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투자받은 스케일 AI, 정규직 14% 감원한다

작성일 07-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계약직 500명과도 협업 종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dZWnr1mct">
          <p contents-hash="89e54695848f8a917c8ad452ff437cea035eb5768bf053b28ce90dad13b24f31" dmcf-pid="79IwfnhLo1"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서린 기자)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로부터 143억 달러(약 19조8천341억 원)를 투자받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케일 AI가 데이터 라벨링 분야에서 200명 가량의 직원을 해고한다.</p>
          <p contents-hash="cb369d56c313b8791186008b62f88035e674e2cede314e3e4d75919944026bf3" dmcf-pid="z2Cr4Lloo5" dmcf-ptype="general">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케일 AI 대변인 조 오스본은 전체 글로벌 인력의 약 14%에 해당하는 정규직 직원 200명을 감원하고, 수천 명의 계약직 중 500명과의 협업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655490ed95e85e61cde0c461052aa0996e165a8af8ea4284dcc7f663e609b0f" dmcf-pid="qVhm8oSgaZ" dmcf-ptype="general">오스본 대변인은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데이터 비즈니스를 간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업 및 정부 대상 여업 부문 등 다른 분야에서는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f37246b061916cc33fdd198e071e291aea5f3580e4c096ae963b1e9a6dfdf7" dmcf-pid="Bfls6gva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케일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ZDNetKorea/20250717091134230enks.jpg" data-org-width="570" dmcf-mid="Uw62v3Q0a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ZDNetKorea/20250717091134230enk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케일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a80bc7543aced8a6a32ceb1d14810263da023f1df383fced2c4ef7c29e76ca" dmcf-pid="b4SOPaTNkH" dmcf-ptype="general"><span>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제이슨 드로지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데이터 라벨링 사업 부문이 지난 1년 간 너무 빠르게 인력을 늘려 조직이 과잉 구조화됐으며 불필요한 관료주의와 팀의 사명에 혼란을 초래한 점을 들었다.</span></p>
          <p contents-hash="b5e33060165390abd408e62d97523f5f64343f830202fc53b6a0d946dd0b1b17" dmcf-pid="K8vIQNyjoG" dmcf-ptype="general">또 그는 “시장 수요의 변화도 구조조정의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이며 메타와의 거래 이후 일부 주요 고객들이 스케일 AI와의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포함된다.</p>
          <p contents-hash="9f70da7daceac3751efeb80ac74fb63484679ac80e0db708574dc6979dd42ca9" dmcf-pid="96TCxjWANY" dmcf-ptype="general">2016년에 설립된 스케일 AI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라벨링하고 주석을 달아주는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8억7천만 달러(1조2천206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은 20억 달러(2조7천740억 원)로 예상된다. 앞서 메타는 이 기업에 143억 달러를 투자해 49%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a7b3770c2ff1d91c7386588c5dc9e6fa345cee26bacf9fbb50a7a8d4419ec0d5" dmcf-pid="2PyhMAYcNW" dmcf-ptype="general">스케일 AI가 선두 업체임에도 ▲튜링 ▲인비저블 테크놀로지 ▲라벨박스 ▲우버 등 경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메타가 스케일 AI이 고객 AI 개발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우려에 일부 고객들이 경쟁 업체로 이동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72ca9347edded052121449975d142fc5e03cdddb7a9c83b8ab685b73dcfb307" dmcf-pid="VQWlRcGkNy" dmcf-ptype="general">드로지 임시 CEO는 이번 변화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을 향상시키며, 가장 수익성 높은 기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 라벨링 부문을 재정비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기존 고객을 더 잘 지원하고 다시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p>
          <p contents-hash="e9020b0454a77e65fe1de6d51833af40f9360d899e49f0304346b9c6e8edde67" dmcf-pid="fxYSekHEgT" dmcf-ptype="general">또 오스본 대변인은 올해 하반기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미국 국방부 등 미국 및 전 세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인재 수백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0c4c7260cbd5575223c8384d1091ee938a6e95614447dab04ea3a577b999786" dmcf-pid="4eXyiw5rgv" dmcf-ptype="general">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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