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수영장 수심 3m로 바꾸고 첫 세계선수권…선수들 만족도 '최상' 작성일 07-17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기존 2m에서 1m 늘려 재개관…국제규격 갖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17/0008374752_001_20250717070043017.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선수촌에서 수영하는 한국 수영 대표팀2023.8.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을 준비 중인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 선수들은 요즘 훈련할 맛이 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랑처럼 말하고 다닌다.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의 훈련장은 진천선수촌 수영센터다.<br><br>도대체 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 고된 훈련을 견디며 웃게 만드는 것일까. <br><br>이번 세계선수권은 한국 수영대표팀의 안방인 진천선수촌 수영센터를 국제규격인 3m 수심으로 바꾼 뒤 치르는 첫 대회다. <br><br>진천선수촌 수영센터는 기존에는 수심이 2m였으나,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친 직후인 지난해 9월 수심을 국제규격인 3m로 바꾸는 대대적인 공사를 실시했다. <br><br>아울러 친환경 건식 공법을 사용한 멀터풀도 도입했다. 멀터풀은 30년 이상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사용된 수조로, 이탈리아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건식 수조다. 이 역시 국제 흐름에 발 맞춘 변화다. <br><br>약 55억원이 투입된 이 공사는 지난 5월 완공, 6월 재개관식을 했다. <br><br>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세계수영연맹 권고사항이 수심 3m다.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 모두 이 규격에 맞춘다"면서 "이에 맞게 진천선수촌 수영센터도 수심을 바꿔야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공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r><br>선수들은 진천에서 이전과 달라진 수심에 적응하느라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국제대회에 나가서는 그만큼 더 쉽게 현지에 적응을 할 수 있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17/0008374752_002_20250717070043089.jpg" alt="" /><em class="img_desc">수영 황선우와 김우민. 2024.6.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em></span><br><br>선수들 만족도는 최상이다. <br><br>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은 "수심이 3m로 깊어지면서 부력이나 물의 흐름도 달라졌다. 하지만 덕분에 국제대회에 대비하기에는 더 좋은 환경이 됐다"면서 "대표팀 선수들 모두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선수권 성적도 이전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br><br>김우민(강원도청) 역시 "수심이 달라지면 턴 타이밍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런 작은 것까지 잘 대비하고 적응할 수 있어 전보다 훨씬 낫다"고 했다. <br><br>수영 관계자 역시 "국제대회 수심과 같아진 만큼, 이번 대표팀 선수들은 싱가포르 현지에 가서도 이전보다 더 빨리 적응하고 금방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r><br>한편 경영 대표팀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 27일 여자 개인혼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소화한다. <br><br>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 경영 22명, 다이빙 8명, 오픈워터스위밍 4명, 하이다이빙 1명의 선수단을 파견, 경영과 다이빙 등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17/0008374752_003_20250717070043151.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한국 수영 대표팀. 2024.6.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em></span> 관련자료 이전 교활하고 악명 높은 ‘그놈’ 잡고보니 사실은 생초보?…악성SW 만들어주는 생성형AI 07-17 다음 [아시아롤러선수권] 속도가 시속 50km라고?…'0.01초에 갈리는 운명' 스피드 로드·트랙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