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가진 나라가 미래를 지배한다 작성일 07-16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광재 칼럼]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한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WTmdFP3cO"> <p contents-hash="fd33a3bea54e592063a331fe8fd988c7b8f565df0e596487345eac2a5b60d60c" dmcf-pid="tYysJ3Q0ks"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광재 전 국회의원)<span arial="Arial,"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quotsystem-uiquot='"system-ui",'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이야기의 시대가 왔다. </span>기술보다 콘텐츠, 상품보다 감정이 세상을 움직인다. 인공지능(AI), 플랫폼, IP(Intellectual Property). 이 세 가지가 미래 경제의 축이다.</p> <p contents-hash="3963279db1012b76526ab9359ca3f2765c47fa237ee0c868abf3bfcf81334973" dmcf-pid="FGWOi0xpjm" dmcf-ptype="general">이제는 누가 더 강한 스토리를 가졌는지가 중요하다. 좋은 이야기가 산업이 되고, 외교가 되고, 국가 브랜드가 된다. 콘텐츠는 감성의 산업이지만, 동시에 전략 산업이다.</p> <p contents-hash="ef152d23a0a2acb95c14320acf8e21d7c381b1e63fcc393e215007e0e9e4ecea" dmcf-pid="3HYInpMUar" dmcf-ptype="general">한국은 이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다.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한국의 스토리는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4b9d4207704f61b0e93c48e9d083cf55136b383d08d3b2d2fe4564265ba2f8fa" dmcf-pid="0XGCLURukw" dmcf-ptype="general">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MAU) 기준 1억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반열에 올랐다. 카카오 픽코마는 일본에서 거래액 1천억 엔(약 9천억 원)을 올리며, 비게임 앱 소비자 지출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지옥', '스위트홈', '이태원 클라쓰'. 모두 한국의 웹툰·웹소설에서 출발한 글로벌 콘텐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032170c609e97baeb08e412c409cccf73f0183e51274d3492e52ef7f72ebb8" dmcf-pid="pZHhoue7k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ZDNetKorea/20250716160042780snwt.jpg" data-org-width="638" dmcf-mid="YlzXjBnb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ZDNetKorea/20250716160042780snw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c032b1cf6d68cb1736f130f646e693d5b7b82fc8af6878fa632a823a102b343" dmcf-pid="U5Xlg7dzaE" dmcf-ptype="general">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고, 플랫폼은 남이 가져간다. 지금까지는 좋은 스토리를 만들고, 그것을 외국 플랫폼에 넘기는 수준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3c49f477fe2082a54d419197991f9c899e7218a21d2a528c3f22369f47ec8bc7" dmcf-pid="u1ZSazJqck" dmcf-ptype="general">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한국이 스토리만 만드는 나라에서,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주도하는 나라로 바뀌어야 한다.</p> <p contents-hash="8738a6dea1e68a798164d45f982d1f1d6eb0193b69fa8f999604260d3d095023" dmcf-pid="7t5vNqiBgc" dmcf-ptype="general">AI는 이미 콘텐츠의 판을 바꾸고 있다. 단순한 번역은 옛말이다. AI는 대사를 이해하고, 장면을 편집하며, 감정을 분석한다. 현지 문화에 맞게 재구성된 콘텐츠가 자동으로 탄생한다.</p> <p contents-hash="e4731526da5c4aa1ffebe9cd2565108cad186a390e48a9c93d9afc88690f104f" dmcf-pid="zF1TjBnbkA" dmcf-ptype="general">웹툰의 컷을 재배열하고, AI 성우가 목소리를 입힌다. 스토리를 분석해 영상화 가능성까지 예측한다. 하나의 웹툰이 수십 개 언어, 수천 개 플랫폼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e9e48098f4614a3d78692de62ee6e65db3edee1d6f5b29be21bfc8d7ea74cee" dmcf-pid="q3tyAbLKNj" dmcf-ptype="general">AI가 IP를 산업으로 바꾸고 있다. 이제 하나의 이야기가 수출되고, 고용을 만들고, 도시를 살린다.</p> <p contents-hash="c8479b6d1e8d7eb9e7ad626c8bb30e44b26b4aec434f0f67fdc624a7b63fb6e9" dmcf-pid="B0FWcKo9NN" dmcf-ptype="general">한국은 이 기술을 갖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웹툰, 웹소설에서 세계적인 플랫폼을 주도할 원천을 가지고 있다. 창작자들의 열정과 IP 풀은 넘쳐난다. 이 요소들을 통합해 ‘AI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p> <p contents-hash="9c4926dc931b0c0ee33bf301b42c99641ecc1f2ba4652cf3bfa578a12002aec4" dmcf-pid="bP8qWnhLoa" dmcf-ptype="general">세계는 지금 IP 전쟁 중이다. 디즈니, 마블,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미국은 IP를 수직 계열화해 매년 수십조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중국도 텐센트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국을 확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925056e271a7b56ca0d76d7da3298bfcaa5ae0d6aff9b82f77b7f7e19b66289" dmcf-pid="KQ6BYLloag" dmcf-ptype="general">국가 단위의 스토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 스토리는 넘치지만, 이를 끝까지 책임질 글로벌 플랫폼은 아직 부족하다. 산업화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p> <p contents-hash="131a654d14eadd7ad041a84d4778561b5fd2a01b3b6bc410fb92227b3a115cf9" dmcf-pid="9xPbGoSgao" dmcf-ptype="general">그러나 늦지 않았다. 우리에겐 AI가 있고, 글로벌 자본이 있다. 이 격차를 메우는 것이 한국의 기회다.</p> <p contents-hash="eeb272b875f9323fd4b353d12e0901d6d502e560775df1067c9f3b7d9844d038" dmcf-pid="2MQKHgvaAL" dmcf-ptype="general">경제적 효과도 분명하다. 2030년까지 콘텐츠 수출 10조 원. 직간접적으로 20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웹소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오디오 크리에이터, 번역 전문가. 청년 중심의 디지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다.</p> <p contents-hash="17aac8fa307a04ce85aef11a03e2b3cab5941bc74730d8b64ebb8298c20ed904" dmcf-pid="VRx9XaTNkn" dmcf-ptype="general">이 전략은 지역 균형 발전과도 맞닿아 있다. 광주, 부천, 춘천, 전주, 부산 등 문화 콘텐츠가 있는 중소 지역 도시에 AI 창작 허브를 만들면 서울에 집중된 창작 인프라를 분산시킬 수 있다. 이야기의 공간 혁명이다.</p> <p contents-hash="f7d4c45c88289ee6beaaebda647d215427a346c4cefaa10f6fac30da53f51235" dmcf-pid="feM2ZNyjgi" dmcf-ptype="general">국가 브랜드도 달라진다. ‘스토리 강국’, ‘문화 콘텐츠 대국’이라는 이름은 관광, 무역, 외교의 신뢰로 이어진다.</p> <p contents-hash="5c87e55ab61bc2f07a7ac09327c5ffa44687fe16f6b6d2f48447c809613985d8" dmcf-pid="4dRV5jWAoJ" dmcf-ptype="general">다가오는 10월 30일, 부산 APEC 정상회의. 이 구상을 세계에 알릴 골든타임이다. 한국은 이 자리에서 선언해야 한다. 'AI 기반 글로벌 콘텐츠 IP 플랫폼.' 그리고 'Global AI IP Fund'의 출범을.</p> <p contents-hash="141b5594153735342ab6ccf01aab7a45c47868699a4900293b02ce5b10b09824" dmcf-pid="8Jef1AYcNd" dmcf-ptype="general">싱가포르 테마섹, 사우디 PIF, 아부다비 무바달라, 노르웨이 GPFG. 세계의 국부펀드들과 공동 펀드를 조성하자. 콘텐츠, AI, ESG. 이 세 단어가 하나로 연결되면 자본도 움직인다.</p> <p contents-hash="2b91d1d4a797f0a89231846eff51bf8b69bae9b9fce98e85e496c4c3e23391fc" dmcf-pid="6id4tcGkoe" dmcf-ptype="general">이제는 말이 아니라 실행이다. 기회는 이미 와 있다. 결단만 남았다.</p> <p contents-hash="bfad422fea17ccc0bcfd415f64c07f5f8a0bed80b4296bf7ec3fffa59ecba116" dmcf-pid="PnJ8FkHEAR" dmcf-ptype="general">AI 기술을 공공화하자. 글로벌 자본과 손잡자. 창작자 생태계를 키우자. 그리고 한국 플랫폼으로 세계로 나가자.</p> <p contents-hash="a451eb53e46f72aee90ef28abd8d916f64fc71489efe3f52beb4a4f1bad947a8" dmcf-pid="QLi63EXDgM" dmcf-ptype="general">스토리를 가진 나라가 미래를 지배한다. 한국의 이야기는 이미 세계가 사랑하고 있다. 이제는 그 이야기를 산업으로, 정책으로, 미래 전략으로 완성할 시간이다.</p> <p contents-hash="da76254b7c439911862d8fbe124d14dcb5535ae0503cfe2fa0cb29f583f41cda" dmcf-pid="xonP0DZwox" dmcf-ptype="general">이광재 전 국회의원(ysskjwj@naver.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술패권 시대, 딥테크 기반 기술사업화 본격화...R&D 성과 확장 나선다 07-16 다음 "천왕성, 예상보다 따뜻하다…탐사 필요" [우주로 간다]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