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DT인]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CEO “韓, LTE 뺀 5G 단독모드 전환 서둘러야”

작성일 07-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AI 시대, 5G SA 전환헤애 6G 경쟁력도 확보” 2030년 5G SA 가입 건수 37억건 전망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GXTCmtsy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50d7225aaa37475ba2b521b28469925a57860e288c04ac9f1ce5c0aaaf0bbf" dmcf-pid="8F0ZWS7vlf" dmcf-ptype="figure">
 <img alt="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에릭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dt/20250716165808626lony.jpg" data-org-width="640" dmcf-mid="zC69zpMU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dt/20250716165808626lony.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에릭슨 제공
 </figcaption>
 </figure>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전환에서 중요한 것은 주파수 운용의 유연한 설계입니다. 한국이 6G 시대에도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려면 정책적 민첩성과 실행 여건이 뒷받침돼야 할 시점입니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5G 네트워크 진화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제언이다. 특히 AI 시대에 적합한 네크워크 구조를 뒷받침하려면 ‘이용자 보호’ 위주의 주파수 정책에서 벗어나 개방성과 실용성이 핵심 변수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취임한 톰바즈 CEO는 2014년 에릭슨에 합류해 클라우드와 5G 무선접속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총괄했다. 스웨덴 KTH 왕립 공과대학교에서 통신 시스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이기도 하다. 2020년에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수상한 에릭슨 스펙트럼 쉐어링 솔루션 개발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생성형 AI 확산이 트래픽 구조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생성형 AI 관련 트래픽은 다운링크 74%, 업링크 26%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기존 대비 영상을 올리는 업링크 트래픽의 중요성이 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스마트폰, 혼합현실(XR) 기기 등이 향후 트래픽 특성의 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톰바즈 CEO는 “AI 애플리케이션(앱)은 초저지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요구하고, 네트워크는 즉각적이고 예측 가능한 응답을 제공해야 한다”며 “업링크 트래픽이 급증하는 구조상 기존 다운링크 중심 네트워크 설계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멀티 안테나 기술, 업링크 특화 주파수, 매시브 MIMO 장치 등을 통해 업링크 성능을 강화하고 5G 단독모드(SA·Stand Alone)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톰바즈 CEO는 “단일 네트워크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실시간·안정적으로 지원하려면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지만, 롱텀에볼루션(LTE)과 함께 쓰는 ‘5G 비단독모드(NSA)’에만 머물러있고 기지국, 코어망 등 5G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5G SA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국내 통신사 중 5G SA 전국망 사용망을 구축한 곳은 KT뿐이다.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는 5G SA 전환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2030년에는 5G SA 가입 건수가 약 37억건에 이를 것으로 에릭슨은 전망했다. 에릭슨은 SA 기반 네트워크가 향후 AI 시대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기 확산에 있어 절대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통신사들이 AI 기반 리더십을 확보하려면 이제는 본격적인 SA 투자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는 큰 변화를 관망하는 시기이지만 국내에서도 주파수 재편 등 환경이 갖춰지면 본격적인 행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톰바즈 CEO는 유연한 주파수 정책 수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미드밴드 주파수 6개를 묶어 활용하고 인도도 주파수분할(FDD)와 시분할(TDD)를 조합해 3~4개 주파수를 동시에 운용한다”며 “유럽도 최대 6개 주파수를 연동하는 추세인데 한국은 유독 3G·4G용 주파수 정책에 묶여 유연한 구성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에릭슨은 최근 자사 AI 기반 예측형 셀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초로 TM포럼으로부터 자율 네트워크 시나리오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AI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의미다. 그는 “한국 통신사들도 자율 네트워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에릭슨은 전계층 자동화를 구현하면서 생태계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 통신 시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릭슨은 리포트를 통해 5G 가입자 수가 올해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3분의 1에 달하는 29억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5G 가입건수는 63억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트래픽 규모는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9fde7883e2f0c1a1f11e91100dc52cc0a1f6bcc44396c77393b611a1eec995" dmcf-pid="P0U1GTqyl2" dmcf-ptype="figure">
 <img alt="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가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에릭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dt/20250716165809926hdch.jpg" data-org-width="640" dmcf-mid="fB973541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dt/20250716165809926hdch.jpg" width="658">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가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에릭슨 제공
 </figcaption>
 </figure>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section> 
 </div>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오늘의DT인]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CEO “韓, LTE 뺀 5G 단독모드 전환 서둘러야”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