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기 “母, 날 낳다 돌아가셔…할머니가 젖 동냥해 키워주셨다” (아침마당) 작성일 07-16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sO75jWA7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c4df0264b89ebbc50d907a74abdd34a549c52c3b982065d536061af7159746" dmcf-pid="tHXPbhUl3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Chosun/20250716122832962sldx.jpg" data-org-width="1200" dmcf-mid="HJ5x9S7v0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Chosun/20250716122832962sld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fe44e4fecc1759157b9cb30e0ade79bb55543810f63d0cbc1492db2aa12f1ac" dmcf-pid="FXZQKluSpG"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 가수 김신기가 평생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깊은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p> <p contents-hash="3da57a9716f3426bb7dad82e9e276fb2f8cd10d29020c97975c734ad7289050a" dmcf-pid="3Z5x9S7vuY" dmcf-ptype="general">김신기는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와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무대에 오른 그는 "저는 할머니에게 노래 한 곡을 바치겠다"며 "제 이름은 김신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17b3cc28c3854ddc646249ecdffc6a18272e6f1625a27c344f28e747859fbce4" dmcf-pid="051M2vzT7W" dmcf-ptype="general">그는 "1962년 5월 18일이 제 생일이자 어머니의 제삿날"이라며 "저를 낳다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고, 저는 어머니 얼굴도 모른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는 젊은 나이에 재혼하셨고, 할머니께서 저와 누나를 키워주셨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p> <p contents-hash="8917dd4fb51c6d90a46d3a39a29d399a57afd020d517342f75ffe821e7e9cc35" dmcf-pid="p1tRVTqyzy" dmcf-ptype="general">그는 "제가 갓난아기였을 때 할머니는 저를 업고 다니면서 애 낳은 옆집에 다니면서 '젖 좀 물게해달라'고 하셨다"며 "또 제가 많이 울면 보릿가루에 사카린을 타 먹이셨고, 밭일로 하루 3~400원을 받아서 저와 누나를 키우셨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fa52763470554cfd9fbc1916ab2c1bceb02de4efffdfe48d60160108dc38ade6" dmcf-pid="UtFefyBW0T" dmcf-ptype="general">김신기는 특히 "새참으로 나온 빵도 드시지 않고 집에 가져와 손자들에게 주셨다. 그 빵 맛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할머니는 허리띠를 졸라매며 우리 남매를 굶기지 않으셨다. 그래서 저는 빨리 커서 효도하고 싶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4c8942676794f59a9d2e765d5a13461261e62a4e6ee8179306b17087833797" dmcf-pid="uF3d4WbY0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Chosun/20250716122833189wphw.jpg" data-org-width="1200" dmcf-mid="XcdSwfj4p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Chosun/20250716122833189wphw.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bfba082c3ac02de57d77a054f763f06ad48d3b8ab7b509e6825c3ce8392fca" dmcf-pid="730J8YKGp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Chosun/20250716122833398qtrx.jpg" data-org-width="1200" dmcf-mid="ZX8razJqu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poChosun/20250716122833398qtr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5c0d1beb467d18b9e6e76bd09050019ad30021f6ec806ac06b2fef7466a272d" dmcf-pid="z0pi6G9HFl" dmcf-ptype="general">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할머니를 위해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외벽 도장 일을 했다. 20~30층 높이에서 줄을 타고 페인트칠을 하는 일이었는데,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며 "한 번은 동료가 제 줄을 자기 줄로 착각하고 풀었는데, 우연히 다른 데 줄이 걸려 살아났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e42410dfcd4c25fd72cbb539f1780e271e384c09c611065b9f6185e6eb4b04ea" dmcf-pid="q1tRVTqyFh" dmcf-ptype="general">이어 "여름엔 더위에 땀을 비 오듯 흘리고, 겨울엔 귀가 시릴 정도로 추웠지만 할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했기 때문에 힘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ac90610f07b0b0aec06bb955673946d13b0f44f28ad5a2a933163b116173679" dmcf-pid="BtFefyBWFC" dmcf-ptype="general">하지만 결혼 후에는 바쁜 삶 속에 할머니께 제대로 효도하지 못한 점이 늘 마음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식들 키우느라 할머니께 잘 못 해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막상 먹고살 만해지고, 이제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 싶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좋아하시던 도가니탕도 더 많이 사드릴 걸 후회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p> <p contents-hash="bf5807a75963779a3365ffad3cc3a7bc109950e55db53bb58d9f06ef860f83f5" dmcf-pid="bF3d4WbYFI" dmcf-ptype="general">김신기는 "할머니의 희생 덕분에 결혼하고, 아들과 딸을 낳아 잘 키웠고 지금은 잘 살고 있다"며 "오늘 무대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부르겠다"고 말한 뒤,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순실 “김종민 결혼식 초대 거절, 오라고 빌었는데 바빠”(사당귀)[결정적장면] 07-16 다음 '와인 마니아' 안소희표 와인 출시..."고민 끝에 내 이름 건 상품 나와"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