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R&D론 AI 변화 못 따라가…정부는 초기수요·인재 집중해야 작성일 07-16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성현 "VC 투자만으론 NPU 개발자금 힘들어…정부가 사줘야"<br>"AI 고급인재가 생태계 핵심…국내 AI 박사 커리어부터 도와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5IAoJIiH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79ab7a6029d123fc0891512a10affbf8aaeb932e325205e7b45b92dd478a3b" dmcf-pid="q1CcgiCn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관한 '2025 과학기자대회'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이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WS1/20250716165829836ucwy.jpg" data-org-width="1400" dmcf-mid="78dfb7dzt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WS1/20250716165829836ucw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관한 '2025 과학기자대회'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이다./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4a3acf61553f626fa938856fa0b7d8c1c44819327ad5e11032a8a7365b4b84" dmcf-pid="BthkanhL5B"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빠른 인공지능(AI) 기술 변화를 경직된 국책 연구개발(R&D)로 쫓아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R&D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결과물 초기수요 창출, 인재 등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p> <p contents-hash="cd656e1a13dbf9fa0ee048ccdf6437f2a98a65b28977ce4aa60419aae6466f3b" dmcf-pid="bFlENLlotq" dmcf-ptype="general">16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관한 '2025 과학기자대회'에서는 이같은 내용들이 공유됐다.</p> <p contents-hash="30f031a4e62d22d355ced797a88d42d6cd542e961af2ecc15d2a30fc1fd90901" dmcf-pid="K3SDjoSgGz" dmcf-ptype="general">국내 대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인 리벨리온은 실증 기회가 더 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차세대 AI 반도체로 주목받는 NPU는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저전력으로 고성능 AI 추론 작업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 contents-hash="6345165cffed4171b112df7f37a603cd1bfd5d3740fa7fef3a4aa09e1d2f0fe0" dmcf-pid="90vwAgva57" dmcf-ptype="general">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학습(트레이닝) 시장과 달리, 추론(인퍼런스) 시장은 엔비디아조차 변화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관련 소프트웨어(SW)도 오픈소스인 등 기술 진입장벽이 낮다. 한국 스타트업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894ad50ce7fa9105eb6ecc88584637469c57f509a43b7f04d0ede7cf4245081" dmcf-pid="2pTrcaTNtu" dmcf-ptype="general">이어 "많은 분 덕에 회사가 3000억 원 펀딩도 받고 유니콘 기업이 됐지만 여전히 지원이 절실하다. 프로토타입 생산에만 1000억 원이 든다"며 "국내 벤처 캐피탈의 힘만으론 충분한 투자가 불가능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p> <p contents-hash="b2f792511a3b54ef77478b6da6c84f2b56715229355442cdf3cc269f48498b95" dmcf-pid="VUymkNyjXU" dmcf-ptype="general">다만 박 대표는 대규모 국책 R&D는 적절한 해법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국책 R&D는 내용 변경이 어려운 데 반해, AI 기술 트렌드는 1~2년에 불과하다. 시장과 동떨어진 결과물에 그칠 수 있다고 박 대표는 우려했다.</p> <p contents-hash="4bc6c215559f1e898e03cc20660d6699e176d56176c7c62fec56a3e9fc3a9c68" dmcf-pid="fuWsEjWAZp" dmcf-ptype="general">그보다 개발된 NPU의 초기수요를 정부가 끌어주는 게 더 유효하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28be5de6c20dc5133f7de489107f608811127e3d4012f3559448fd9b613dce0" dmcf-pid="4LfuFZf5X0" dmcf-ptype="general">학계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p> <p contents-hash="cd3d95a60172775168f15b789db451120c979e56954e4f22229960796bafa356" dmcf-pid="8o473541t3" dmcf-ptype="general">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정부 5년 주기마다 과학기술 지원 정책이 휘둘려서 안 된다. 특히 AI 기술은 짧게는 수 주 안에 변하는데, 정책은 5년 단위인 게 이상하다"며 "기술 특성에 맞는 일관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e0f095d46dd3425bab93a74ee98f0a7a642bae8c02d4809c133ce7f39c5a1db6" dmcf-pid="6g8z018tZF" dmcf-ptype="general">또 윤 교수는 고급 인재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e8b2ad1563a204cf77ebf388093a5855a295a58cb84e0f399d25cf47ce14c23" dmcf-pid="Pa6qpt6FZt" dmcf-ptype="general">윤 교수는 "최근 메타는 알렉산더 왕이란 인재 한 명을 영입하고자 패키지 형태로 수 조 원을 썼다"며 "데이터·GPU는 많이들 강조하지만, 고급 인재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b2cc378e18fad1399cabc0100bb645f1e35c69fffec42932cb15e3ec93489c2" dmcf-pid="QNPBUFP351" dmcf-ptype="general">이어 "최근 국내에서 AI 대학원 10곳·AI 융합혁신대학원 9곳이 생겨났고, 올해는 인력도 두 배로 늘린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배출된 박사 인력은 취직할 곳이 없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d782977c17ff4fd15f14195f452fe6beabe15b995b87b397301ce8464d964a3d" dmcf-pid="xjQbu3Q0Z5" dmcf-ptype="general">학계와 산업계 간 인재 미스매칭을 해소하지 못하면, 반쪽짜리 지원에 그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2f6c69e0611d054cf5c6decd6d76f51391ba0927f666ebfb7513814b1601ab39" dmcf-pid="ypTrcaTNYZ" dmcf-ptype="general">legomaster@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NPU<br>Neural Processing Units. 신경망처리장치. 뇌처럼 정보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프로세서.<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DT인]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CEO “韓, LTE 뺀 5G 단독모드 전환 서둘러야” 07-16 다음 국정원, 클라우드 보안인증 업계 의견 수렴…미국과 통상협상 대응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