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세계에 한국 문화 알리는 징검다리, 프랑스 최고 훈장의 주인공, 최정화 이사장

작성일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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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TV ‘The Glob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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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3시 글로벌 채널 아리랑TV ‘The Globalists’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다. ‘The Globalists’가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 22년 간 ‘한국 이미지’ 알려온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의 최정화 이사장을 만났다. 최정화 이사장은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재임한 20여 년 동안 2,000회가 넘는 국제회의에서 프랑스어 통역 업무를 맡아 ‘프랑스어 통역의 대모’로 꼽히며 수십 년 간 두 나라의 문화 교류 사업에 힘써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한국 여성 최초로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장(Légion d‘Honneur Chevalier)을 수훈하고, 올해는 한국 여성 최초의 오피시에장(Légion d’Honneur Officier)까지 수훈하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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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TV ‘The Glob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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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지애 교수가 프랑스 최고훈장인 ‘오피시에’ 수훈이 가진 의미를 묻자, 최정화 이사장은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가적인 영예로서, 정치나 경제, 문화,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한다”면서 “역사적으로 빌 게이츠, 찰리 채플린, 셀린 디온 등이 받아왔던 상인데, 이번 나의 수상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영광이라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 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한 배경에 대해서도 묻자, 최정화 이사장은 “중학생 시절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프랑스인들을 만나 그들이 나누는 아름다운 언어를 듣고 불어에 빠지게 됐다”면서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첫 유학을 프랑스로 정했는데, 언어 공부와 함께 프랑스의 문화 등 그들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손 교수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프랑스 대표단의 통역사가 된 일도 놀라웠다”고 하자, 최정화 이사장은 “당시 내가 파리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행운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에게 김영삼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할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주제를 몇 가지 제안했고, 그것이 잘 통하면서 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외교와 유머 간 중요성을 깨달았던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최정화 이사장이 2003년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의 역할에 대해서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에 맞춰 한국을 홍보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후 CICI는 매년 각 분야에서 한국을 널리 알린 사람들에게 ‘한국 이미지상’을 수여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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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TV ‘The Glob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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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교수가 “한국에서 앞으로 세계에 더 알려져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 묻자, 최정화 이사장은 “이제는 한식처럼 한국의 ‘정과 흥’도 세계에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인이 가진 에너지와 재미가 결국은 케이팝 같은 요소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밝혔으며, 이어 “한국인의 열정에 한국만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지고, 한국의 강점인 디지털 기술까지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의 힘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린 징검다리, CICI 최정화 이사장과의 대담은 2025년 7월 16일 수요일 오후 3시에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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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TV ‘The Glob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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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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