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시장, 내가 잡는다"…LS전선·대한전선 '생산 능력 확대' 경쟁 치열 작성일 07-16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iewZNyjX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fe4d86b3a3b59f687dfc984e7e070c3c967d5bfba746c4b55fb485d70aea7d" dmcf-pid="6ndr5jWA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했다./사진=LS전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61105888ukdf.jpg" data-org-width="530" dmcf-mid="fjPcYLloX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61105888ukd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했다./사진=LS전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c07c94eb621feae7b4299ebf66593ed84cc255eb863d7b9f1c8e53051387c9" dmcf-pid="PLJm1AYc5N" dmcf-ptype="general">LS전선과 대한전선 간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성장세로 앞으로 해저케이블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두 회사가 앞다퉈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6461e76a831fa59399113287d6518807872861eb6cdb13ae2243baef034c8958" dmcf-pid="QoistcGkXa" dmcf-ptype="general">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고 HVDC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p> <p contents-hash="c10f512c4d8aea62ebefc4199d50a15ec2fe1001219ae6ec6cb4f7caec5fd686" dmcf-pid="xgnOFkHEXg" dmcf-ptype="general">LS전선은 현재 동해시 1~4공장에서 육상·해저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5공장을 마련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HVDC 해저케이블 공장도 건설 중이라 향후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6c158de1dbd77fd2bdb5da53e489a4e48014ea70c22b5946d1b060a4765f3a32" dmcf-pid="yF52g7dzto" dmcf-ptype="general">대한전선은 이날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을 위한 4972억원 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을 준공해 320kV(킬로볼트)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을 갖췄다. 추가로 2공장을 건설해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400kV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도 생산할 예정이다. 해저 2공장 1단계 가동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94e97e7af01662bc2e7fb6c9fa22e95187545db0adda9d974266473866a986" dmcf-pid="W31VazJqH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대한전선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사진=대한전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61107326riur.jpg" data-org-width="530" dmcf-mid="4aYqJ3Q0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61107326ri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대한전선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사진=대한전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db68d8a90cdb3ddfedf54018736c51d03d57d75c18420180fb3331ba55d309" dmcf-pid="Y0tfNqiBtn" dmcf-ptype="general">두 회사가 HVDC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은 빠른 수요 증가를 예상해서다. 우선 국내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으로 향후 수년간 대량의 육상·해저 케이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호남권 신재생에너지 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30년 첫 개통이 목표다. 업계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비가 총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대부분은 케이블과 변환설비 공급 비용이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7b2176500a22ac78e8fe04c3262d28b8966f4f78ab4e74fca56f8bd07ff5b80e" dmcf-pid="GswH9S7vti" dmcf-ptype="general">국내외 해상풍력 사업 활성화에 따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해상풍력은 명칭 그대로 해상에 여러 개의 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형태라 각 터빈을 연결하는 내부망, 풍력 단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외부망용 케이블이 필요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이 연평균 13% 성장해 2040년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가 RE100(재생에너지 100%)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해상풍력 사업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1288a928ccd8c3644dceacbe4670086a752fa8472d981a2c22035073f5e9d709" dmcf-pid="HOrX2vzTXJ" dmcf-ptype="general">LS전선과 대한전선 간 해저케이블 '시공 능력'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LS전선은 시공 전문업체인 자회사 LS마린솔루션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턴키 수행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적재 중량 1만3000t(톤) 규모의 HVDC 포설선 건조를 시작했으며 2028년 상반기 운항이 목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7월 6200t급 포설선 '팔로스'를 취항했다. 팔로스가 투입된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외부망 포설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사업 실적을 늘려가고 있다.</p> <p contents-hash="a19bdbe2aeab07b4bf3b962ffe07cdacb5ff0d346965c63c8d3143a1ea206332" dmcf-pid="XImZVTqyGd" dmcf-ptype="general">김호빈 기자 hobin@mt.co.kr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과학기술 사이클 5년보다 길거나 짧아…정책 5년에 맞춰선 안돼" 07-16 다음 “목말라요”…토마토가 ‘비명’ 지르자 나방은 부화를 멈췄다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