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한 달 만에 육상 남자 1,500m 한국 기록 경신 작성일 07-16 2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박나연은 여자 1,500m 일반부 한국 신기록</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6/AKR20250716163600007_01_i_P4_20250716202321388.jpg" alt="" /><em class="img_desc">이재웅, 육상 남자 1,500m 한국 신기록<br>(서울=연합뉴스) 이재웅이 16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미시에서 열린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4차 대회, 남자부 1,500m 경기에서 3분36초01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육상 중거리 간판 이재웅(국군체육부대)이 한 달 만에 남자 1,500m 한국 기록을 바꿔놨다.<br><br> 이재웅은 16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미시에서 열린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4차 대회 남자부 1,500m 경기에서 3분36초01에 달려, 3분36초58의 아라이 나나미(일본)를 제치고 우승했다.<br><br> 이재웅은 한 달 만에 또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br><br> 그는 지난 달 14일 홋카이도 시베츠에서 열린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2차 대회에서 3분38초55에 결승선을 통과, 1993년 12월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김순형(당시 경북대)이 작성한 3분38초60을 0.05초 당긴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br><br> 올 시즌 이재웅은 여러 국제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br><br> 5월 구미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에서 이재웅은 3분42초79로 2위를 차지했다.<br><br> 한국 선수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건 1995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순형 이후 30년 만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6/AKR20250716163600007_02_i_P4_20250716202321399.jpg" alt="" /><em class="img_desc">이재웅의 역주<br>(서울=연합뉴스) 이재웅(오른쪽)이 16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미시에서 열린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4차 대회, 남자부 1,500m 경기에서 결승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날 이재웅은 3분36초01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em></span><br><br>기세를 몰아 이재웅은 김순형이 20세기에 만든 한국 기록을 약 32년 만에 바꿔놨고, 단숨에 3분37초의 벽도 넘어섰다.<br><br> 6월 기록(3분38초55)보다 7월 기록(3분36초01)이 2초54나 빨랐다.<br><br> 또한 이재웅은 걸비르 싱(인도)을 제치고 2025시즌 남자 1,500m 아시아 기록 1위로 올라섰다.<br><br> 싱은 지난 13일 3분36초58에 달렸는데, 이재웅은 싱의 기록을 0.57초 당겼다.<br><br> 경기 뒤 이재웅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세계를 향해 큰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겠다"며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대한육상연맹 육현표 회장님과 유영훈 감독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6/AKR20250716163600007_03_i_P4_20250716202321409.jpg" alt="" /><em class="img_desc">역주하는 박나연<br>(서울=연합뉴스) 이재웅(왼쪽)이 16일 일본 홋카이도 기타미시에서 열린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4차 대회, 여자부 1,5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em></span><br><br>여자부 1,500m에 출전한 박나연(원주시청)은 4분14초25로 2위에 올랐다.<br><br> 박나연은 4분09초64의 마거릿 에카랄레(케냐)에게 밀려 우승은 놓쳤지만, 자신이 지난 12일 작성한 여자 일반부 한국 기록 4분14초80을 0.55초 당긴 부별 신기록을 세웠다.<br><br> 이 종목 한국 기록은 199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이미경(당시 유봉여고)이 작성한 4분14초18이다.<br><br> 박나연은 "좋은 기록을 연이어 세워 기쁘면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우지 못해 아쉽다"며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한국 기록 경신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 유영훈 감독님과 이진일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신기록의 사나이' 이재웅, 1500m 한달 만에 다시 신기록 07-16 다음 정순주 아나운서, 제주 감성에 물들다…화보 같은 여행 사진 공개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