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하나로…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공개 작성일 07-16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6/NISI20250716_0000492606_web_20250716003009_20250716105222374.jpg" alt="" /><em class="img_desc">[베네치아=AP/뉴시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2026.07.15</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동계패럴림픽 공식 메달이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공개됐다. <br><br>대회 조직위원회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그랑데 운하의 팔라초 발비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메달 디자인과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br><br>이날 행사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탈리아 수영 전설인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와 동·하계패럴림픽에서 15개의 메달을 수확한 프란체스카 포르첼라토가 함께 메달을 소개했다. <br><br>메달을 든 이들은 함께 보트를 타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br><br>개최지인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이 메달은 이탈리아조폐인쇄국(IPZS)이 제작했다. <br><br>금메달은 순금 6g을 순은에 덧입혀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으로 만들어진다. 지름은 80㎜, 두께는 10㎜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6/NISI20250716_0000492607_web_20250716003012_20250716105222404.jpg" alt="" /><em class="img_desc">[베네치아=AP/뉴시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메달. 2026.07.15</em></span>IPZS는 자체 생산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활용해 모든 메달을 만든다. 온전히 재생 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주조된다. <br><br>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일부 선수들의 메달이 손상돼 논란이 된 가운데 조직위는 한층 견고한 메달을 만들었다. <br><br>아울러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재료로 포장재를 만들며 플라스틱 사용은 최소화했다. <br><br>라파엘라 파니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브랜드 감독은 "순수함과 본질로의 회귀를 상징하는 디자인"이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상징으로 결합해 강력하고 통합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br><br>조반니 말라고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 메달은 단순한 상이 아니다. 이탈리아의 심장 박동이자 꿈이 구체화된 모습"이라며 "메달에는 시상대에 오른 사람들의 노력과 결단력, 희생, 희망이 담겨있다. 메달리스트는 단지 승리의 증표 뿐 아니라 이탈리아 정신의 한 조각도 함께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6/NISI20250716_0000492634_web_20250716005919_20250716105222428.jpg" alt="" /><em class="img_desc">[베네치아=AP/뉴시스] 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메달 공개 행사. 2026.07.15</em></span>이탈리아 리듬체조 선수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알레시아 마우렐리는 "올림픽 메달은 단순한 금속 조각이 아니다. 나에게는 나아가는 것보다 포기하는 것이 쉬워보였던 매일의 새벽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는 나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br><br>올림픽에는 총 24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패럴림픽에서는 137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의 날' 학술경진대회 개최 07-16 다음 '토크콘서트 및 선수단 식단 체험까지'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행사 성황리 마무리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