227326c403a" dmcf-pid="UKXtlt6Fuk" dmcf-ptype="general">만약 '천적' 발라드림 같은 팀이었다면 활용할 수 없는 작전이었지만 상대가 세밀함이 떨어지는 불나비였기에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방식이었던 것이다. 여기에 &lt;골때녀&gt; 참여 이래 가장 화려한 기술을 경기에서 보여준 김진경의 기량 업그레이드까지 이뤄지면서 구척장신으로선 기대했던 승리를 비교적 손쉽게 따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fa6c724094f32c95fbad999ae5d729190318bd16759700e664d90072133cfcc4" dmcf-pid="u9ZFSFP3uc" dmcf-ptype="general">한편 양 팀의 치열한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현장에는 반가운 인물이 찾아와 눈길을 모았다. 콜린 벨 전 한국 여자 대표팀 감독(현 중국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그 주인공이었다. 하석주 위원장의 설명 속에 진지하게 두 팀의 한판 승부를 지켜본 밸 감독은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가며 &lt;골때녀&gt;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p>
          <p contents-hash="d7ec7ef529afb24e731b5fcbbe052a8c398bd70211502742ef30862e701f9e45" dmcf-pid="7253v3Q03A" dmcf-ptype="general">"제가 골때녀에 대해 가장 높이 사는 점은 태도 100%, 항상 100%...열심히 한다는 것입니다"라며 축구대표팀 감독 시절 많이 했던 말인 "괜찮아, 포기하지 마"를 곁들여 양 팀 선수들을 격려했다.</p>
          <p contents-hash="368a4cac51f8699e4b797e1c64c4143e8b5982ee20da5bd381e046bec48819e0" dmcf-pid="zV10T0xppj" dmcf-ptype="general">이러한 모습을 이날 &lt;골때녀&gt;에서 볼 수 있었다는 그의 말처럼 비록 점수 차이는 벌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불나비 vs. 3골을 먼저 넣었지만 막판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기 위해 쉼없이 몰아 붙인 구척장신의 좋은 플레이가 제법 볼 만한 전후반 24분 경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d57ab69fe0c903ec37c52deea19585131ee6f93e883d792ad5520e3f9b999435" dmcf-pid="qftpypMUzN"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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