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뒤 '아차' 말고…일행과 로밍데이터 나눠볼까 작성일 07-17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데이터쉐어링 전면화하는 이통3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Em7GI0CG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88074bcdf4d6f1d9de0e8d377b6e1ae36f42c568c21f06ab844bb373e80cdf" dmcf-pid="XDszHCph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이동통신사 로밍센터./사진=성시호 기자 shsun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oneytoday/20250717053137909qhuo.jpg" data-org-width="1200" dmcf-mid="GAZMBt6FX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moneytoday/20250717053137909qh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이동통신사 로밍센터./사진=성시호 기자 shsung@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b488c86d05815905e7dad95622358caee38d5d3c09bf75440c31cf9c2e8303" dmcf-pid="ZvY6uXVZGv" dmcf-ptype="general"><strong>#. 가족과 떠난 해외여행에서 자신의 이동통신 회선에 로밍을 신청한 40대 A씨는 한 달 뒤 휴대전화 요금명세서를 읽다가 속이 쓰려졌다. 여행 도중 '아빠의 와이파이 핫스팟이 자꾸 끊긴다'고 칭얼거리는 딸을 위해 2배의 로밍요금 지출을 감수하고 딸 회선에 별도의 로밍을 신청해줬는데, 이는 딸이 데이터쉐어링을 신청해 A씨의 로밍데이터를 넘겨받으면 훨씬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strong></p> <p contents-hash="58aa5c48da18430a0d424359e963e23bd65d56ef5e722e36372db64ae0ac57cd" dmcf-pid="5TGP7Zf51S" dmcf-ptype="general"><strong>#. 친구와 해외여행을 다녀온 20대 B씨는 귀국한 뒤에야 '멍청비용'을 지불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들은 로밍요금이 과다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자 현지에서 유심(USIM)을 구매했는데, 실제론 유심 2개 값이 로밍 데이터쉐어링을 했을 때 발생하는 요금보다 비쌌던 것이다. 둘은 서로 같은 이통사를 이용 중이란 사실을 몰랐다.</strong></p> <p contents-hash="bc73160d8340a364332cc9f66b3a4432b4d650fa2e760275ff18369b50fdbae7" dmcf-pid="1yHQz541Zl" dmcf-ptype="general">여름 휴가철이 본격화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연례행사인 해외로밍 고객 맞이에 나섰다. 올해 초점은 데이터쉐어링이다. 한명이 대표로 로밍을 신청하면 같은 이통사를 쓰는 일행은 로밍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통사들이 해외 유심·e심(eSIM)에 맞서기 위해 요금 문턱을 낮추면서 로밍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추세다.</p> <p contents-hash="c36d291e383d2df4f7fa2954f222e90908abfc3a407f8ba28b6bc5b2d4e683b6" dmcf-pid="tWXxq18tZh" dmcf-ptype="general">16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1일까지 자사 '로밍패스'의 로밍데이터를 8GB(4만4000원·30일) 이상으로 신청하면 실제 로밍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특히 이 상품은 공항 카운터 대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로밍데이터 1GB를 더 얹어준다.</p> <p contents-hash="f19cb215dce46f0574f1ca98d1638446226f9eab0dab38ec1dbfb7df37c32463" dmcf-pid="FYZMBt6F1C" dmcf-ptype="general">일행이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최대 4인까지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신청해 로밍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추가요금은 인원 상관 없이 3000원이다. 프로모션 기간에 3인 가족 중 대표자 1인이 로밍패스 13GB(5만9000원·30일)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총 27GB을 제공받을 수 있는데, 나머지 2인이 나눠쓰기를 신청하면 1인당 9GB의 로밍데이터를 이용하는 데 2만666원을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상당수 국가의 e심보다 저렴한 가격이다.</p> <p contents-hash="33b2df56bc47a5de7f9ad8e4618262fa4f8d51867b22193755d20e9bf96e53c4" dmcf-pid="3G5RbFP3HI" dmcf-ptype="general">KT의 로밍 데이터쉐어링 상품 '함께 쓰는 로밍'은 KT 가입자인 일행(최대 4명)에 대해 추가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대표자에 대한 요금 구간은 로밍데이터 제공량 기준 4GB(3만3000원·15일), 8GB(4만4000원·30일)·12GB(6만6000원·30일)로 잡았고, 만 34세 이하에게는 올 9월30일까지 요금을 40% 할인하면서 로밍데이터를 1GB 얹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p> <p contents-hash="90ea8d54cb326ca58b22c46ee97f24816f182e95e7372240015d24017e38175a" dmcf-pid="0H1eK3Q05O"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로밍 데이터쉐어링을 대표자의 '바로' 요금제에 연계한 '가족로밍'으로 제공한다. 데이터쉐어링에 따른 추가요금은 가족 인원에 상관 없이 3000원이다. 경쟁사와 달리 가입 대상자를 가족으로 좁힌 반면 만 34세 이하 '0 청년' 가입자에게 바로 요금을 상시적으로 50% 할인해주고 로밍데이터 1GB까지 얹어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해킹사태 여파로 전면에 내세우지 못했지만, SK텔레콤은 지난 4월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해 로밍상품 차별화도 시도했다.</p> <p contents-hash="7fb870ff4896c799dec70cd467f89064b53ce4b4ecb720834e3a2591b9006019" dmcf-pid="pXtd90xpts" dmcf-ptype="general">한때 요금폭탄의 주범이란 오명을 쓴 로밍은 해마다 소폭 저렴해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의 뒤편엔 해외여행 증가세와 함께 늘어나는 잠재 고객층에 대한 기대와 유심·e심을 향한 경쟁심리가 자리한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같은해 상반기 해외 휴대전화 데이터 이용방식은 '유심·e심 구입'이 42%로 전년동기보다 5%포인트 늘었다. 반면 '통신사 로밍'은 33%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p> <p contents-hash="19d150cd990351c583af69dfb774c81d9d361aadebafbe96fa11ef6f42856004" dmcf-pid="UZFJ2pMUXm" dmcf-ptype="general">국내 압도적인 스마트폰 판매량을 자랑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갤럭시Z폴드4·플립4 이후 기종부터 e심을 지원하기 시작한 사실 역시 로밍상품 개선을 부채질한다. 유심 교체는 휴대전화 본체를 핀으로 찔러 유심트레이를 꺼내는 작업을 수반하지만, e심은 간단한 앱 설치나 웹페이지 접속만으로 이통사를 갈아탈 수 있어서다. 애플은 아이폰XR·XS 이후 기종부터 e심을 지원했다.</p> <p contents-hash="95caa791a2400c9f8445520f9c9547792ff3e675d300dcd7f841c9d4c35e413b" dmcf-pid="u53iVURu5r" dmcf-ptype="general">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로밍은 틈새상품이지만 수요가 상당하다"며 "해외 이통사와 연계하면서 발생하는 복잡한 비용구조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항상 고민거리"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be6518c75fd355744f61b356411c86c9d783bfdfbc9693c802db381d62431ed" dmcf-pid="710nfue7Zw" dmcf-ptype="general">성시호 기자 shsung@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홍기 "日 비호감 한국인 선정, 톱모델과 열애설? 그렇게 인기 많을줄"(라스) [텔리뷰] 07-17 다음 추사랑, "안경은 못벗어".. '축구 괴물' 홀란드와 다정샷 "영광입니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