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살 김무순 2부 드림투어 우승…피비에이 역대 최고령 챔피언 작성일 07-16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부 투어 개막전서 마원희 꺾어<br>“30층 아파트 계단 매일 오른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7/16/0002756187_001_20250716091206498.jpg" alt="" /><em class="img_desc">69살의 김무순이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부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69살의 ‘한국 3쿠션 1세대’ 김무순이 드림(2부)투어 정상에 올랐다.<br><br>김무순은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 무대에서 마원희를 세트 스코어 3-0(15:14, 15:7, 15: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69살 10개월 9일의 나이로 PB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br><br>우승상금 1천만원과 랭킹 포인트 1만점을 딴 김무순은 1부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무순은 지난 시즌 1부 투어 61위로 큐스쿨로 내려갔고, 큐스쿨 경쟁에서도 탈락하면서 2부로 떨어졌다.<br><br>하지만 이날 2부 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다음 시즌 1부 승격에 청신호를 켰다.<br><br>김무순은 앞서 8강과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이면서 결승에 올랐지만, 전혀 체력적인 어려움을 드러내지 않았다.<br><br>김무순은 이날 마원희를 상대로 1세트 1점 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에도 분위기를 타며 상대를 압도한 데 이어 3세트에서도 연속 득점으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7/16/0002756187_002_20250716091206527.jpg" alt="" /><em class="img_desc">김무순. PBA 제공</em></span><br>김무순은 1986년 대한당구연맹의 전신인 대한당구회가 주최한 한국프로당구대회 초대 3쿠션 챔피언이며,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오른 원로 선수다.<br><br>김무순은 2020년 PBA 챌린지(3부) 투어에 입성하면서 도전 열정을 과시했고, 2024~2025 시즌에는 1부 투어에서 뛰는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br><br>김무순은 결승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강등돼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4개월 전부터 30층 아파트 계단을 매일 오르고 내리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좋아졌다. 피비에이에서 첫 우승인데, 예전 경력을 포함하면 15년 만에 우승이다.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한편 피비에이는 22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에 들어간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방문자당 구매 횟수 네이버앱 대비 2배↑ 07-16 다음 '69세 베테랑의 노익장' 한국 3쿠션 1세대 김무순, 마원희 제압하고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