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 메고 연구실 온 AI 수석…"R&D 삭감 어처구니 없었다" 작성일 07-16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기정통부 'R&D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기초 과학 매우 중요" <br>하 수석-배 과기장관, '민간 전문가 주도 R&D 기획-평가' 전환 예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8L2Bnb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0381ef9b932096bbad9d4c10e755f07387b49f3413c3536ce985ac3f714f39" dmcf-pid="Qg6oVbLK1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16일 대전 유성구 IBS(기초과학연구원) 연구실에 방문해 류범한 IBS 리서치솔루션센터 인프라운영팀 선임기술원으로부터 '초저온 바이오 투과전자현미경'(Cryo-EM)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65646869hmzb.jpg" data-org-width="1200" dmcf-mid="8ELrdxwM5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65646869hmz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16일 대전 유성구 IBS(기초과학연구원) 연구실에 방문해 류범한 IBS 리서치솔루션센터 인프라운영팀 선임기술원으로부터 '초저온 바이오 투과전자현미경'(Cryo-EM)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6cdeb81838f197b3fa2645ef8b0882e13797851303e9bccd562bac1f0c263d" dmcf-pid="xaPgfKo9Zu" dmcf-ptype="general"><br>"(초저온 전자현미경) 수요가 많은가요? 그중 기업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CPU(중앙처리장치) 기반인가요? 인력은 충분한가요?" </p> <p contents-hash="8a9299221f3169bcdd168a71d84d87406076d0d862adbbaac5d52604c604a654" dmcf-pid="y3vFCmtsXU" dmcf-ptype="general">16일 대전 유성구 IBS(기초과학연구원)에 방문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초저온 바이오 투과전자현미경'(Cryo-EM)을 운영하는 IBS 리서치솔루션센터 연구자의 설명을 들으며 여러 차례 꼼꼼히 질문을 던졌다. </p> <p contents-hash="a9ce1795a3ec7b525c6c2c776c5ab4faa8e951abed75e28220348ea3d491f562" dmcf-pid="W0T3hsFOYp" dmcf-ptype="general">하 수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R&D(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 참석차 IBS를 방문했다. 본격적으로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하 수석은 책가방을 멘 채 연구실에 들러 연구자로부터 IBS의 초저온 전자현미경 운영 현황을 들었다. </p> <p contents-hash="bf06924e4159385d260073feac5c30432b7f66bf3ff9fd1284ee94569dddcd16" dmcf-pid="Ypy0lO3It0" dmcf-ptype="general">IBS가 개발한 초저온 전자현미경은 살아있는 세포를 '스냅샷' 찍듯 관찰할 수 있는 연구 장비다. 생체 시료를 영하 200℃(도)에 가까운 초저온 상태로 동결시켜 정밀 관찰한다. IBS 리서치솔루션센터는 2020년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도입해 국내 연구 수요에 맞춰 운영·관리해오고 있다.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보유한 기관은 국내에 여러 곳 있지만, IBS의 전자현미경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내 연구자가 가장 선호하는 장비로 꼽혔다. </p> <p contents-hash="686674b86f73472e68686fbd629a680eb70d8185f7779eb6203840652b8e3cd4" dmcf-pid="Gf0V1H2XG3" dmcf-ptype="general">이날 설명을 맡은 류범한 IBS 리서치솔루션센터 인프라운영팀 선임기술원은 "전자현미경 분야에 종사하는 국내 연구팀은 최소 한 번씩 IBS를 다녀갔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52e15ac620dce287bbfaf3cd95f24d9504b110d6c04e409c4f058c72b96fd4b5" dmcf-pid="H4pftXVZ1F" dmcf-ptype="general">하 수석은 공동 활용 현황을 들여다보며 "수요처 중 기업 비율은 얼마나 되나, (수용력에 비해) 수요는 어느 정도인가"를 물었다. </p> <p contents-hash="c847453be2aa12bcef2c4a77b23bcc8d471a95c6a79cc3bf2d1e1ba596a120f0" dmcf-pid="X8U4FZf5tt" dmcf-ptype="general">류 선임기술원이 "수요가 너무 많아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며 "국비로 투자한 시설인 만큼 공동 활용 비율은 (수용력과 수요가) 1대 1이 되도록 유지하고 있다"고 답하자 하 수석은 "다른 기관에 안 가고 IBS로 오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며 차이점을 물었다. 이어 "높은 수요를 분산시키려면 다른 기관의 역량을 키워놓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언급했다. </p> <p contents-hash="1fe721756c3bc280d4da484d7304268e568944ac4833d53e2aa001c93f999543" dmcf-pid="Z6u83541Z1" dmcf-ptype="general">"장비의 발달 수준에 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답에 "(그렇다면) 비싼 장비를 사두고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 아니겠나"며 각 기관 간 인력 교류 현황과 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 여부에 관해 물었다. </p> <p contents-hash="6b3813e23c49601fcb75468fa57b7885fc9d46ce1cf10642b0834b9a0d178196" dmcf-pid="5P76018tH5" dmcf-ptype="general">류 선임기술원은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활용한 연구의 90% 이상이 상위권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만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장비를 추가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1598ed3a761103b8f4a7692022c7f6c0634111b721b1b62e066a481b7657b3" dmcf-pid="1QzPpt6F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R&D(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 현장 /사진=박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65647270vlaa.jpg" data-org-width="1200" dmcf-mid="6jecQ4A8Z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65647270vla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R&D(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 현장 /사진=박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9b1410af5bba0049f83867bcfc54015272a82960a6f16918088b7d63b26568" dmcf-pid="txqQUFP3YX" dmcf-ptype="general"><br>이어진 간담회에는 천승현 세종대 물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신진·중견 연구자 및 학생연구자 30여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3eb9455b107d9ec21088cefafd44b9a6001221ec79c9d5834f246502481a2438" dmcf-pid="FMBxu3Q0HH" dmcf-ptype="general">하 수석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이 굉장히 많이 삭감되면서 심리적, 물리적으로 큰 피해를 보셨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회사에 있으면서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68b2f2b055c6307f47559849668796157e3d570e29bcd65574009f13cead854" dmcf-pid="3RbM70xpZG" dmcf-ptype="general">그는 "첫 간담회 장소를 IBS로 택한 만큼 기초과학 연구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정부에서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R&D를 진행하는 데 있어 과거에 비해 개선할 여지가 많다. 사업 기획부터 예산 편성, 집행, 평가 시스템에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9월 중 첫 개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ce8477e04a53a3342286b13247a776a0d6bcb0336fb6fa8cb62b3aa79060b1d" dmcf-pid="0eKRzpMU1Y"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는 R&D 투자 확대와 더불어 투자의 질과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담은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가칭)을 9월 중 수립할 계획이다. 16일 임명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단계부터 연구자가 직접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R&D 기획-투자-평가 체계로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d2290e629292de4800a6b68349652cb099e24e2ce504b1e2f6d8586dbb86aaa9" dmcf-pid="pd9eqURuYW" dmcf-ptype="general">대전=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타링크·유탤샛원웹 하반기 韓 상륙…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본격화 07-16 다음 지방에 '우주 수도' 키운 프랑스…기업·연구소·인재 몰렸다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