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에서 IPTV를 판다?…KT '아이핏TV' 전략 왜 나왔나 작성일 07-17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t 스카이라이프·kt HCN IPTV 방식 셋톱박스 '아이핏TV' 출시<br>기술중립성 제도 이용해 전송방식 한계 극복·영업 경쟁력 확대<br>넷플릭스 독주·티빙-웨이브 합병 등 요동치는 OTT 시장에 계열사 공동 대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8GLNRme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f9321ca7156c8abafa7f813a572b7a12c75183003f05512cc09faf24f14131" dmcf-pid="x6HojesdX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KT스카이라이프가 IPTV 상품 ‘ipit TV(아이핏 티비)’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newsis/20250717060237042hldv.jpg" data-org-width="720" dmcf-mid="6ti53WbY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newsis/20250717060237042hld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KT스카이라이프가 IPTV 상품 ‘ipit TV(아이핏 티비)’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93fd8fb51461afccd3afd61f920d2e25c14f2abeee81f2d50517d3765393090" dmcf-pid="ySdtpG9HGy"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 위성방송 서비스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IPTV(인터넷방송) 서비스 상품을 내놨다. KT 케이블TV 계열사인 kt HCN도 같은 상품을 출시했다. 각각 위성방송과 케이블TV 방송 서비스를 전담해왔던 KT 미디어 계열사들이 IPTV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한 배경에 귀추가 주목된다. IPTV는 KT 본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da23b8e60b674218dc7498e9c073842aed00ebb50b08bd32252836cb8d7e7414" dmcf-pid="WvJFUH2XZT"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넷플릭스 독주 속에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유료방송 미디어 시장 1위 사업자인 KT가 그룹 계열사들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d1c9ec93956172f18f44fd18461740ce44273ed04f79ecc08aa86571364b00ac" dmcf-pid="YTi3uXVZHv" dmcf-ptype="general">IPTV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계열사들이 위성방송·케이블 방송 등 단일 미디어 전송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서비스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KT 유선망을 통해 자체 네트워크 설비 구축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p> <p contents-hash="bf4781f2eb47a63c5422e5f3ec3224bbf1e74b6b8ac289787d65fe893620526c" dmcf-pid="Gyn07Zf5YS" dmcf-ptype="general">또 중장기적으로 계열사들과의 플랫폼 공유를 통해 그룹 전체적인 콘텐츠 수급력과 홈쇼핑 채널 등과의 협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략도 깔려있는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p> <p contents-hash="df100a48df85347ad10ff0127ba8a85d2d1dd9e56c6297f67c24c61e47df253f" dmcf-pid="HWLpz5415l" dmcf-ptype="general">유료방송 미디어 1위 사업자로서 미디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전략을 확대해 OTT 위주로 빨라지고 있는 시장 재편 움직임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p> <p contents-hash="16e8d742f2922bbe9d3c0830e01170a60606644388576d082582a637bc155897" dmcf-pid="XYoUq18tYh" dmcf-ptype="general">지난 16일 KT에 따르면, KT는 kt 스카이라이프와 kt HCN에 IPTV 전송방식의 셋톱박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이들 계열사들은 IPTV 방송 서비스 '아이핏TV'를 각사별로 출시했다. </p> <p contents-hash="6283424c7c3e3fe847bd4bfb02c361557930d70db2a5ccae0fb97242f57a176a" dmcf-pid="ZGguBt6FHC" dmcf-ptype="general">이들 미디어 계열사들은 자사 위성방송과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앞으로 아이핏TV 셋톱박스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65e962db5f099b9b907f6c4ddb4384d93879f2d8215e0dfeefc52b54c34281d5" dmcf-pid="5Ha7bFP35I" dmcf-ptype="general">이번 KT의 미디어 전략은 정부가 기술 중립성 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기술 중립성이란 유료방송 사업자가 기술결합 서비스 신고 후 다른 방송사업자의 전송방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p> <p contents-hash="b3d71127700bffa28d62580243e94075c90a05169c7204f6e5ce4d9264689d02" dmcf-pid="1XNzK3Q0ZO" dmcf-ptype="general">기존에는 전송방식에 의해 방송 매체를 구분하고 규제해왔는데, 신규 서비스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 구분이 의미 없다는 판단 아래 일종의 규제 샌드박스처럼 기술 중립성이 허용됐다.</p> <p contents-hash="565efcf24e9b640bd8c4eeb44bd9352d7fb200db369264ff366dfdcebbde3cec" dmcf-pid="tZjq90xpHs" dmcf-ptype="general">위성방송 서비스 '스카이라이프' 의 경우면 가입자들의 가정에 외부 안테나를 달아야 했는데, '아이핏TV'는 기존 KT 인터넷 회선만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실시간 방송 중심이라 다시보기(VOD) 서비스가 제한적인 위성방송과 달리 IPTV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VOD, 실시간 채널 편성 변경, 쇼핑·게임 같은 부가 서비스 등을 리모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e9394effd4dff391f055282f564e63c59ac3f3afaa4629aecf3f2f8b7ed94374" dmcf-pid="F1cbVURu1m" dmcf-ptype="general">이밖에 위성방송이 FHD를 지원하기 위해 위성 중계기를 빌려야 하는 문제가 있는 반면 IPTV의 경우 제한 없이 4K, HDR 등 초고화질 채널 제공이 가능하다. </p> <p contents-hash="4591d4ac84b1f28dcf9eeef19cf4cc317808839fa0ada5e284cc504945ae5733" dmcf-pid="3tkKfue7Zr" dmcf-ptype="general">하지만 광랜 설치가 어려운 산간 농촌 지역의 경우 IPTV를 보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정전이나 폭우·폭설시 IPTV는 마비되지만 위성방송은 송출 가능하다. 또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IPTV가 수초 지연이 있다면 위성방송은 거의 실시간에 가깝다. IPTV가 도시 환경에 최적화된 양방향 서비스라면 위성방송은 인프라에 상관 없이 어디서든 안정적인 시청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e2272b658535cb2ff2364f1d87142d10feeb86a0d309b60c1a351b97b4b2a567" dmcf-pid="0FE947dzYw" dmcf-ptype="general">가입자들의 시청환경과 기호에 따라 위성방송 상품이든 IPTV 상품이든 다방면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p> <p contents-hash="fcdb82f6d37e28946b30a26f24777f6072692103f1f48baecb2d9ad1b52dd661" dmcf-pid="p3D28zJqtD" dmcf-ptype="general">케이블TV도 마찬가지다. 지역 기반 케이블TV HCN의 경우 유선주파수(RF)를 활용해 동축(HFC)망으로 방송을 전송하는데, IPTV로 전환하면 네트워크 개선을 위한 공사,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2e8fb75e537ebde4c372e3043563e85a3b56cb594e6eb8a7453606b6248dd36" dmcf-pid="U0wV6qiBtE" dmcf-ptype="general">아이핏TV는 3년 약정 기준 kt 스카이라이프에서 베이식(194채널) 2만900원, 플러스(209채널) 2만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HCN의 경우 라이트(207채널) 1만6500원, 프리미엄(223채널) 1만7600원이다. </p> <p contents-hash="c84314ca9c33a5d15424eb3256189ed63ce94f9770c8558eed1fb50a6d144f9a" dmcf-pid="uprfPBnbZk" dmcf-ptype="general">언뜻 보면 HCN이 저렴해보이지만 스카이라이프는 인터넷 포함, HCN은 인터넷 별도라 인터넷을 결합해서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스카이라이프가 더 유리할 수 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467ce46ef97653426bde5b1ac5f56831cb8baa32e477f7c6b856444cd3ec3f" dmcf-pid="7Um4QbLK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newsis/20250717060237243tpus.jpg" data-org-width="720" dmcf-mid="P6pADLlo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newsis/20250717060237243tpu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02ad3acf8529f8be9220315ae65aa688ad76c02b90bf82fbbaa6d5e15ac2d30" dmcf-pid="zus8xKo9tA" dmcf-ptype="general"><br> 업계 관계자는 "아이핏TV는 위성과 케이블망의 한계가 여실히 있는 상황에서 KT가 그룹사 미디어망의 단점을 커버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다"며 "KT 그룹 전체적으로는 유료방송 미디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8aa86acb988b065b1e556e2dfffefdcacd9b67323294031bbd46e3656c6606d" dmcf-pid="q7O6M9g2Hj" dmcf-ptype="general">KT는 향후 AI 셋톱박스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할 전망이다. 고객이 매일 TV를 켜게 만들고 이용 시간을 늘려 부가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고 수익원 확대를 기대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73d358a2e0e2c70aa04007a146756125fa29b2847a4851e0f9c47ebfdc908f0" dmcf-pid="BzIPR2aVGN"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lverline@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에 이메일 요약시켰더니 해킹 당해”… 교묘해지는 AI 피싱 ‘주의보’ 07-17 다음 [극지가 미래다]① ‘바다 위 연구소’ 아라온호…특허 5배·논문 3배 늘었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