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15세 당구천재’ 김현우에 진땀승…장성원과 결승 격돌[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작성일 07-16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16/0005526157_001_20250716180218193.jpg" alt="" /><em class="img_desc"> 남원 전국당구대회 4강에서 세계1위 조명우가 15세 당구천재 김현우를 힘겹게 제압했고, 장성원도 조치연을 꺾고 결승에서 맞붙는다.</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16일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준결승,<br>조명우, 김현우에 50:48 승,<br>장성원, 조치연 50:45 제압,<br>결승전 오후7시, SOOP 생중계</div><br><br>10여년 전 자신을 상대했던 선배들의 마음을 이해할까?<br><br>세계1위 조명우(27)가 자신보다 열두살이나 어린 후배 김현우(15)에 진땀승을 거두고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조치연을 꺾은 장성원이다.<br><br>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16일 전북 남원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당구선수권’ 준결승에서 ‘중3 당구천재’ 김현우를 접전 끝에 50:48(32이닝)로 이겼다. 앞서 열린 4강 1경기에선 장성원(인천)이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을 50:44(33이닝)로 꺾고 전국당구대회 개인전 첫 결승에 올랐다.<br><br>조명우와 장성원은 우승상금 2000만원을 놓고 오후7시에 대결하며 SOOP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br><br>수원 칠보중학교 3학년 김현우가 괜히 ‘당구천재’가 아니었다. 또한 32강서 김민석(부산시체육회) 16강서 김행직(전남, 진도군)을 이긴게 우연이 아니었다. 직전 포르투3쿠션월드컵서 우승, 세계1위에 복귀한 조명우가 져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16/0005526157_002_20250716180218227.jpg" alt="" /><em class="img_desc"> 김현우와 조명우는 경기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끝난 뒤에는 친한 당구 선후배였다.</em></span>두 선수 모두 부담을 느꼈다. 김현우는 자신의 우상인 조명우를 상대하고, 조명우는 ‘제2의 조명우’를 상대해서다.<br><br>선공을 잡은 김현우가 초구부터 키스를 내며 실수했다. 그러나 2, 3이닝에 4점, 3점을 치자 조명우가 4이닝에 곧바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김현우가 다시 앞서가나 싶더니 조명우가 9~11이닝에 16점을 몰아치며 24:22로 역전했다.<br><br>26:23(13이닝)으로 브레이큼 타임을 거친 후 후반 초반 두 선수는 주거니받거니하며 접전양상을 보였다. 조명우가 16이닝부터 20이닝까지 점수를 쌓아올리며 39:29, 10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br><br>25이닝까지 43:34이던 점수가 30이닝 44:46에 이어 31이닝에 47:46 김현우 리드로 바뀌었다. 김현우가 32이닝에 1득점했으나 그 다음 배치가 난구였다. 결국 더블샷을 시도했는데 살짝 빠지면서 공격권이 조명우에게 넘어갔다.<br><br>46:48, 2점 뒤진채 공격권을 넘겨받은 조명우가 까다로운 배치를 뱅크샷과 하단 횡단샷으로 성공시킨 후 빗겨치기로 마지막 1점을 성공시키며, 결승으로 향했다.<br><br>장성원과 조치연의 4강전도 접전이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장성원이 13이닝에 하이런9점을 치며 23:12로 앞서가며 균열이 벌어졌다. 이어 17이닝에 장성원이 4득점하며 27:17로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그러나 조치연의 추격도 만만치않았다. 20이닝부터 28이닝까지 11점을 보태 41:37까지 쫓아왔다. 종반전에 득점을 주고받으며 32이닝에 47:44된 상황에서 장성원이 33이닝 후공에서 나머지 3점을 채우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그 동안 전국당구대회 복식에서 두 번 우승한 장성원이 개인전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명우와 장성원은 2023년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32강전에서 만나 장성원이 40:37로 이긴 바 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도 배달이 된다고?' 대한체육회, '도서산간·다문화가정' 청소년 위해 스포츠버스 운영…"누구나 스포츠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07-16 다음 아크, 미니 3집 'HOPE' 컴백, “Z세대 아이콘 되겠다” 당찬 포부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