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참가자 집중 조명” ‘보이즈 2 플래닛’, K팝으로 韓·中 융화 예고[스경X현장]

작성일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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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엠넷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 엠넷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2827embg.jpg" data-org-width="1100" dmcf-mid="HQgXOPEQ7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2827emb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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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넷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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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즈 2 플래닛’가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엠넷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가 1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신영 CP, 정우영 PD, 고정경 PD, 공통 마스터인 임한별, 효린, 백구영, K마스터인 이석훈, 킹키, 카니, C마스터인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이 참석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지난 2023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의 새로운 시즌이다. 앞서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탄생해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은 색다른 연출 구성으로 또 한번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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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김신영 CP. 엠넷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3226kean.jpg" data-org-width="1100" dmcf-mid="X5ruYLlo0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3226kea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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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영 CP.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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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플래닛’과 ‘C플래닛’이라는 서로 다른 두 행성에서 출발한 소년들이 ‘보이즈 2 플래닛’이라는 하나의 행성에서 만나 ‘태양’을 향해 나가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역대 최다 인원인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시즌 K(한국인)와 G(글로벌)로 나눠서 방송했다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K(한국어)와 C(중국어)로 구별해 방송한다. 김 CP “시즌1 때 중화권 참가자 비중이 컸다. 그런데 한국어로 프로그램이 진행 되다 보니까 심사 때 봤던 중화권 참가자의 통통 튀는 매력이나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을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는 중화권 친구들을 집중 조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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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 엠넷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4755frpj.jpg" data-org-width="1100" dmcf-mid="ZoTf0DZw3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4755frp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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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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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처음 ‘트윈 플래닛’을 기획했을 때 첫 시작을 중화권 프로젝트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확장성을 생각한 기획이기 때문에 시작이 C플래닛일 뿐, 이후 다른 플래닛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두 플래닛이 하나로 합쳐지며 단 한 팀의 데뷔조가 나오는 연출에 대해서도 “기획 단계에서 여러 고민을 했다. 모집 시점에서는 두 개의 프로그램 통해 두 개의 데뷔조 나오는 것으로 기획했다”며 “진행 중 연출적으로 각자 개성과 재능이 다른 두 플래닛의 참가자들이 만나서 일어나는 시너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한 팀으로 데뷔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그쪽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독특한 콘셉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국가 대항은 아니지만, 한국어와 중국어를 대표로 플래닛을 분리한 만큼, 팬덤 양극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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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킹키, 이석훈, 카니. 엠넷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6168nwgh.jpg" data-org-width="1100" dmcf-mid="5E4cR18tU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6168nwg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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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킹키, 이석훈, 카니.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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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제이릭, 김재중, 샤오팅. 엠넷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7657wxkb.jpg" data-org-width="1100" dmcf-mid="1jl7GoSgp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rtskhan/20250716130637657wxk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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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제이릭, 김재중, 샤오팅.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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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CP는 “각국의 언어로 방송을 진행할 뿐, 각 국적의 참가자만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이 기획에 대해 고민했던 부분은 글로벌 확장성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을 소개했으면 해서 시작한 것이다. 두 개의 프로그램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공평한 룰과 평가 기준을 마련해 놨기 때문에 그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 팬덤 발란스가 무너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스타 크리에이터 선정으로 진행되온 방식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임한별은 “같은 꿈이지만 다른 문화에서 자란 친구들이지 않나. 너무 달라서 너무 재밌었다”며 “K플래닛은 늘 오디션에서 볼 수 있던 친구들이라면, C플래닛은 정말 자유분방하고 이렇게 녹화해도 되나 할 정도로 본인을 드러내는 데 가감이 없더라. 그런 점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나중에 두 플래닛이 통합이 되는 순간, 물과 기름 같은 다른 세계가 어떻게 융합이 되는지 지켜도는 것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새로운 시스템의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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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넷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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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중화권 참가자들을 집중 조명하는 것과 관련, 앞서 일부 중화권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국내 매니지먼트와 불화를 겪거나, 문화적 측면에서 논란이 되는 것 등도 문제의 여지가 있다. 김 CP는 “중화권 참가자들은 항상 오디션에 참가해왔다. 정치·문화적 문제 소지가 있는지 항상 염두하고 필터링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1차적으로 그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향으로 제작하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데뷔조의 멤버 수와 계약 기간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K’, 18일 오후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C’로 각각 첫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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