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가들 "기술 넘어 정책 지원 필수…핵심 인재 유출 우려" 작성일 07-16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현철 반도체공학회장 "오는 11월 기술 로드맵 보완해 발표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GvQGoSgX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e9617e2296f9611355c3ab767c3f0ee6004e46309597bd005bb6069bd442b6" dmcf-pid="9HTxHgva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반도체공학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시 소노캄 호텔에서 '2025 반도체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남일구 부산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이한호 인하대 정보통신학과 교수, 신현철 반도체공학회장, 강석형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왼쪽부터)./사진=최지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43305099zagl.jpg" data-org-width="680" dmcf-mid="bEjUDVNf5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oneytoday/20250716143305099zag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반도체공학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시 소노캄 호텔에서 '2025 반도체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남일구 부산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이한호 인하대 정보통신학과 교수, 신현철 반도체공학회장, 강석형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왼쪽부터)./사진=최지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5145dcf77497fb7381b89da13c84888906b1ba20891a8ec72ecdef40566e8e" dmcf-pid="2XyMXaTNHT" dmcf-ptype="general"><br>한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정책 지원이 필수라는 학계 주장이 나왔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핵심 인재를 국내로 끌어들이고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꾸준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p> <p contents-hash="86672eed38bc8cfd639ea39a2e689aa1edbd4d4b9d5ba1b2ba1ebb3a057b49c2" dmcf-pid="VZWRZNyjtv" dmcf-ptype="general">신현철 반도체공학회장은 지난 15일 전남 여수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2025 반도체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은 기술에서 앞서 있지만 정책 지원은 미국, 중국, 대만 등에 비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p> <p contents-hash="f832f5038f99f91f78cf2ac8825f4fe0535476b8617138c49ad8ad316bee4d19" dmcf-pid="f5Ye5jWAYS"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반도체 특별법을 언급했다. 그는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규정'에 대해 산업계와 학계가 한목소리를 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며 "(경쟁국은) 세제·금융·정책 등 분야에서 다층적인 지원이 이뤄지는데 (우리도) 유연한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0ca3a18d49893e5b5a79a2eed78db7134a7562c74d100e56c39c284a353aa21" dmcf-pid="41Gd1AYcHl" dmcf-ptype="general">특히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팹리스(반도체 설계)-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OSAT(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이어지는 통합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봤다. 신 회장은 "대만 TSMC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팹리스와 OSAT 기업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개발과 공정에 함께 나섰기 때문"이라며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의 협력 생태계는 두텁지 않은데 이들이 동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efd810e43c2327e2442a3695bb76f702f05ba8af3667486edd8da6cf3a30232d" dmcf-pid="8BUcBCphXh" dmcf-ptype="general">엔지니어에 대한 보상 체계가 미흡해 해외로의 인재 유출이 심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석형 포항공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과거 해외로 이탈하는 대상은 주로 기업 실무진이었지만 이제는 학생들"이라며 "비자를 받고 해외에서 취업하면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실제 면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ee82cd4ef4cb438638690ee228d26a6cefaf31879190b870c88df2c03bc51727" dmcf-pid="6bukbhUlGC" dmcf-ptype="general">이현호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도 "10년 전만 해도 외국 기업에서 실무진으로 일하다 국내 교수로 초빙되는 것을 자주 봤는데 요즘은 아예 지원조차 없다"며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가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1d4c6df636c84a1ff19a8c9cb1cc12028d770db23a6b190243b7e202c4fb6d49" dmcf-pid="PK7EKluSGI" dmcf-ptype="general">반도체공학회는 지난해 △소자·공정 기술 △AI(인공지능) 반도체 △광연결 반도체 △무선연결 반도체 등 4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2025 반도체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9개 기술 분야로 확장한 '2026년 반도체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이어 차세대 AI 메모리로 불리는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b39af0d5798c6e460548798e6848d2d053b550a7e4311983ccf61be535d8b3c7" dmcf-pid="Q9zD9S7v5O" dmcf-ptype="general">이번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도 PIM에 대한 연구 발표와 강의가 여러 차례 진행됐다. PIM은 메모리 내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메모리와 CPU·GPU 간 데이터 이동 시 속도 저하와 전력 소모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이 중 HBM과 PIM을 결합한 기술이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이라 업계는 보고 있다. </p> <p contents-hash="2e73e56e2ba8003d9dee9ffee445878811a0405fee16813de2279dd126981490" dmcf-pid="x2qw2vzT1s" dmcf-ptype="general">신 교수는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활동이 로드맵 발표"라며 "반도체공학회는 대학과 산업의 게이트웨이로서 실습, 인증체계 마련 등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327b43d1fd0f24cf231b095b011f88a9492c23a529edd66b220b75724a8ca02" dmcf-pid="yODBOPEQZm" dmcf-ptype="general">여수(전남)=최지은 기자 choij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韓 금융사 92% 클라우드 도입…"절반 이상이 AWS 쓴다" 07-16 다음 "스포츠가 우리 동네로 배달옵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 활발히 운영 중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