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김무순, 프로당구 드림투어 개막전 정상...최고령 우승 기록 새로 썼다 작성일 07-16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6/2025071612575301904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6153615933.png" alt="" /><em class="img_desc">우승의 기쁨을 세리머니로 표현한 김무순. 사진[연합뉴스]</em></span> 한국 3쿠션 당구계의 산증인 김무순(69)이 프로당구 무대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최고령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것이다.<br><br>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2026시즌 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무대에서 김무순은 마원희를 상대로 3-0(15-14, 15-7, 15-8)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br><br>1986년 대한당구회(현 대한당구연맹) 주최 한국프로당구대회에서 3쿠션 부문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김무순은 이날 승리로 PBA 개인 투어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만 69세 10개월 9일이라는 나이로 PBA 최고령 우승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br><br>지난 시즌 1부 투어 포인트 랭킹에서 61위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몰렸던 김무순은 승강전인 큐스쿨에서도 고배를 마시며 드림투어(2부)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br><br>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리며 우승 상금 1천만원과 랭킹 포인트 1만 점을 손에 넣었다. 이는 다음 시즌 1부 리그 복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br><br>2020년 챌린지(3부) 투어를 통해 PBA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던 김무순은 그동안 1부 승격의 벽을 넘지 못하다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개최된 큐스쿨에서 비로소 1부 진출에 성공했었다.<br><br>경기 후 김무순은 "지난 시즌 강등당하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체력 향상을 위해 4개월 전부터 매일 30층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를 실시했다"며 "PBA에서는 첫 우승이고, 개인적으로는 15년 만의 우승이라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드림투어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PBA는 오는 22일부터 동일 장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를 9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올림픽공원 임목 부산물 자원화 업무협약 체결 07-16 다음 광주FC, 수원 원정서 5경기 연속 무패 도전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