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니스 선수 무어, 도핑 양성 반응으로 4년 자격 정지

작성일 07-16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16/0001275787_001_20250716165708525.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타라 무어</div>&#10; &#10;영국 테니스 선수 타라 무어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4년간 코트에 설 수 없게 됐습니다. &#10; &#10;AP통신은 오늘 &quot;무어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사용한 혐의가 인정돼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로부터 받은 4년 자격 정지 징계가 확정됐다&quot;고 보도했습니다. &#10; &#10;무어는 2022년 4월 합성 스테로이드인 보데논과 난드롤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10; &#10;이후 콜롬비아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가 오염된 고기를 먹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명이 받아들여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10; &#10;그러자 ITIA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이날 CAS가 ITIA의 손을 들어주면서 도핑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10; &#10;AP통신은 &quot;CAS 패널 대부분이 무어의 도핑 양성 반응 이유가 오염된 고기 섭취 때문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10; &#10;ITIA 측은 &quot;이 사건에서 과학적 자문을 구한 결과, 해당 선수는 샘플에 함유된 높은 수준의 난드롤론에 대한 소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1992년생 무어는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87위입니다. &#10; &#10;2023년 12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후 대회 출전을 재개, 올해 6월까지 경기를 뛰었으며 징계가 확정되면 다시 경기 출전이 금지됩니다. &#10; &#10;올해 윔블던 남녀 단식에서 우승한 얀니크 신네르(1위&middot;이탈리아)와 이가 시비옹테크(3위&middot;폴란드)는 모두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결국 신네르가 3개월, 시비옹테크는 1개월의 경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10; &#10;(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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