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의 키다리 아저씨’ 이승우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 작성일 07-16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3년째 道태권도협회·역도연맹 맡아 장애인 선수 육성 뒷바라지<br>“역경 딛고 체육활동 통해 희망 찾는 모습 보며 실질적 도움 의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7/16/0000078482_001_20250716132113106.jpg" alt="" /><em class="img_desc">이승우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 황선학기자</em></span> <br> “처음에는 한 2년만 할 생각이었는데 역경을 딛고 운동하는 선수들을 보면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br> <br> 2012년 지인의 권유로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에 취임해 8년간 협회를 이끈 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거쳐 올해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장애인체육의 ‘키다리 아저씨’ 이승우 회장(67·아 그집 쭈꾸미 대표이사). <br> <br> 이 회장은 장애인체육과 첫 인연을 맺었을 때 전임자의 잔여 임기만 마치고 그만두려 했지만 장애를 딛고 체육활동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키우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매정하게 돌아설 수 없었던 것이 10년 넘도록 자신을 붙잡고 있다고 밝혔다. <br> <br> 태권도협회장 재임 시절 전국 규모의 경기도지사기대회와 회장배대회를 개최하고 세계대회를 유치해 장애인태권도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경기도 소속 선수가 아시안패러게임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br> <br> 이에 “2년만 하고 물러나겠다”는 생각을 접었고 사재를 들여 격려하며 8년간 협회를 이끌었다. 이러한 그의 열정과 노력을 지켜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부회장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고 지난해까지 4년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br> <br> 10여년의 봉사를 마무리하는 줄 알았던 그는 장애인 역도인들의 간곡한 요청에 1월 역도연맹을 다시 맡았다. 회장 취임 후 그는 임원진 개편에 나서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인을 대거 영입했다. <br> <br> 경기가 열리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에게는 사비를 들여 전국대회 우승 시 포상을 약속했고 이는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4월 경기도장애인체전서는 모범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7/16/0000078482_002_20250716132113170.jpg" alt="" /><em class="img_desc">이승우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이 지난 5월 제19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서 입상 선수들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제공</em></span> <br> 하지만 걱정도 있다. 평택시의 배려로 역도 훈련장이 마련돼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샤워실 등 부대시설이 많이 부족한 데다 온도에 민감한 장애인 선수들에게 동·하계훈련 여건이 열악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br> <br> 이 회장은 한국카네기CEO클럽 경기도총동문회 총재 시절인 2017년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동문 단체 참가를 통해 56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기탁하기도 했다. <br> <br> “봉사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그는 고향인 경기 광주의 광남동유소년축구 후원회장과 모교 성남 성일고 장학위원장, 한국유소년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제1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19일 팡파르 07-16 다음 ‘모솔연애’ 재윤·여명 눈물… 넷플릭스 국내 2위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