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7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인천대·순천향대 제압 작성일 07-16 6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6/0000011211_001_20250716100813774.jpg" alt="" /><em class="img_desc">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한 명지대 여자 선수단</em></span><br><br></div>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41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및 제17회 회장배 테니스대회는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진행되고 있다. 전국 대학 테니스 강호들이 무더운 날씨 아래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7월 15일 열린 남녀 단체전 결승전에서 명지대학교가 여자부 인천대, 남자부 순천향대를 각각 꺾고 7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br><br>여자부 결승전은 인천대와 명지대의 맞대결로 4단식 1복식 방식으로 치러졌다. 첫 경기인 1단식에서 명지대 김윤석은 인천대 황희원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강력한 스트로크와 안정된 리턴으로 경기 흐름을 바꿔 4-6, 6-4, 6-0 대역전승을 거두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이어 2단식에서는 이기운이 이은비를 상대로 5-7, 6-4, 6-3 승리를 거두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br><br>3단식에서는 김수진이 박서연을 상대로 6-4, 6-2 완승을 거두며 명지대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4단식에서는 권지민이 오서진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지만 최종 스코어는 3-1, 명지대가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복식 경기는 진행되지 않았다. 명지대 여자부는 탄탄한 기본기와 체력, 그리고 팀워크를 앞세워 강호 인천대를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며 기쁨을 만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16/0000011211_002_20250716100813813.jpg" alt="" /></span><br><사진> 명지대 남자 선수단<br><br>남자부 결승은 순천향대와 명지대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총 5단식 2복식 중 명지대는 1단식에서 헤거티 커너셜이 김세현을 6-2, 6-2로 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순천향대는 2단식에서 오승원이 명지대 강지훈을 6-1, 6-4로 제압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3단식에서는 명지대 이상훈이 유찬을 상대로 7-6(3), 7-5 접전 승리를 거뒀고, 4단식에서는 순천향대 이예선이 주주훈을 6-3, 6-1로 꺾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br><br>승부는 5단식에서 갈렸다. 명지대 이준환이 이지환을 상대로 6-4, 7-6(4) 승리를 거두며 스코어 3-2로 앞서갔다. 마지막 2복식에서 명지대 강지훈·헤거티 커너셜 조가 순천향대 이예선·유찬 조를 6-2, 6-1로 완파하며 최종 4-2 승리로 우승을 확정했다. 명지대 남자부는 강력한 서브, 변칙적인 전술, 그리고 안정된 복식 조합으로 순천향대를 제압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br><br>최근 대학 테니스는 특정 팀의 독주가 약화되고, 다양한 팀들이 정상에 도전하는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남녀 모두 정상에 오른 것은 명지대의 선수층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입증하는 결과다.<br><br>명지대 테니스부 정종삼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우승은 선수 개인의 노력과 팀워크가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특히 7년 만의 남녀 동반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또 최진영 감독이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 감독으로 이번 대회에 자리를 비웠으나, 노갑택 교수님께서 직접 여자팀을 이끌며 선수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 자리를 빌려 노갑택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한편 함께 열린 제17회 회장배 테니스대회 단체전은 남자부 한림대, 여자부 충북대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한복과 우리 전통문화 세계에 알릴 것” 07-16 다음 점심시간보다 짧다! 안세영, 38분 만에 세계 10위 격파→일본오픈 16강 진출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