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소보로, 통옥수수빵···특허도 7배 “빵터졌다"

작성일 07-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특허청, 제빵 특허 7.3배 증가<br>누적 출원 건수 3500건 달해<br>개인·중소기업이 10곳 중 7곳<br>천연 발효종 등 슬로우 푸드 특허도 늘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TfYSFP3T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4f5808bd50170eafc9153f7f6ff44a9aa0ccb78fb886a22d595f9367b29318" dmcf-pid="Zy4Gv3Q0y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혜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ouleconomy/20250717092630264kgwo.jpg" data-org-width="640" dmcf-mid="GWWodEXD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ouleconomy/20250717092630264kgw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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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진기자
           </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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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div>
          <p contents-hash="ef49a76ff0d19f66953bf5f2db3e69fbe1bee2e56115161fcbf3c294928782f5" dmcf-pid="1Y6XypMUvm" dmcf-ptype="general">대전의 명물 튀김소보로(특허 제10-1104547호), 안동의 크림치즈빵(제10-2239373호), 여수의 돌게빵(제10-2512952호).</p>
          <p contents-hash="850118a812aa3e4fb74ee185580e1b50902c11e5cb60789e525def725e34b691" dmcf-pid="tcFDjhUlCr" dmcf-ptype="general">전국 빵지 순례가 가능해진 데는 지난 20년 간 제빵 관련 특허 출원이 7배 이상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p>
          <p contents-hash="5198ae61e8a5501403d564a958480490994c2df32abe17a249449ff6a3e34547" dmcf-pid="Fk3wAluShw" dmcf-ptype="general">특허청은 “지난해 기준 제빵 특허 출원 건수는 416건으로 2005년(57건) 대비 7.3배 증가했다”며 누적 특허 출원 건수는 3500건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간 특허 출원 건수는 지난 20년 간 연평균 11%씩 늘어났다. </p>
          <p contents-hash="1e87ba471a32b0693ee66e97f74a130e4d56171282f7cb9229f05b71ebaa3bd4" dmcf-pid="3E0rcS7vvD" dmcf-ptype="general">제빵 기술분야별 특허 비중을 살펴보면 단팥빵, 샌드위치 등 다양한 빵을 만드는 가공기술이 전체 중 47.5%에 달하는 1658건을 기록했고 식이섬유, 식용곤충 등 빵의 영양과 기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첨가제에 대한 기술이 29.4%(1,026건)로 2위를 기록했다. </p>
          <p contents-hash="8ebdafc83097f409cfec5e8aeb818f3ca782ac0e3e25de0983123e3fd4d71e90" dmcf-pid="0DpmkvzThE" dmcf-ptype="general">성장 추이를 보면, 슬로우 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천연 발효종 등 반죽에 미생물이나 효소를 적용한 특허가 581건으로 연평균 26.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첨가제에 관한 특허도 연평균 13.1%의 증가세를 보였다. 첨가제 중에서는 맛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칼로리를 줄인 무설탕, 고단백, 저지방 빵(206건) △글루텐이 없는 빵(96건) △동물성 재료인 우유, 버터,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비건빵(61건)이 세부기술로 다수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27af89b45dcacaa02d07708f6d5da8f4c7da8f7e31ed91410d3c2eb6df5cea" dmcf-pid="pwUsETqy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혜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ouleconomy/20250717092631588ehwf.jpg" data-org-width="640" dmcf-mid="HYUsETqy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seouleconomy/20250717092631588eh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혜진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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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1e5f79b86e47c54c413c3ebd2dce8270feaee17af3fe67ef5baef6a7accea36" dmcf-pid="UruODyBWSc" dmcf-ptype="general">특허로 등록된 무설탕 빵에는 고로쇠나무 수액이나 알룰로스, 스테비아 등의 대체당이 쓰이고, 고단백 빵에는 두부·유청 단백질이 첨가된다. 밀가루 대신 쌀이나 아몬드로 반죽한 ‘글루텐 프리’ 빵, 계란 대신 콩 삶은 물(아쿠아파바)을 사용하는 ‘비건빵’ 등도 세분화된 기술로 특허를 확보 중이다.</p>
          <p contents-hash="4735feb69511c9b6ec3443810af13808efdaedcf44ecf32998a89d17bab44e07" dmcf-pid="um7IwWbYCA" dmcf-ptype="general">눈에 띄는 점은 출원인의 면면이다. 전체 제빵 특허 중 개인과 중소기업의 비중이 77.7%에 달해 통상적으로 대기업이나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일반 특허 출원 분포와는 다른 양상이다. 대기업(22.9%)이나 대학·연구기관(13.6%)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제빵 분야에서는 개인의 창의성과 기술만으로도 경쟁력 있는 특허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p>
          <div contents-hash="1cc9c5327fa8de8956bb3844342e5bef5b402df96b3aea14be3ad9cf5a31baa4" dmcf-pid="7szCrYKGCj" dmcf-ptype="general">
           <p>정연우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한국 제빵 산업이 이제는 단순 제조를 넘어 지식재산 기반의 K-베이커리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식재산 측면에서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p>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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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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