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대표팀, 아시아컵서 인도네시아에 대승…조 2위 확정

작성일 07-17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17/0001275878_001_2025071700040933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한국 박지현(9번)의 슛</div>&#10; &#10;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10; &#10;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오늘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62로 제압했습니다. &#10; &#10;그제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76-74로 따돌린 뒤 전날에는 중국에 69-91로 완패했던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쳤습니다. &#10; &#10;한국은 3연승을 거둔 중국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습니다. &#10; &#10;뉴질랜드(1승 2패)와 인도네시아(3패)가 뒤를 이었습니다. &#10; &#10;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각 조 1위 팀이 준결승에 직행하며, 2&sim;3위에 오른 4개 팀이 진출전을 벌여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립니다. &#10; &#10;한국은 B조 3위 팀인 필리핀과 모레 오후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10; &#10;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과 연결돼 있습니다. &#10; &#10;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가며, 2&sim;6위 팀에는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10; &#10;한국은 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12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007년이 마지막 우승이며, 특히 직전 2023년 대회에선 역대 가장 낮은 5위에 그쳤던 터라 올해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10; &#10;FIBA 여자 랭킹 14위인 한국은 A조 팀 중 가장 순위가 낮은 인도네시아(57위)를 맞이해 25-22로 근소하게 앞선 2쿼터에서 상대 득점을 12점으로 막고 23점을 올리며 48-34로 달아났습니다. &#10; &#10;이후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72-48로 멀찍이 도망가 수월하게 경기를 매조졌습니다. &#10; &#10;간판슈터 강이슬(KB)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가운데 대표팀에선 박지현이 18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3스틸, 신지현(신한은행)이 15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3점포도 3개씩 꽂았습니다. &#10; &#10;강유림(삼성생명)이 11점을 보탰고, 대회를 앞두고 몸이 좋지 않던 박지수(KB)는 7분여를 소화하며 6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10; &#10;(사진=FI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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