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르, 올여름 은퇴 작성일 07-17 11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7/0000011214_001_20250717072813586.jpg" alt="" /><em class="img_desc">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의 유지니 부샤르. 2014년 WTA 투어에 혜성처럼 나타나 인기를 누렸던 여자 테니스 스타다. 사진/WTA 투어</em></span><br><br></div><strong>몬트리올 WTA 1000 와일드 카드로<br>“캐나다 테니스 기준 세웠다” </strong><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10여년 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자테니스 스타가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인공은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의 유지니 부샤르(31)입니다. <br><br>출중한 기량에다 빼어난 외모까지 겸비해 전세계 팬들부터 인기와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선수인데요. 지난 2009년 프로로 전향해 2013년 WTA 올해의 신인(Newcomer of the year)으로 선정됐으며, 이듬해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따라 여자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부샤르입니다.<br><br>그리고 뉘른베르크 대회에서 생애 첫 여자단식 타이틀을 획득했고,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까지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습니다. .<br><br>그랜드슬램 단식 타이틀 획득을 위해 뛴 최초의 캐나다 여성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에게 3-6, 0-6으로 석패해 그랜드슬래머의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WTA 투어 여자단식 랭킹이 최고 5위까지 올랐으나 어느 순간부터 추락하기 시작해 지금은 1078위로 처져 있습니다.<br><br>WTA 투어는 16일 “엄청난 팡파르를 울리며 테니스 현장에 뛰어들었고, 나중에 캐나다 여자 테니스의 기준을 세운 유지니 부샤르가 올여름 프로테니스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br><br>그의 마지막 토너먼트는 오는 27일부터 8월7일까지 열리는 몬트리올 WTA 1000 대회(2025 내셔널 뱅크 오픈)인데 와일드카드를 받고 본선에 출전합니다. <br><br>몬트리올은 5살의 나이에 테니스를 시작한 부샤르의 고향이기도 해 은퇴장소로는 매우 뜻이 깊습니다. <br><br>"특별한 경력을 통해 지니(부샤르)만큼 캐나다 테니스에 깊은 흔적을 남긴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선수들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성취했습니다." <br><br> ‘테니스 캐나다’의 최고경영자(CEO)인 가빈 지브가 한 말입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7/0000011214_002_20250717072813627.jpg" alt="" /></span><br><사진> 캐나다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유지니 부샤르에게 감사를 표한 '테니스 캐나다'. SNS 캡처<br><br>실제 부샤르는 선수로서 절정기이던 지난 2014년 연말 WTA 파이널 여자단식 상위 8명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캐나다를 대표했으며, 빌리진킹컵에 10번 출전해 13승을 올리는 등 경력 내내 캐나다 테니스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br><br>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레일라 페르난데스, 레베카 마리노, 마리나 스타쿠시치, 가브리엘라 다브로스키와 함께 캐나다가 홈에서 사상 처음 빌리진킹컵을 차지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br><br> "우리는 지니가 그의 홈인 몬트리올 토너먼트에서 은퇴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팬들과 함께 그의 경력과 지속적인 유산을 축하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는 캐나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었고, 캐나다 테니스가 무엇이 될 수 있는 지를 재정의한 개척자였습니다. 우리는 선수이자 롤모델로서 그가 한 모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여름 IGA 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그가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br><br>내셔널 뱅크 오픈 토너먼트 디렉터(TD)인 발레리 테트레오의 말입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7/0000011214_003_20250717072813648.jpg" alt="" /></span><br><사진> 2022년 WTA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기자회견을 하는 유지니 부샤르. 사진/코리아오픈<br><br>부샤르는 개인 통산 299승229패를 기록하고 있어 홈관중들은 그가 300승을 올리고 은퇴하기를 바랄 겁니다. 2025년 그가 출전한 단식경기는 지난주 뉴포트에서 열린 WTA 125K 대회로 안나 로저스(미국)한테 5-7, 2-6으로 패했습니다.<br><br>부샤르는 지난 2022년 9월 WTA 250 대회인 코리아오픈에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전지적 독자 시점’, 해외 113개국 선판매 쾌거 07-17 다음 [취재파일] 韓 프로탁구 '성공 방정식' 찾았다…앞으로의 과제는?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