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포켓볼 전설…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 작성일 07-16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6/NISI20250716_0001894615_web_20250716162528_2025071616571451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대만의 전설적인 포켓볼 선수 장룽린(40)이 대회 도중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자카르타 글로브 캡처) 2025.07.16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대만의 전설적인 포켓볼 선수 장룽린(40)이 대회 도중 호텔에서 심장 마비로 숨졌다. <br><br>14일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레데터-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오픈 2025'에 참가한 장룽린은 이날 호텔 휴게실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br><br>장룽린은 이날 오전 10시께 대회 32강 경기에서 승리했고 다음 16강 경기는 같은날 오후 4시에 예정돼 있었다.<br><br>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br><br>그런데 장룽린은 호텔 휴게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대회 관계자가 그를 발견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br><br>초기 보고에 따르면 그는 심장 마비 후 뇌졸중을 겪었다. <br><br>세계 포켓볼 당구 협회(WPA)는 "우리는 한 명의 전설적인 선수를 잃었지만, 장룽린의 정신, 스포츠맨십, 공헌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br><br>대만 당구 협회(CTBA)는 "수 년간 헌신하며 국가에 영광을 안겨줘서 감사하다"라며 애도했다.<br><br>장룽린은 2000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2001년과 2003년 열린 WPA 주니어 세계 9볼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br><br>2005년에는 처음 출전한 세계 9볼 선수권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장룽린은 2012년 WPA 세계 8볼 선수권 대회, 2013년 WPA 세계 팀 선수권 대회, 2024년 아시아 10볼 선수권 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br><br>2012년엔 WPA 남자 9볼 부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고, 팬들에게는 '화운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br><br> 관련자료 이전 규제의 역설…국내선 찬밥, 해외 가는 리걸테크 07-16 다음 114세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 교통사고로 숨져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