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교체육진흥회-스포츠동아 공동 기획] 승패 떠나 한마음 된 항공 꿈나무 ‘스포츠 열전’ 작성일 07-16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16/0001210641_001_20250716130338965.png" alt="" /><em class="img_desc">정석항공과학고 교내 체육대회 씨름 경기 모습. 사진제공|정석항공과학고</em></span><br><br><div class="wpsArticleHtmlComponent" style="margin:0 0 25px; padding:13px 0 13px 0px;border-top:2px solid #484747;border-bottom:1px solid #a3a3a3;font-size:16px; line-height:23px;color:#484747; font-weight:bold;">정석항공과학고 5월 11일 체육대회 개최<br><br>학생들 “함께 응원가 만들어 부르니 신나”<br><br>교사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div>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정석항공과학고는 5월 11일 교내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열어 항공인으로서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땀과 함성으로 그려냈다. 운동장은 선의의 경쟁 열기로 달아올랐고, 학생들은 하늘을 향한 꿈처럼 뜨겁고 힘찬 발걸음으로 하나 된 하루를 만들어냈다.<br><br>값진 땀을 흘린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체육대회 현장에서 만나 그 생생한 감동의 목소리를 들어봤다.<br><br>●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체육대회<br><br>먼저 학생들에게 ‘체육대회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비과 3학년 반OO는 “새 학기라 아직 낯설었던 후배들과 긴밀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어색함도 많이 풀렸고, 후배들 그리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즐겼다”고 말했다. MRO과 1학년 염OO는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다가와 매우 의미 있었지만, 1학년이라 미숙한 부분이 있어 아쉽기도 했다”며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무엇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답했다.<br><br>두 학생 모두 “선후배, 동기들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체육대회는 운동만 하는 행사가 아닌 학생들의 우정을 다지며 처음인 1학년과 마지막이 될 3학년들도 하나가 돼 즐긴 행사였다.<br><br>●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br><br>체육대회 활동 중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정비과 3학년 최OO는 “체육대회 마무리 직전 정비과가 모두 모여서 응원가를 불렀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 아니면 이렇게 다 같이 응원가를 부를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불렀다”고 말했다. MRO과 1학년 함OO는 “MRO과가 새로 생기고 첫 응원가를 만들고 불렀다는 점에서 너무 인상 깊었다. 다 같이 응원하며 단합되는 장면을 보니 너무 즐거웠다”고 밝혔다.<br><br>정비과 3학년 최OO와 MRO과 1학년 함OO는 모두 과 대표 학생들. 이들은 과별로 진행하는 체육대회라 응원가도 직접 개사하고 과 학생들을 안내하는 일을 했는데, 응원이나 단합활동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br><br>●선생님들이 바라본 체육대회<br><br>운동장에서 들려오는 환한 웃음소리, 쉴 새 없이 뛰노는 학생들의 모습은 학교의 풍경을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 그 에너지 속에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었다.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선생님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br><br>윤OO 선생님은 “교실 안에서는 보지 못했던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 같이 뛰고 웃으면서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고, 수업시간 말고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OO 선생님은 “반복적인 수업과 실습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도 하고 체육대회 속에서 긍정적인 경쟁과 협동, 배려심과 성취감 등 많은 것을 배울 기회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두 선생님의 말씀은 체육대회가 단지 하루짜리 행사가 아닌 학생들에게 협동과 배려, 그리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점을 보여준다.<br><br>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모습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묻자, 체육을 담당하는 여OO 선생님은 “학생들이 각자의 학과와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이런 열정이 앞으로 실습이나 교과 수업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고 말했다. 박명규 선생님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노는 모습만 봐도 나는 참 행복하다. 아이들이 공부나 진로, 취업에만 짓눌려 있지 않고 잠시나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활짝 웃으며 뛰어놀 수 있었으면 하기 때문”이라며 “운동도 결국 하나의 역량이다. 공부 못지않게 소중한 아이들의 능력이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걸 보면 그 모습만으로도 기쁘다”고 밝혔다.<br><br>학생들이 웃고 뛰노는 모습은 선생님들에게 그 자체로 큰 기쁨이 됐다. 그러한 마음을 담은 선생님들의 답변 속에는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br><br>정인석 선생님은 “항공 MRO과와 항공전자제어과의 배구 경기 중 항공정비과 2, 3학년 학생들이 올라와서 MRO과 학생들을 응원했을 때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소극적이고 경직된 1학년 학생들에게 선배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고 밝혔다.<br><br>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며 웃는 모습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공부와 진로에 대한 부담 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한 이 하루는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쉼표였고, 교실 안에선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이었다.<br><br>함께 어울리며 웃고 응원하던 순간들은 우정과 협동심을 키워준 작은 축제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마음껏 뛰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br><br>이수정 학생기자(정석항공과학고 1)<br><br> 관련자료 이전 [2025 학교체육진흥회-스포츠동아 공동 기획] 배드민턴으로 하나 된 스승과 제자…구미제일고 新소통법 07-16 다음 [2025 학교체육진흥회-스포츠동아 공동 기획] 우리반이 최고! 줄다리기로 하나 된 유성고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