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로 태어난 걸 어쩌겠나" 안효섭, '전독시' 캐스팅 논란에 답하다 [영화人] 작성일 07-16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tPXhMrRvx"> <p contents-hash="566dcfe91b3e537b8cc7060dbeb115ff4df2c2e4492d91ccbb67888784636e6f" dmcf-pid="xFQZlRmevQ" dmcf-ptype="general">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에서 주인공 '김독자' 역을 맡은 배우 안효섭을 만났다.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그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주인공 '유중혁'과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를 헤쳐 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3cabd821fa34ee0b9d4776e11666b8183e4381b61e564b26e6f845c7c508b2b" dmcf-pid="ygTi8YKG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iMBC/20250716125540855qqea.jpg" data-org-width="900" dmcf-mid="P4gz5jWA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iMBC/20250716125540855qqe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54e5c553a289c7bb64ea448232d58981884ee96ab4c9682e190de5fc9a2103" dmcf-pid="Wayn6G9Hy6" dmcf-ptype="general"><br>안효섭이 연기한 '김독자'는 학창 시절 위로받았던 소설 속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평범한 게임회사 직원이다. 10년간 이어진 연재가 막을 내리던 날, 혼자만 살아남는 결말에 실망한 그는 어느 순간 눈앞에서 소설이 현실로 펼쳐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결심한다. "이번에는 모두가 함께 살아남는 결말을 만들겠다"고. </p> <p contents-hash="39b38b20c28e1b10cd6f183916905bb11cc916d83138facc8df9b3cc9ee80a21" dmcf-pid="YNWLPH2XW8" dmcf-ptype="general">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자 안효섭은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대작이라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지만, 작품과 캐릭터가 먼저 다가왔다. 원작도 소설과 웹툰을 참고할 정도로 봤는데 너무 원작을 토대로 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나만의 '김독자'를 만들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던 감독님과 선배, 동료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고 모든 과정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5ae6178b6b00e3865af9915f70198a6e831e798a02804564e81a50a6a2cb23e8" dmcf-pid="GjYoQXVZh4" dmcf-ptype="general">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김독자' 역할의 안효섭 캐스팅을 놓고 초반에 논란도 있었다. 지극히 평범하고, 어쩌면 볼품없기까지 한 인물에 키도 크고 잘생긴 안효섭이 캐스팅 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부담을 가진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더라. 이 얼굴로 태어난 걸 어쩌겠나"라며 웃은 뒤 "감독님이 저를 캐스팅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믿고, 저는 그저 독자 역에 충실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1db0338dcfdfd5f78ecf086a8cd997576ff6c0754c7ab561801178ec47ed6a1" dmcf-pid="HAGgxZf5Cf" dmcf-ptype="general">안효섭은 자신만의 '김독자'를 만들기 위해 '보편성'에 집중했다는 고백을 했다. "처음엔 키가 커서 이질감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그건 선입견이었다. 저 같은 사람도 존재하고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상·분장팀이 해준 대로 거울도 거의 보지 않고 촬영에 들어갔다. 초반에 피팅을 할 때는 의견을 많이 내기는 했지만 외적인 모습이 결정된 이후부터는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한 번도 신경 쓰지 않앗다. 분장팀에서는 파운데이션을 좀 더 어두운 컬러로 썼다고는 하더라. 외적인 힘을 덜어낸 게 오히려 캐릭터에 더 가까워지는 방법이었다. 제가 한 노력은 최대한 무맛, 아무 맛도 안나는 사람, 특별함이 없어보이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105db888be414cef283934894046c93d96b444a70d32c82e0bd7f5de580bb7a" dmcf-pid="XcHaM541TV" dmcf-ptype="general">안효섭이 '평범한 인물'을 연기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주목받는 것에 익숙해 있다 보니 무리 속에 숨는 연기는 낯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감독님께 왜 저를 캐스팅했냐고 묻자, '지극히 평범해서'라고 하시더라. 그 말이 큰 전환점이 됐다. 그 뒤로는 독자가 왜 눈을 피하고, 왜 목소리가 작고, 왜 생머리일지를 하나하나 구축해나가며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5fc8992730b88dad646d60d68da703505352a4cad3b8a0ccaf65ea9fd9c1a5b7" dmcf-pid="ZkXNR18tl2" dmcf-ptype="general">안효섭은 평소 독서와 영화 감상, 유튜브 시청 등을 통해 혼자만의 세계에 머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했다. 캐나다 유학 시절을 언급하며 "학교 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게 나에겐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김독자'는 소설을 통해 현실에서 탈출구를 찾은 인물이다. 잠시라도 자신이 누구인지 잊게 만드는 존재가 소설이었던 건데 그 소설이 그에게 얼마나 의미 있었을지를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실제 자신의 경험이 작품의 연기에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26031ba410ebfee93f6d88e989b33bb996aba1cbf830b238c0d52e4e0fe3afa5" dmcf-pid="5WKSDVNfC9" dmcf-ptype="general">데뷔 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 캐스팅 제안이 안 들어오진 않았을 것. '전독시'를 스크린 데뷔작으로 선택한 데는 개인적인 취향도 작용했다. "돌이켜보면 제가 판타지를 참 좋아하더라. 힘든 촬영이어도 스스로 고생을 사서 하는 스타일 같다. 이번 선택을 통해 저도 몰랐던 제 취향을 알게 됐다"고 웃었다. </p> <p contents-hash="f6652d874472bd3a40052f4b842b60079bf514a1b9dc166dea0ca2b0f9f64835" dmcf-pid="1Y9vwfj4TK"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그는 "원작이 있는 작품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다. 호불호에 대한 반응은 당연히 안고 가야 하는 거라 생각한다.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드리고 싶어서 모두가 최선을 다 했고 결과적으로 재미있게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개봉 이후 관객들에게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fcb3ec9d18ce29d93fbba2891d063ec2d264ce12b5071957aded8fc5c62d8981" dmcf-pid="tG2Tr4A8Sb" dmcf-ptype="general">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p> <p contents-hash="a0672f003bdad85206b92b288cd30d3ec0f15b5d49d94a326281e8b4d9a9059d" dmcf-pid="FHVym8c6CB" dmcf-ptype="general">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더프레젠트컴퍼니</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동욱♥이성경, 쌍방 구원될 운명적 재회→위험한 삼각관계(착한 사나이) 07-16 다음 과즙세연, 열혈팬 16억 먹튀설 확산…"차단당한 사실 없었다"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