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휩쓴 특급용병 3인방 '신기록 릴레이' 이어간다 작성일 07-16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휴식 마친 KBO 후반기 시작<br>폰세, 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부터<br>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눈앞<br>레이예스, 2년연속 200안타 조준<br>디아즈, 용병 첫 시즌 50홈런 도전</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16/0005378073_002_20250716180832619.jpg" alt="" /><em class="img_desc">코디 폰세</em></span>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16/0005378073_001_20250716180832601.jpg" alt="" /><em class="img_desc">르윈 디아즈</em></span>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7/16/0005378073_003_20250716180832641.jpg" alt="" /><em class="img_desc">빅터 레이예스</em></span> KBO리그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17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br> <br>올해 올스타 휴식기는 기존 4일에서 6일로 늘었고, 후반기는 이례적으로 4연전으로 막을 올린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개막 2연전과 같은 대진으로 4경기를 치른다. <br> <br>4연전은 3연전 중심의 기존 일정과 달리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부담이다. 선발진이 얇은 팀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초반부터 선발이 무너지면 불펜 소모가 커지고,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마운드 운용이 어렵다. 같은 상대와 나흘 연속 맞붙는 만큼 패턴 노출도 빠르다. <br> <br>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4연전이 흔하다. 로스터를 유연하게 활용하고, 불펜에 롱릴리프를 추가해 대비한다. 타순과 불펜 가동 순서도 바꿔가며 패턴 노출을 최소화한다. KBO에서도 이번 4연전 동안은 '위닝 시리즈'의 기준이 최소 3승으로 높아진다. <br> <br>순위 경쟁은 전반기 못지않게 치열하다. 2위 LG 트윈스부터 5위 kt wiz까지는 3경기 차, 5위 kt와 8위 삼성 라이온즈도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4연전에서 우위를 점한 팀이 후반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우승팀 한화의 정규리그 우승 여부와 롯데 자이언츠의 3위 수성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이의리, 나성범, 최형우 등의 복귀로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갖춘 KIA의 반격도 마찬가지다. <br> <br>기록 경쟁도 후반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는 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한 폰세는 역대 5번째로 시즌 첫 등판부터 11연승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03년 정민태와 2017년 헥터 노에시가 14연승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고, 2018년 세스 후랭코프(13연승), 2023년 윌리엄 쿠에바스(12연승)가 뒤를 이었다. 폰세가 후반기 4승을 더한다면 새 역사를 쓴다. <br> <br>탈삼진 기록도 유력하다. 폰세는 전반기 161탈삼진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8.9개를 잡았다. 후반기에도 비슷한 페이스라면 2021년 아리엘 미란다가 세운 225탈삼진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br> <br>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는 2년 연속 200안타를 노린다. 전반기 89경기에서 122안타를 기록해 경기당 1.37안타를 쳤다. 이 속도를 유지하면 시즌 197안타에 이르지만, 지난해 후반기에 경기당 안타를 늘린 전례가 있어 200안타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지난해 그는 202안타로 KBO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br> <br>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는 외국인 선수 최초의 단일 시즌 50홈런에 도전한다. 전반기 88경기에서 29홈런을 친 디아즈는 남은 56경기에서 21홈런을 더하면 50홈런 고지에 오른다. KBO 외국인 선수의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의 48개였다. 50홈런은 모두 국내 거포들의 기록이다. 1999년(54개), 2003년(56개) 이승엽, 2003년 심정수(53개), 2014년과 2015년 박병호(52개·53개)가 달성했다. 디아즈가 50홈런을 친다면 박병호 이후 10년 만의 50홈런 타자가 된다. <br> <br>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관련자료 이전 [현장] "정부, AI 활용 주체로 나서야…기술 도입보다 역할 전환 먼저" 07-16 다음 '동성 성추행' 사격 선수, 징계 중 대회 출전해 우승…수상 취소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