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회장기] 동래고·중앙여고, 고등부 단체전 정상 작성일 07-16 1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6/0000011212_001_20250716162007400.jpg" alt="" /><em class="img_desc">극적인 승부 끝에 서인천고를 꺾고 우승한 동래고(사진/김도원 기자)</em></span><br><br></div>[김천=김도원 객원기자] 제45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이 7월 16일 경북 김천에서 열려 남자부는 동래고, 여자부는 중앙여고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br><br>결승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동래고가 승리했고, 여자부는 중앙여고가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br><br>여자부 결승에서 중앙여고는 남산고를 상대로 종합전적 4-0의 완승을 거뒀다. 1단식에서 황지원은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김연우를 6-1, 6-0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2단식에서는 정의수가 정나민을 맞아 안정된 스트로크와 코트 장악력을 선보이며 6-1, 6-1 완승을 거두고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br><br>4단식 안혜정은 전예빈을 6-1, 6-3으로 꺾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5단식 송지은은 남산고 선수의 불참으로 승리를 챙기며 종합전적 4-0을 완성했다. 3단식 류은진은 유채민과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7-5, 5-2로 앞서 있었지만, 팀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경기는 중단됐다. <br><br>중앙여고는 이번 우승으로 여자 고등부 최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경기 후 중앙여고 김종명 감독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힘을 합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단체전은 학교 체육에서 책임감과 팀워크를 배우는 중요한 무대이며, 선배 선수들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학교의 전통을 이어가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6/0000011212_002_20250716162007442.jpg" alt="" /></span><br><사진> 회장기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중앙여고 선수단<br><br>남자부 결승은 극적인 승부였다. 동래고와 서인천고는 단식 다섯 경기에서 팽팽히 맞섰다. 1단식에서 동래고 김민우는 서인천고도 반격에 나섰다. 3단식에서 박동수가 6-1, 2-6, 6-3으로 승리했고, 4단식에서는 황주찬이 6-2, 6-1로 완승을 거두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br><br>마지막 5단식에서 동래고 유지훈이 6-1, 6-0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리드를 다시 잡았다.<br><br>승부는 복식으로 이어졌다. 제2복식에서 서인천고 박동수·황주찬 조가 김민승·유지훈 조를 4-6, 6-2, [10-6]으로 이겼지만, 제1복식에서 동래고 박호준·김민우 조가 조영승·임준기 조를 6-3, 6-2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4-3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br><br>마지막 복식까지 이어진 박빙의 대결 속에서 동래고는 팀워크와 복식의 집중력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br><br>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신다워 감독은 “복식까지 이어지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승리는 선수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모든 편의를 아끼지 않은 양창호 교장선생님, 강은일 부장선생님, 그리고 동래고 테니스후원회의 권영대·박지영 선배님 덕분이다. 이 영광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강호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고교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돋보였다. 동래고는 단식에서의 안정감과 복식에서의 집중력으로 신흥 강호의 자리를 확고히 했고, 중앙여고는 주전과 신예의 고른 활약으로 완승을 거두며 향후 전국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일본오픈 초반부터 현실이 된 박주봉 감독의 시드 걱정…“더 많은 톱랭커가 필요해” 07-16 다음 100세에 마라톤 완주하고 뺑소니 사고로 114세에 눈감다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