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1년 차' 박용우, 첫 악역으로 존재감 증명했다…"연기 인생 지금부터 시작" ('메스를든')[TEN인터뷰] 작성일 07-16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byget6F5O"> <p contents-hash="dd86248f174b6514ae915f9dbade8ece6839c9772b03cc8386231c5feed6360c" dmcf-pid="pCJu1AYc1s" dmcf-ptype="general">[텐아시아=정세윤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258ec1ecf91b44541a41f4328789c3073bd1869778f7b0391ac919796b457c" dmcf-pid="Uhi7tcGk5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46755ypta.jpg" data-org-width="1200" dmcf-mid="ZHUmAbLK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46755ypt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f316ac377e3a33d5d735d38f33e66a27a530799fcae578f85008a95503ffdf" dmcf-pid="ulnzFkHEZr" dmcf-ptype="general"><br><strong>"저도 이렇게 오래 연기할 줄 몰랐어요. 연기를 시작한 지 오래됐지만 배우 박용우의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strong><br><br>올해로 데뷔 31년차를 맡은 배우 박용우가 그간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프레인TPC 사옥에서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 출연한 박용우를 만났다. 그는 "드라마 종영 이후 인터뷰를 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차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br><br>'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의 서세현이 20년 전 사망한 줄 알았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하고 경찰보다 먼저 진실에 다가가려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박용우는 극 중 재단사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을 맡았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72cfb024dfce7301c0e2215c028ac99f39ce4fa8c34942678e78b57216308a" dmcf-pid="7SLq3EXD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STUDIO X+U"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48092qtvm.jpg" data-org-width="1200" dmcf-mid="7UM1WnhL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48092qt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STUDIO X+U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01349cfaca15f09904f9ae3ba2dbca3c9e53afd4641bce9647787834fa4845" dmcf-pid="zvoB0DZw5D" dmcf-ptype="general"><br>박용우는 극악무도한 캐릭터인 윤조균을 연기하기 위해 세밀한 분석보다는 단순하고 명확한 감정 표현에 집중했다. 그는 "윤조균은 상식적으로 이해하려 하면 끝이 없는 인물이다"라며 "오히려 단순하게 접근하려 했다. 세세한 건 과감히 생략했다"고 설명했다.<br><br>"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캐릭터였죠. 그래서 복잡하게 가지 말고 단순하게 가자고 생각했어요. 결핍이면 결핍, 피해의식이면 피해의식. 이런 식으로 그냥 감정을 하나의 덩어리로 크게 잡고 연기했어요. 상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인물이니까 굳이 깊게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죠."<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7066c1265f4e6b3ac855ad14bac25ffa84c359f352a6c5afe48a04ce863921" dmcf-pid="qTgbpw5r1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STUDIO X+U"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49400bxal.jpg" data-org-width="1200" dmcf-mid="HeZSm8c6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49400bxa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STUDIO X+U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91fdd6037aa4ea7c0cb11509e70a976fa6ee2cc10c681c71c72dc7306258ed4" dmcf-pid="ByaKUr1m1k" dmcf-ptype="general"><br>박용우는 자상한 이웃 주민 최민국과 잔혹한 살인마 윤조균을 오가는 연기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후 처음 도전한 악역이었지만, 섬세하면서도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박용우의 연기는 단순한 설정이나 기교에서 나온 게 아니었다. 그는 시청자들이 인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의도된 연기보다 자연스러운 감정 흐름에 집중했다.<br><br>"촬영장에 갈 때 기본적인 것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준비를 안 하고 가는 편이에요. 드라마 속 인물에게는 그 상황이 전부 처음 겪는 일이잖아요. 저도 낯설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외운 대사지만 외운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기도 하면서요. 또 현장에선 일부러 모니터링도 안 해요. 모니터를 보면 뭔가 계산적인 행동이 나오게 되거든요."<br><br>'메스를 든 사냥꾼' 촬영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뭐였냐는 질문에는 "세탁소 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박용우는 "세탁소에서 딸 세현이가 저를 칼로 찌르려 할 때, 맨손으로 그 칼을 막는 장면이 있다"라며 "손에서 피가 흐르는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그때 윤조균이라는 인물이 가장 잘 드러난 것 같아서 유독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ba7a9b682756d67f12ecb7a032e1c3828d3403099721fe5477390bd811d40b" dmcf-pid="bWN9umts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프레인TP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50710qwbk.jpg" data-org-width="1200" dmcf-mid="XI5vs6kP1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50710qw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프레인TP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f8bf5cde3768bed6d26e1b9dc9d0666d78912028c944b653dbf785a02ba15d" dmcf-pid="KYj27sFOGA" dmcf-ptype="general"><br>1995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용우는 올해로 데뷔 31년 차를 맞았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자고 마음먹었다"라며 "지금 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나름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br><br>"예전엔 촬영이 끝나면 모니터링은 물론이고 편집실까지 찾아가서 하나하나 다 확인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기쁘지 않더라고요. 다행히도 연기 경력이 점점 쌓이다 보니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어요. 지금은 그냥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거. 그거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904f3480ff4ebad6815acf271842c7e5f0dafd02c7de43ca72f34b60078460" dmcf-pid="91wP9S7v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STUDIO X+U"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52043bobn.jpg" data-org-width="1200" dmcf-mid="3haR4WbY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10asia/20250716150252043bob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STUDIO X+U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b14250fd8171bee3599a0b74d04159b4e9a8dc8d4f4300982183a057dc7dea" dmcf-pid="2trQ2vzTZN" dmcf-ptype="general"><br>끝으로 박용우는 '메스를 든 사냥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품을 찍을 때 너무 추웠던 기억이 있다"라며 "함께 작품을 만들어간 배우, 스태프들 모두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무사히 촬영을 잘 마쳐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 '메스를 든 사냥꾼'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되게 특이한 악역을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봐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br><br>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FBAx복순도가, ‘스파클링 썸머 나잇 파티’ 성황리에 개최 07-16 다음 [사이언스온고지신]'스마트 파이프'가 AI 패권의 열쇠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