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업 시작한 ‘오픈AI 마피아’들, AI 산업 쥐락펴락 작성일 07-17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악재 겹친 오픈AI는 휘청이는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CE5iKo9G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e954c22f2af3fb8dc39ec605c0733ce229025fc6093898b9b976317bb74180" dmcf-pid="bhD1n9g2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11월 6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대회에서 미라 무라티(왼쪽) 당시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미라 무라티는 이듬해 오픈AI를 그만두고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chosun/20250717003409561fofm.jpg" data-org-width="2856" dmcf-mid="zXrFoVNf5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chosun/20250717003409561fof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11월 6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대회에서 미라 무라티(왼쪽) 당시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미라 무라티는 이듬해 오픈AI를 그만두고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A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6a432b17e385d60adf9bf64693ccda80dc9cea045ba13dbda2e8433f89d5a7" dmcf-pid="KlwtL2aVGP" dmcf-ptype="general">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미라 무라티가 차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싱킹 머신랩’이 시드(seed) 투자에서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유치했다. AI 스타트업이 시드 투자 단계에서 받은 최대 규모다. 시드 투자는 명확한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경영진 능력만 보고 이뤄지는 아주 초기 단계 투자다. 싱킹 머신랩은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2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4월 인정받은 가치(100억달러)보다 20% 늘어난 것이다.</p> <p contents-hash="f8220ad8415d0e65179a1c8c80fa2c4325a9309cd94e8064d2c6a03ee3dcc461" dmcf-pid="9SrFoVNfX6" dmcf-ptype="general">오픈AI를 떠나 새 사업을 시작한 ‘오픈AI 마피아’들이 AI 산업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반면 이들이 몸담았던 오픈AI는 인재 유출,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갈등, 투자 지연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크 업계에선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리드 호프먼 같은 ‘페이팔 마피아’가 페이팔을 나와 더 큰 기업을 일군 것처럼, 오픈AI 마피아들이 오픈AI를 뛰어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cc1ea5a9e10dbc0381e9611ac64a569c40aa795bbe45d2953c93060d865e58" dmcf-pid="2vm3gfj4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이진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7/chosun/20250717003410916ekcp.png" data-org-width="480" dmcf-mid="qlfcUvzT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chosun/20250717003410916ekc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이진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758dd0ee16006862522e074da08f5f8916dffb511f655fea64879fde1a5e16" dmcf-pid="VTs0a4A8t4" dmcf-ptype="general"><strong>◇청출어람 ‘오픈AI 마피아’</strong></p> <p contents-hash="056b97de0cb46f1eea015f7218a8971f144517c63a24caf2eab591dfaa168b09" dmcf-pid="fyOpN8c61f" dmcf-ptype="general">오픈AI를 나와 싱킹 머신랩을 차린 미라 무라티는 ‘챗GPT의 어머니’로 불린다. 테슬라를 거쳐 2018년 오픈AI에 합류한 그는 AI 챗봇인 챗GPT와 이미지 생성기 DALL-E, 영상 생성기 소라 개발을 주도했다. 2022년엔 제품과 기술을 총괄하는 CTO가 됐다. 2023년 11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이사회에서 퇴출당했을 때 임시로 CEO를 맡을 정도로 핵심 인재였다.</p> <p contents-hash="40a2a42e246758d5f92c7a1ed2a05321504c7e26dacd67a092516d177c9240e7" dmcf-pid="4WIUj6kPYV" dmcf-ptype="general">하지만 올트먼 CEO와 AI 철학이 달라 작년 11월 퇴사했고 올해 2월 싱킹 머신랩을 차렸다. 그는 AI의 영향과 안전성을 고려하며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빠른 기술 개발을 원하는 올트먼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은 무라티에게 투자하려고 줄을 섰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면면을 보면 싱킹 머신랩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싱킹 머신랩은 수개월 안에 범용 AI 모델을 오픈소스(공개)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6c76ee481660d9bf575600f64ac1ec284f2ca2a16cfd80d3b5a6523f8a96a682" dmcf-pid="82uJHw5r52" dmcf-ptype="general">오픈AI에서 연구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다리오 아모데이는 2021년 앤트로픽을 차렸다. 앤트로픽의 AI 챗봇 클로드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기업 가치 615억달러를 인정받고 있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이자 샘 올트먼의 개발 속도전에 반대했던 일리야 수츠케버는 작년 6월 안전한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스타트업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를 창업했는데, 1년도 안 돼 32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검색과 연계된 AI 기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퍼플렉시티도 오픈AI 연구 과학자였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2022년 차린 회사다.</p> <p contents-hash="833a4ebd8ea81bb78b26eedc472031aff695d51c0c0ab058709669d584f6068c" dmcf-pid="6V7iXr1m59" dmcf-ptype="general"><strong>◇오픈AI는 휘청</strong></p> <p contents-hash="4abac23335274a5683f41062864cecc274e1912afb52f6f459eec768981db201" dmcf-pid="PfznZmts5K" dmcf-ptype="general">반면 이들을 배출한 오픈AI는 휘청거리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신모델 출시를 연기했다. 샘 올트먼 CEO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고위험 영역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94564fa9dd3b6f5b43a296d51c6d9fb725d2a60d79a0f9d1467f9cfc9a0da5b" dmcf-pid="Q4qL5sFOXb" dmcf-ptype="general">재무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MS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작년 50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금껏 최소 609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돈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구독료를 받지만 AI를 구동하기 위한 인프라 운용 비용도 벌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기술 평론가 에드워드 지트론은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다 한 번에 쓰러지는 ‘AI 서브프라임 위기’”라고 했다.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영리법인으로 전환을 추진했지만, 외부 반발로 이를 포기했고,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리 전환을 조건으로 약속했던 투자금도 온전히 받지 못했다.</p> <p contents-hash="a3cecfd042d8fd080d0c16f95ef661b858a8449f06491adf4a24a348d7833d3f" dmcf-pid="x8Bo1O3IXB" dmcf-ptype="general">최근엔 AI 업체 윈드서프 인수를 두고 대주주인 MS와 의견 차이를 보이다 인수 기회를 놓쳤고 MS와 관계는 악화했다. 우수 AI 인재 10여 명도 메타에 뺏겼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오픈AI 중심의 독점적 AI 생태계에서 오픈AI 마피아들을 중심으로 다변화된 AI 산업 구조로 변화될 수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7기 정숙, '장거리 NO' 영수 저격→상철에 밀착…MC들 감탄한 '스킬'('나는 솔로') 07-17 다음 [TVis] 장근석 “갑상선암 발견 후 10개월 만에 수술, 부모님께도 말 안 했다”(‘라스’) 07-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