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 만에 평점 8.25 기록…K-극장가 점령해버린 대만 청춘 영화 2편 작성일 07-16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ViXd4A81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60ab5cc0bc05f4f673803d89aceb8cae06d18d7c04769694751e9e2b3587df" dmcf-pid="yt9mb3Q0H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tvreport/20250716040307188kzde.jpg" data-org-width="1000" dmcf-mid="8sEkuZf5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tvreport/20250716040307188kzd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eb4d5975a43da11534724fd00e4b4ef6423fe3200998aae5c3b6570964333b7" dmcf-pid="WF2sK0xpG5" dmcf-ptype="general">[TV리포트=허장원 기자] 대만 청춘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이 진한 감성으로 또다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11일 국내 개봉한 이 작품은 15일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25를 기록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p> <p contents-hash="12e4797d18758b38ab45d034b5724d681daa00c9b63a62d5f3b186023b937e22" dmcf-pid="Y3VO9pMUtZ" dmcf-ptype="general">'우리들의 교복시절'은 1990년대 후반 대만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두 여고생의 우정과 첫사랑,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아이'는 엄마의 강권으로 대만 최고 명문고 '제일고' 야간반에 입학하게 된다. 주간반에 비해 낮게 평가받는 야간반 소속이라는 현실에 '아이'는 자존심이 상한다. </p> <p contents-hash="03ea57b0ac4864c26f73bc3611f13f6b8a8078730f44bee844b70aa8650bc0d7" dmcf-pid="G0fI2URutX" dmcf-ptype="general">하지만 학교생활은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인연을 선물한다. 바로 같은 책상을 사용하는 주간반 학생 '민'과의 만남이다. '아이'는 쪽지를 주고받으며 '민'과 친해지고 두 사람은 곧 절친한 사이가 된다. 똑똑하고 활발한 민은 '아이'에게 주간반 교복을 입고 함께 수업을 빠지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아이'는 점점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된다. 엘리트처럼 보이는 '민'과 어울리며 공부 외에도 세상엔 더 많은 것이 있음을 깨닫는다.</p> <p contents-hash="b071c3a506c9741fd9567089957048906ec51c2a41373e9c8a56041bd91b1618" dmcf-pid="Hp4CVue7XH" dmcf-ptype="general">그러나 두 소녀의 단단해 보이던 우정은 첫사랑이라는 벽 앞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두 사람 모두 학교에서 인기를 한몸에 받는 남학생 '루커'를 좋아하게 되며 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된다. '아이'는 자신이 민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며 열등감에 시달리고, 결국 주간반 학생인 척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p> <p contents-hash="73601dd7a7ec64b43042ca013a27d4255fd81dd07ad802547d3307022ca96166" dmcf-pid="XU8hf7dztG" dmcf-ptype="general">영화는 단순한 학원 로맨스를 넘어 청소년기의 혼란스러운 감정과 정체성, 그리고 사회가 만들어놓은 위계 구조 속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다. '우리들의 교복시절'은 그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감정—우정과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을 꺼내 보이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p> <p contents-hash="9c7bb182000471f98afedade68d3f52ed9ad97c34d179dc627461d1cdf883f00" dmcf-pid="Zu6l4zJqtY" dmcf-ptype="general">촬영 당시 시대적 배경인 1990년대 후반 대만의 정서도 이 작품의 감수성을 배가시킨다. 학창 시절을 배경으로 한 아날로그적인 감성, 교복과 교실, 쪽지, 서툰 고백 등은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10대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한국의 입시 경쟁과도 유사한 대만의 교육 현실을 드러내며 국가를 초월한 공감대를 자아낸다는 점도 흥미롭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d08bb4ecc6efaf11a8b746db4e5bc9f7de583e65a398ab815e804136a6c7d2" dmcf-pid="57PS8qiBG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tvreport/20250716040308471hiao.jpg" data-org-width="1000" dmcf-mid="6hV2sjWAt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tvreport/20250716040308471hia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fdbc8bc56af49e45a889c3763a9ded6a7d01cea44cebb4fe6497d7ee9afb41a" dmcf-pid="1zQv6BnbHy"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지난 2021년 골든하베스트어워드에서 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연출을 맡은 촹칭션 감독은 섬세한 연출력으로 두 주인공의 내면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연 배우 진연비(아이 역), 항첩여(민 역), 구이태(루커 역)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싱그러운 매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p> <p contents-hash="755a920f59c682b00355e978fc87ad52107cac0aacfad9de19943ea10fbe2e2c" dmcf-pid="tqxTPbLK5T" dmcf-ptype="general">영화는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1회 홍콩아시안필름페스티벌, 그리고 제61회 금마장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와 에무필름즈가 공동 배급을 맡아 개봉을 추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4b6415dac387b79c7efd46c07e7c162f3121a83c70c1d4f6e248fbeb34a3f3" dmcf-pid="FBMyQKo91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tvreport/20250716040309770ysfe.jpg" data-org-width="1000" dmcf-mid="Pb68hEXD5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tvreport/20250716040309770ysf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ece9816d627fb5df3158b18694cb4ce9e06b94912cade53a4c02d171359582e" dmcf-pid="3JDzknhLXS" dmcf-ptype="general">지난 1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참석해 한국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촹칭션 감독은 미니 GV에서 "한국은 콘텐츠 강국으로서 수준 높은 관객층을 갖추고 있다. 그런 한국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더 많은 관객이 이 작품을 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연비는 "스트레이 키즈 팬이라 한국 방문이 더욱 뜻깊다"며 서울에서의 소감을 전했다. 항첩여는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감정의 교류는 국경을 초월한다는 걸 느꼈다"며 감동을 표했다. 구이태는 "'May the force be with you'라는 영화 속 대사를 좋아한다"며 명장면을 직접 재현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p> <p contents-hash="e10db36415b8df48afc9de8b2a11c3aa17da4aa839546615b236d5e40dfe1776" dmcf-pid="0iwqELloYl" dmcf-ptype="general">지난 12일 열린 '밋 앤 그릿(Meet & Greet)' 행사에서는 배우들이 영화 속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실제 소품을 공개하고 촬영 비화를 공유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f238d573c4264b0d63852c18f4f4e87fd150fb753bb6549df890b200d91edc" dmcf-pid="pnrBDoSgX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tvreport/20250716040311035ixli.jpg" data-org-width="1000" dmcf-mid="QAo1nPEQX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tvreport/20250716040311035ixl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f03482378105d3cc60403303908dfa78d6836753933d15f2fb4372741fbb9a4" dmcf-pid="ULmbwgvaYC" dmcf-ptype="general">관람객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연기, 내용 모두 좋았다", "입시제도가 우리나라랑 비슷해서 공감됐다", "90년대 후반 감성이 한가득. 대만 청춘 로맨스물의 매력과 학창 시절의 추억, 줄세우기식 교육제도를 향한 비판의식까지 잘 조화된 작품. 배우들의 연기와 외적인 매력도 상당하다" 등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302b5eb713ba9033869e76a1ca8dfa4d4b373e49ecdd988a16a4e5b2619d7de1" dmcf-pid="uosKraTNXI" dmcf-ptype="general">대만 특유의 감성과 90년대 향수가 어우러진 이 작품이 더 많은 관객에게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d066e4a4036107a048f9d8740b4c9da43683d09b97f690ce0cc892ec010850c8" dmcf-pid="7gO9mNyjZO" dmcf-ptype="general">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입대 전까지 바짝…" 차은우, 앨범 발매(종합) 07-16 다음 "테이프 깔까" 16기 광수- 22기 현숙 '열애 고백'..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길"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