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키움 운영 규탄…"비정상 운영 중단하라" 작성일 07-16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16/0001275736_001_2025071614361130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7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설종진 감독대행 지휘로 훈련을 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16일 성명을 내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운영 행보가 비상식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br> <br> 선수협회는 "최근 키움 구단이 특정인을 중심으로 한 기형적 인사와 낙하산 채용 비리 의혹 등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는 수년간 누적된 비정상 운영이 터져 나온 것으로, 선수와 팬은 물론 한국 프로야구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이어 "지금 한국 프로야구는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사상 유례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키움 구단이 여전히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 키움 구단은 지난 14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를 한 번에 경질했습니다.<br> <br> 이후 이장석 전 대표의 딸이 공개 채용을 거치지 않고 지난해 겨울부터 3개월가량 구단 인턴으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br> <br> 이 전 대표는 구단 운영과 관련해 사기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지난 2018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으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받았습니다.<br> <br> 이 때문에 이 전 대표는 어떠한 형태로든 구단 운영에 개입해서는 안 됩니다.<br> <br> 선수협회는 "이번 인사를 비롯해 키움의 운영 전반이 특정인 한 명에 의해 좌우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구단이 사유화됐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이러한 폐단이 지속된다면, 이는 곧 프로야구 전반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것이며, 현재의 흥행 분위기에도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br> <br> 선수협회는 키움 구단의 낮은 투자 수준과 열악한 인프라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br> <br> 협회는 "키움은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평균을 한참 밑도는 수준으로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선수층의 뎁스와 사기 저하로 직결돼 성적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어 "수도 서울을 연고지로 두고, 국내 유일의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상징적인 구단이 '선수 판매로 연명한다'고 조롱받는 현실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공원 임목 부산물, 친환경 에너지로 재탄생…연 5000만원 절감 07-16 다음 체육공단 '안전안심 체육시설' 모집…22일∼8월 4일 온라인 접수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